[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출국자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입국자는 추정치를 하회하게 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행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7월 출국자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입국자는 전년동기대비 40.8% 하락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과 일본의 한국 여행 주의(한반도 정세 주의) 조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지만 그 시기를 알기는 쉽지 않다”면서 올해 중국인 입국자를 418만명(전년동기대비 48.2% 감소)으로 추정했다.
여행주를 수혜주로 꼽은 성 연구원은 “7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가 각각 13.7%, 3.4%씩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등이 끼어 있는 9~10월에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