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망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중국 전국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전국 양회 개막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어떤 중대한 사안이 오고 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예수이(張業遂)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대변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국 양회 개최와 관련해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날 장예수의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프랑스 통신사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은 자신들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장을 보도하면서 “양측이 상대의 전략적 의도를 객관적으로 관철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잘 파악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중국의 호소를 전달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역시 장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은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중국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기타 국가에 중국의 방법을 따르기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장 대변인의 발언을 실었다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올 한 해 해외에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진 주요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21일 2017년 한 해 모니터링한 한국 관련 외신보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해문홍은 재외 한국 문화원·홍보관과 협력해 세계 300여 개의 외신매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국과 관련한 외신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종합해 해외 홍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한국 관련 외신들의 관심이 증대된 해였다. 한국 관련 외신 보도량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보도량이 고르게 나타났다. 외신들은 한국의 새정부 출범과 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외교관계, 북핵 위기, 한반도 정세 등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사 유형별로는 사실 보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한 분석, 사설, 논평 등의 유형도 30%를 상회했다. 외신의 적극적인 평가는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외신들은 올해 대한민국 제19대 대선 과정에 가장 많이 주목했다. 외신들은 대선 결과에 대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