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됐던 북한 예술단이 12일 서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37명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현송월 단장은 귀환하기 전 북한 관계자 2명과 귀빈실로 이동해 우리 측 관계자와 30분 가량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3분 경 귀빈실을 빠져나온 현 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표정은 밝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예술단은 오전 11시 21분 경 세관 등 출경 수속을 마치고 북측 CIQ로 이동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이 귀환함에 따라, 우리 측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파견단은 총 333명으로 줄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 선박을 이용해 방한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오능 6일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를 통해 방한하고 숙식장소로 이동할 예정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5일 방한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이용 항구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대북협의를 진행하면서 관계기관과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선박이 남측 해역 운항과 입항을 하지 못하도록 한 5·24조치에 대해서는 “예외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조치에 예외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 결의와 미국 제재의 선박 관련 내용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경봉 92호 이용 항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만경봉 호가 머물 항구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 중”이라면서, “북측이 만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