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됐던 북한 예술단이 12일 서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37명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현송월 단장은 귀환하기 전 북한 관계자 2명과 귀빈실로 이동해 우리 측 관계자와 30분 가량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3분 경 귀빈실을 빠져나온 현 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표정은 밝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예술단은 오전 11시 21분 경 세관 등 출경 수속을 마치고 북측 CIQ로 이동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이 귀환함에 따라, 우리 측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파견단은 총 33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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