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은 중국 베이징의 CGV 인디고점과 올림픽점에서 지난 5~8일 신인 영화감독 등용문인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영화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 측에 의하면 이번 영화제는 CJ 중국 본사와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CJ문화재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후원했다. 한·중 양국 문화 교류의 주축이 될 젊은 청년 감독들을 발굴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제4회 영화제는 작년 최우수상을 받은 칸뤄한 감독의 ‘누구의 당나귀인가’를 개막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4일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입선작 30편과 한국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 12편이 영화제를 찾은 중국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CJ문화재단의 신인 영화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스토리업(STORY UP)’ 출신인 염경식 감독의 ‘신의 질문’과 박성국 감독의 ‘피크닉’도 초청작으로 선발됐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신인 스토리텔러들의 기획안을 발굴해 멘토링, 모니터링, 투자진행, 피칭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제 영화 제작까지 돕고 있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NEW는 영화 부문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태양의 후예' 등 작년에 신설한 드라마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됐다. 31일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NEW는 영화 시나리오 선별과 마케팅에 강점을 둔 투자배급사"라며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 50~70억 원대의 중간 규모 제작비 영화에서 높은 흥행율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과 제작비 상승으로, NEW의 영화 부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1년간 '강철비' '염력' '안시성' 등 제작비 100억 원을 상회하는 영화들을 개봉할 예정인데, NEW의 마케팅 능력이 이 영화들을 잇달아 흥행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것. NEW는 VOD와 드라마 사업 성장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NEW의 VOD 매출은 2013~ 2016년 연평균 17% 성장해 배급 매출 대비 비중이 13%에서 33%로 상승했는데, 작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것. 이어 지난 8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를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시장에 진입했는데, 올해 1편, 내년 4편의 드라마를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CJ E&M은 2분기 영업이익 236억 원으로 67% 성장했다. 영화 부문의 부진이 아쉽지만 장기적인 시장 확대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CJ E&M이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한 매출 4254억 원, 67.2% 증가한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해 증권사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5372억 원으로 1027.9% 증가했는데, 작년 말 기준 보유 지분 27.62%로 2대 주주인 게임사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따른 지분법 평가차익 영향인 것으로 풀이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부문 매출은 3321억 원으로 23.7%,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17.2% 성장했다. TV 광고판매가 -2.6% 감소했지만 다이아TV 등의 선전으로 디지털 광고 매출 72.4%, 콘텐츠 판매 28.6%, VOD 매출 22.3% 성장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 프로그램 제작비도 적정 수준에서 통제된 것으로 판단했는데, 하반기 드라마 신규 편성과 예능 장르 차별화 등으로 TV 광고 판매의 성장세 전환을 예상했다. 영화부문 매출은 445억 원으로 9.6% 증가했지만 영업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