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하루 앞두고 “남북관계 자주적으로 해결하자” 주장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전체회의를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이 남북의 평창 올림픽 관련 차관급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관계 문제 자주적으로 해결하자”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남북관계 문제는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며, “외세가 북남관계에 끼어들면 그의 이해관계가 작용해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난관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그에게 한사코 제동을 거는 미국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해서는 민족의 근본 이익을 언제 가도 실현할 수 없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려고 그의 지지를 받아 문제 해결의 동력을 얻어보려 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처사”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또한 “민족 공동의 통일애국 이념인 ‘우리민족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