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생아 사망 의혹 어떻게 밝힐까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중환자 4명 사망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들고 병실을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연달아 사망, 현재 경찰이 수사중에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이 이대목동병원 측 의료과실과 관리부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인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기본적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병원 측 의료과실과 관리부실 부분에 집중, '투트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현재 크게 의료과실과 관리부실에 의한 감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두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과실에는 오진이나 잘못된 처방, 처방 이후 경과 조치 부실 등이 해당된다. 병원 측이 지난 20일 유가족에 제공한 의무기록이 공개되자 초기 응급조치가 미비하거나 신생아 4명 중 3명이 감염됐다고 확인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