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 전일 주가 20만6500원)가 올 1분기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25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생산목표 달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폭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의 추가 성장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폭스바겐이 전기차를 연 300만대까지 생산할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으로 77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예상되며, 삼성SDI는 2025년까지 연평균 4580억원(누적 2조8000억원)의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 외에도 1분기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전지 수요 증가와 전동공구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국내 전력 및 상업용 ESS 호조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I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최하위 금리인 삼성화재에 4000억원대의 퇴직연금 보험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보험사별 연간 퇴직연금 금리현황표(2005~2017.6)’를 보면 삼성화재의 경우 삼성생명과 함께 적용금리가 최하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제공)삼성SDI는 적용 금리가 낮아 돌아올 이득이 적을 것을 감수하고 경쟁입찰도 없이 삼성화재에만 수년 동안 거액의 퇴직연금 보험을 몰아줬다는 것. 특히 심 의원 측은 2015년 삼성SDI 사외이사 등 경영층이 삼성화재의 낮은 적용금리를 이유로 퇴직연금 사업자 다변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삼성화재 내부자료에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2015년 기준 삼성SDI 퇴직연금 보험의 총 추계액은 5496억 원, 삼성화재 적립금은 2015년 말과 작년 초를 제외하고 4978억원 수준이다. 심 의원 측이 공개한 삼성화재의 삼성SDI 자료를 살펴보면, ‘SDI 단독 수성에 따른 향후 수익기반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SDI 사외이사와 경영층의 요청에 따른 퇴직사업자 다변화 추진이 있다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I가 오는 2018년 4분기 자동차 전지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매출 1조6489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헝가리 자동차 배터리 공장 전경과 관련 제품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하고,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도 30% 증개해 실적 개선의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사업이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과 폭스바겐그룹 등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만을 허용하거나 생산하는 계획을 준비하면서 향후 자동차 업계의 핵심축은 전기차를 기본으로 한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부 매출은 11.3% 늘어난 3050억 원(+11.3%)으로, 전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 증가한 59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일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