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삼성중공업의 실적 부진이 2019년까지 계속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중공업 조선소 현장 모습.(사진=newsis). 11일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수주 소식과 현대미포조선의 경합 등 소식에도 삼성중공업의 악재로 조선업 전체 주가도 지난 주 폭락세를 연출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8년 건설기계 산업을 가장 좋게 보고 있으며 지금과 같이 센티멘탈 악화시기가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판단 및 제안한다”면서 “현대건설기계가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의 악재에 대해서는 “조선업은 리만사태 이후 2011년, 2013년의 반등 싸이클이 있기는 했지만 무려 10년의 장기 불황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2016년 발주 경색 등 최근 3년의 불황으로 잔고가 크게 감소했고 조선업은 매출절벽 구간에 막 접어들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를 먼저 인정한 것뿐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의견. 최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2019년까지 계속 되겠지만 이참에 주가에 반영하고 가면 그만”이라면서 “2018년 업황은 2017년 이상의 회복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근 유가 반등이 삼성그룹 조선업 계열사인 삼성중공업 주가에 호재인가에 대해 증권가에서 상반된 분석이 제시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모습 (사진=newsis)8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유가 반등으로 삼성중공업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본 반면, SK증권은 유가 반등이 삼성중공업의 실제 수주로 이어져 큰 호재로 볼 수 있는지 의구심을 드러낸 것. 증권업계에 의하면 삼성중공업은 3분기 전년동기대비 –36.9%, 전분기대비 –23.8% 하락한 매출 1조7519억 원, 각각 -71.9%, 14.6%의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투자증권 배세진 연구원은 3분기 삼성중공업의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2018년부터 해양 생산설비 발주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기존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2018년 하반기부터 LNG선 발주 회복을 기대하며, 향후 상선부문의 키 드라이버(Key driver)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유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등 올해 조선업계 사망사고는 모두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Nwe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조선업 300인 이상 사업장별 사망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사망한 조선업 노동자 12명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조선업계에서는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로 6명, 8월 20일 STX조선해양 화재사고 4명이 사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서 각각 1명 등 총 12명이 사망했다. 올해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가장 많으며 지난 4년 동안 누적 사망자는 현대중공업이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조선업계 사망 노동자는 총 76명으로, 이중 66명(87%)가 하청업체, 10명(13%)이 원청업체 소속이었다. 대부분의 사망자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조선업계 사망자수 및 소속 현황 (표=이정미 의원실 제공)연도별로 살펴보면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자수는 원청업체와 비교해 2013년 64%, 2014년 94%, 2015년 100%, 2016년 7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