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위원회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이 앞으로 부동산신탁회사 신설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10년간 신규진입이 없어 기존 금융회사의 이익이 과도하게 보호되고 있던 부동산신탁회사의 신설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금융회사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업 진입과정의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업 인가단위를 세분화해 고객 특성에 맞는 특화은행이 설립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보험판매 허용 등 관련 규제를 전면 개편하고, 온라인 전문 보험사의 신규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금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펫보험, 여행자보험 등 소액단기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험회사 출현을 위해 대폭 완화된 허가기준을 적용하는 소액단기보험회사 제도 도입도 함께 검토하겠다"며 "신탁업 역시 관리, 운용, 개발형 등으로 구분해 업무의 위험도를 반영해 세분화하고 자본금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1000억원에 달하는 산재보험금 부정수급 환수결정액 중 정부가 회수한 금액 비율이 12.9%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4년간 발생한 산재보험 부정수급 2661건에 대해 1012억을 징수 결정했으나 현재까지 110억 원(12.9%)을 환수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했다고 1일 말했다. 산재보험금 부정수급은 2013년 434건에서 2016년에는 367건으로 감소했지만 징수결정액은 2013년 117억에서 지난해 377억으로 3.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전체적인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줄어드는 반면, 고액의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2013년의 경우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80%이상 환수하지 못하고 있어 산재보험금 누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신 의원은 비판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산재보험금 부정수급자 565명에 대한 재산을 조회한 결과 341명(60.3%)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전체 부정수급액의 83.9%를 차지했다. 신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은 부정수급자가 보유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한화생명은 2분기 순이익이 2219억 원으로 90% 성장했다. 손해율과 투자이익률이 동반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사진자료 : 한화생명 홈페이지10일 현대차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이 22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1% 증가해 시장전망치(1680억 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2분기 호실적은 손해율과 투자이익률 동반 개선, 책임준비금 전입액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2분기 손해율은 73.2%로 전년동기대비 6.5%p, 전분기대비 8.3%p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큰 폭의 손해율 개선은 작년 요율 인상 효과,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여부 최종 확인) 강화에 의한 것으로, 한화생명 경영진이 하반기 손해율 관리로 연간 목표치 77% 하회를 기대하는 부분이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봤다. 2분기 한화생명의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는데, 런던원우드뱅크 매각이익 380억 원을 제외할 경우 1.8% 성장으로 운용자산의 꾸준한 증가, 안정적 투자이익률 등을 선방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중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변액펀드 투자이익 발생으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우리나라 보험가입자들 중 암으로 사망하는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 암 진단, 사망, 수술 등 암 관련 보험금으로 무려 10조 731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에는 7980억원이었으나 2010년부터는 매년 1조원을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조 255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관련 보험금은 삼성생명이 각종 사망으로 인해 지급하는 전체 사망보험금의 두 배가 넘고 있으며, 매년 지급되는 전체 사고보험금의 5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급되는 암 보험금의 세부 유형을 살펴 보면 우선 진단 보험금이 지난 10년간 5조 95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암 사망 보험금이 1조 8306억원, 암 수술비 1조 2923억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10년간 고객 1인당 암 보험금은 3650만원에 불과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지급된 암 관련 보험금은 10조.7000억원이 넘었지만 고객 1인당 지급된 암 보험금은 3650만원 수준이었다. 1인당 암 보험금은 암 관련 보험금을 암 진단 건수로 나눠 산출했는데,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