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랑스정부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미국의 프랑스 와인 관세부과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AP통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투스크 상임의장은 G7 정상회의 첫날(24일) 기자회견을 통해 "EU는 프랑스 와인을 강력히 보호한다"며 "미국에서 프랑스 와인에 관세를 부가할 경우, EU의 강력한 대응을 각오해야 할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프랑스 와인 보복관세' 발언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국계 IT기업과 글로벌 IT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부과를 거론한 바 있다. 이어, 투스크 상임의장은 "미국은 분명 유럽연합과 프랑스의 강력한 동맹국이지만, 굳이 무역이나 관세 영역에서 전쟁을 치러야한다면 EU는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mu@thepowernews.co.kr
사진=G7[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주 패권 선점을 위한 우주군 창설 뜻을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3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 데이'를 하루 앞두고, 군 지휘관과 동석 행사를 가졌다. 그는 여기서 "오는 9월부터 우주군 사령부 창설에 나설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마크롱 대통령 전언에 따르면, 새롭게 창설될 프랑스 우주군은 프랑스 공군 예하로 편입된다. 기존 공군은 항공우주군으로 편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 대혁명에서 시위자들의 바스티유 감옥 점령을 기념해 제정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EU 9개 국가 연합의 열병식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근교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국무총리를 포함한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공공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다국적 기업의 총수, CEO들이 대거 초청됐다. 이들은 프랑스의 경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 역시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정,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현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다음달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경제, 문화 교류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회담에 초청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