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4일 새벽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사고 당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최고경영진으로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수습과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임 대표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지역사회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임오훈 대산공장 환경·안전 담당 상무는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 대책에 대해 "직원들이 한 집 한 집 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창문이 파손된 상점에 대해서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창문 파손 등으로 숙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대해서는 수리를 마칠 때까지 서산시 한 호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사고 원인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시황 흐름이 좋지 않지만 OPEC 정례회의(11월30일) 이후와 중국 춘절(2월16일) 연휴 등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4분기 석유화학 시황 흐름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서도 “OPEC 정례회의 이후에 유가가 약세 전환(역사적 고점에 이른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정리, 차익 실현)하면서 원료가 상승 부담을 덜 것이고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공급이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춘절 연휴에 대비한 재고 확충 수요가 기대된다”며 이를 시황 반등 요인으로 분석했다. 제공=신한금융투자.“11월 초 납사(원료) 가격은 톤당 600달러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지만 에틸렌(기초 제품) 가격에는 변화가 없는 점”을 첫 번째 악재로 꼽은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도 악재다. 화학주는 수출 비중이 높다. 10월 국경절 이후 중국 경기가 부진하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화학제품 공급도 줄지만 수요도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7% 하향한다고 이 연구원은 부연했다. 2018년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