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9.0(Pie) 운영체제를 적용하는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직접 구매)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재난문자 수신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SK텔레콤이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9.0(Pie) 운영체제를 적용하는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재난문자 수신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단말 이용 고객은 안드로이드9.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이통3사, 알뜰폰 등 이용중인 통신사와 상관 없이 재난문자를 수신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이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 단말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재난문자를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없었다. 국내 제조사의 단말이 아닌 경우 한국형 재난문자 규격(KPAS)*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 단말이나 해외 직구 단말을 이용해 정상적인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 페이스북 본사 부사장이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로 꼽힌 세금회피와 망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다. 이에 비해 구글은 조세회피 등 수년간 제기된 역차별 문제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4일 정부와 IT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본사 통신 정책 담당 케빈 마틴 부사장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로 2005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케빈 마틴 부사장은 방통위원들과 페이스북 세금·망사용료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세금과 망 사용료 문제는 케빈 마틴 부사장의 소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방문 목적은 한국사회에 제기된 페이스북 관련 문제에 대해 정부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역차별 문제로 지적된 세금·망 이용대가 적극 대응 앞서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경로를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 사용자는 페이스북 연결할 때 느린 속도로
[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원래 목적은 인간의 지능을 컴퓨터로 재현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기술과 문화가 접합하는 새로운 트레드는 점진적인 자동화를 의미합니다. AI 카메라인 ‘구글 클립’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의 선도적 이론가이자 현대 문화 분석을 위한 데이터과학 응용의 개척자로 불리는 레브 마노비치 뉴욕시립대 대학원센터 컴퓨터과학과 교수의 말이다. 레브 마노비치 교수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에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 새로운 플랫폼 등장’ 기조강연을 했다. 세부 주제는 ‘인공지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디자인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이다. 마노비치 교수는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와 뉴욕공립도서관, 구글과 여러 고객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설립된 뉴욕대 문화분석연구소의 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서 미술과 건축을 공부했고 영화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