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9월 4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코딩 뿐 아니라 디자인과 기획,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전공이나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 교육생들은 추가로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교육에 필요한 Apple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앱 개발이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8월 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8월 15일 아카데미 오픈데이 초대권도 증정한다. 교육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개 이상의 지역에 개설됐다. 기업가와 개발자,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다. 국내에는 작년에 개소한 PO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학생들이 제주도 100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17일 영남대 학생 50명은 대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해 제주도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제주도 올레길 4코스에서 10코스에 이르는 95km 구간과 한라산 영실 트레킹 코스 5km 등 총 100km를 6박 7일의 일정으로 걷는다. 대구에서 제주도까지의 이동 일정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약 20km를 걷게 된다. 국토대장정 일정 중 저녁에는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과 팀빌딩 프로그램 등 인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학생대장으로 참가한 나승훈(체육학부 4학년) 학생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창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쌓길 위해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게 됐다. 여름 장마철과 겹쳐 날씨가 몹시 무덥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모두가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국토대장정 출발 직전 대구공항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 총장은 “학생 스스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보며 리더십을 키우고 자신감을 함양하며 미래도 설계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무더운 날씨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은 7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남도내 8개 마이스터·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766명을 대상으로 ‘2023년 도내 고등학교와 함께하는 꿈을 잡(JOB)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상국립대가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특강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을 도와주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주게 된다. 이 과정은 지난해에 경남도내 8개 마이스터·특성화고 재학생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는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수요를 조사한 결과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의견이 94%로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고등학교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진로 특강, 면접 특강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진로 특강, 입사지원서 특강, 공기업 취업 성공, 국내 기업 분석, 면접 스피치 & 이미지 메이킹 전략, 2023년 채용 트렌드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도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매년 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은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신소재로 각광받기 시작한 고엔트로피 산화물을 단 2분 내에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최명룡 교수는 “이는 전기화학적 또는 광전기화학적 산소 발생 반응(OER)에 동시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상용 이리듐 산화물(IrO2/C)보다 우수한 활성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화학과 석사과정 박채은 씨와 라자 아루만감 쎈띨 박사 후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하고 정경화 학술연구교수가 공동교신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IF: 15.153) 7월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최명룡 교수팀은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2분 내에 고엔트로피 산화물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금속은 바나듐, 철, 니켈, 코발트, 망간의 5가지 종류인데 이들은 맥신 나노시트 표면 위에 하나의 구조체를 이루고 있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로 강한 알칼리 전해질에서 높은 전기화학적 효율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쉽게 접하는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합성된 물질이 에너
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의 비행을 보았다면 KAIST에서는 휴머노이드 파일럿 ‘파이봇(Pibot)’이 등장하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AIST 심현철 교수와 주재걸, 윤국진, 김민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인 언어로 작성된 조종 매뉴얼을 읽고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기반 인간형 조종사 로봇 개발’ 미래도전과제의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인간형 로봇이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서 기존 항공기를 전혀 개조하지 않고 착석한 다음, 조종석의 다양한 장치들을 직접 조작해 비행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기존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오토파일럿)이나 무인 비행만 가능한 무인항공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관련 연구진이 개발 중인 조종사 로봇은 인간 조종사에게는 불가능한 전 세계 항공차트(Jeppson Chart)를 전부 기억하여 실수 없는 조종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큰 이슈가 된 ChatGPT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기 조작 매뉴얼 및 비상 대처절차를 담은
2012년 9월, 경북 구미시의 한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뿐 아니라 공장 근처에 살고 있던 주민 12,000여 명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으며, 인근 기업과 민가에서 발생한 피해는 약 500억 원에 달했다. 한순간에 마을을 지옥으로 만든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불산 누출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산은 철강과 유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며, 반도체 표면을 깎아내는 공정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상온에서 기체로 존재하는 불산은 사람의 뼈를 녹일 정도로 강한 부식성을 갖고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불산 누출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불산이 조금이라도 누출되었을 때, 바로 감지할 수 있는 정확한 센서가 필요하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백창기 교수,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곽현탁 씨 연구팀은 매우 적은 양의 불소 화합물도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 초경량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센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 ‘센서와 작동기 B: 화학(S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3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기간에 경상국립대 106개 모든 학과가 참여하는 학과체험관(오픈캠퍼스)을 운영한다.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는 7월 22-23일(09:00-17:00)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열린다. 경상국립대 입학처(처장 김덕환)는 “이번 대학진학박람회는 경남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일대일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계열별 희망 학과 탐색, 진로‧진학 전략 수립 등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학진학박람회는 다양한 주제관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학생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으로 학생·학부모의 대학진학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대학진학박람회 기간에 경상국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특별한 학과탐색관을 운영한다. 해마다 마련해온 이 학과탐색관에는 대학의 학과와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수업과 진로 등을 미리 알아보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경상국립대 학과탐색관(오픈캠퍼스)’에서는 경상국립대 106개 모든 학과가 참여하여 학생들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와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7월 17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ESG 경남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AAT(Amet Actio Technology Ltd.)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경영(ESG)에 기반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개발과 실행, 지속가능발전의 목표 달성 등을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한민국 ESG 위원회, AAT, 한국산업건설기계재제조진흥회, 경상남도 및 관할지자체 구성원, 의회, 지역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신승구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이 개회사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인사말을,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윤여상 대한민국 ESG 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포럼에서는 경상남도의 ESG 경영 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경남도 전략특화산업 기반 지자체 및 기업 중심의 ESG·탄소 중립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측면의 ESG 경영 마스터플랜, 탄소 배출량 측정·보고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발표
최근 화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프 신경망 (Graph Neural Network)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물리적 성질을 예측하는 것은 다양한 화학, 소재 및 의학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약물 (Drug)이 용매 (Solvent)에 얼마나 잘 용해되는지 정확히 예측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하는 다중약물요법 (Polypharmacy)의 부작용을 예측하는 것이 신약 개발 등에 매우 중요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질 내의 중요한 하부 구조(Substructure)를 탐지하여 두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물리적 성질 예측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프 신경망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는 두 분자 쌍이 있을 때, 각 분자내에 존재하는 원자들 사이의 상호 작용만을 고려해 그래프 신경망 모델을 학습하였다. 예를 들어 특정 발색체의 물(H2O)에 대한 용해도를 예측하고자 할 때, 발색체 내의 각 원자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나노 광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npj 나노포토닉스(npj Nanophotonics)’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노준석 교수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임기를 별도로 정하지는 않는다. 노준석 교수는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버너-샴페인캠퍼스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부터는 POSTECH에 부임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빛의 성질을 무시해 광학 등 분야에서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메타물질의 세계적 석학인 노준석 교수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으로부터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2022년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0년에는 마이크로 · 나노 분야의 세계적 학회인 ‘유럽 마이크로 나노 엔지니어링 학회(MNE:Micro and Nano Engineering)’에서 유럽 이외의 국적을 가진 과학자 최초로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준석 교수는 현재 한국인 최초로 부편집장으로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7월 14일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그동안 운영해 오던 ‘경남진주강소특구 혁신네트워크 통합 협의회’를 ‘경남진주강소특구 융합얼라이언스’로 변경했다. 또한 강소특구지원센터는 이날 경남진주강소특구의 운영 방향을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에서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국산화 핵심기술 허브 구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혁신네트워크 협약 및 사업계획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 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융합얼라이언스에는 강소특구육성사업의 기술핵심기관(경상국립대)과 공동연구개발기관(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사)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 참여한다. 강소특구지원센터는 운영방향과 사업계획의 변경에 따라 ▲특구 간 연계 ▲특구 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계 추진 ▲기업-기관 간 융합협업이 가능한 기술개발 RFP 도출 ▲신사업 발굴 등의 강소특구 활성화 방안 및 기관별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기관 간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특구와 연계 네트워크 추진 현황 및 주요 기업(고객)-기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 중 2개사가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산업(R&D), 경남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브워크(대표 엄봉식)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에 선정되었다. ㈜라이브워크는 2020년 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하여 복합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딥러닝을 이용한 객체 인식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잼스(대표 허지훈)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사업’과 ‘경남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사업은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화된 혁신자원과 역량 등을 활용하여 지역의 자립적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역량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잼스는
KAIST(총장 이광형)는 기후 위기로 인한 의식주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제작 경진대회를 지난 5일부터 열흘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AIST 창업원이 주최한 ‘2023 KAIST 메이커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예비 제조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메이커톤(Make A Thon)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를 말한다. KA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안서 평가를 거친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팀은 아이디어 기획법 실습 및 3D 프린팅, 레이저 커터, CNC 밀링 등 디지털 제작 장비와 공작 장비의 사용 교육을 이수했다. 대회를 총괄한 KAIST 창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100만 원 상당의 팀별 맞춤 재료를 제공하고, 작품 제작 기간에 작업실에 상주하는 기계·디자인·전기전자프로그래밍 멘토를 배치해 완성도 높은 시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바다에 서식하는 많은 해양동물의 표면은 미끌미끌한 점액질로 덮여있다. 해양 동물들의 점액은 외부로부터 자신들의 피부를 보호하거나 바닷물과의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점액의 효율적인 분비와 저장 시스템 덕분에 해양 동물들은 거친 바다 환경에서도 특유의 점액층을 잘 유지할 수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이를 자연 모사하여 수중 마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 · 통합과정 김해녘 씨 연구팀은 해양동물의 점액층의 구조와 기능에서 영감을 받아 해수와의 마찰을 줄이고, 장기간 저마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표면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코팅 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서피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에 게재됐다. 해양 동물들의 점액은 직경이 수 마이크로미터(㎛)이고 입구가 좁은 구멍 (cavity) 형태의 점액샘에서 생산되고 분비된다. 연구팀은 이 점액샘의 구조에 착안하여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 먼저 폴리스티렌을 클로로포름에 용해시킨 다음 알루미늄 기판 위에 도포시키고 주변 수증기를 용액 표면에
아프리카 기니의 최고위급 인사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새마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0일 기니 농업축산부 마무두 나냥렌 베리(Mamoudou Nagnalen Barry) 장관이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기니의 새마을 전문가 양성 특별 간담회를 가졌다.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은 7월 9일부터 3일간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 자리는 아프리카 8개국(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장관급 인사와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식량 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관급 회담이다. 이처럼 중요한 2박3일 간의 짧은 방한 일정 중,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이 시간을 쪼개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일행을 만난 것이다. 기니에서 국가 차원의 새마을 전문가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총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마무두 나냥렌 베리 장관은 “기니 발전을 위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니의 기근 극복 방안과 한국의 경제 발전경험 공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