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가축들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CT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로써 가축 모니터링, 효과적인 방역 등 필요한 대응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DF 융합연구단은 축산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구제역을 포함한 가축들의 질병 현황을 전 주기에 걸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아디오스(ADiOS)’와 이에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축산업 특성상 고령 종사자가 많고 축사 간 거리가 짧고 밀집 사육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가축들의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전염병이 일어나면 급속도로 확산이 일어나 대규모 피해가 나타났다. 연구진이 개발한 플랫폼은 질병관리와 방역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먼저 가축이 질병에 걸렸을 때 내는 소리와 행동 변화 등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알림 기술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과 센서로 가축을 모니터링, 분석하면서 조기에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상징후가 발생한 농가에는 방역관이 파견되어 현장에서 진단 키트로 실제 감염 여부를 판단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이틀간 ‘2021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이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국내기업 82개사와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일대일 채용 상담 외에도 기업별 채용설명회, 외국인 취업 선배 특강, 법무부 취업비자 상담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는 △자동차 △전기·전자 △친환경 에너지 △제약 △화장품 △게임 및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최근 기업들은 신규 판로 개척, 해외 진출을 위한 제품의 현지화, 국내 인력난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문화에 익숙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 업무 적응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올해는 전체 지원자 중 석·박사 인력이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하는 등 학력 수준도 높은 편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인도 유학생 A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3일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OFC 주요품목 국산화를 위해 한수원은 중소기업 협력과제 지원, SK에코플랜트는 국산화 개발품 국내사업 활용, 블룸에너지는 기술개발 지원, 불룸SK퓨얼셀은 국내사 발굴 및 생산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이들 기관의 협력을 통해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기술지원 및 국산품 개발 등 국산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백금과 같은 고가의 귀금속 전극촉매가 필요하지 않고 전해질 손실이나 보충도 필요 없다. 또, 전지 부식 문제는 없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드론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을 접목한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드론 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DNA+드론 기술 개발사업’의 중간 결과물을 공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한국연구재단(NRF)과 함께 『DNA+드론 챌린지 2021』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DNA+드론 기술 개발사업은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이 사람의 시야에서 벗어나도 원활히 자율·군집 비행을 하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드론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ETRI는 지난해부터 본 사업을 주관하며 드론에 빅데이터(D), 5G(N),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연구에 힘써왔다. 플랫폼에서는 연구진이 제공하는 드론 데이터·AI·관제·BM 모니터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TRI는 본 플랫폼을 활용해 드론 기술 고도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대국민 참여형 행사인 『DNA+드론 챌린지 2021』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달 24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90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부서장 ▲서울지역본부장 조인수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 오주헌 ▲주거복지기획처장 고장혁 ▲공공주택기획처장 이탁훈 ▲경기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장 강신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교원과 각 분야 창업전문가를 매칭해 창업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유도하는 KAIST 기술 창업 파트너십(KAIST Entreprenurial Partnership, 이하 KE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원 관계자는 "KAIST의 신문화 전략의 일부인 1랩 1창업 비전을 구현할 시장·고객 수요기반의 맞춤형 오픈 이노베이션 창업지원책으로 KEP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ˮ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EP는 KAIST에서 연구 중인 최초·최고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시켜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사내 창업가(Entrepreneur In Residence)를 주축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의 외부 창업전문가(Entrepreneurial Partner)와 예비 창업자인 KAIST 교원과 학생이 개방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창업팀을 구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구성된 창업팀은 6개월 내외의 시범 운영을 통해 팀 빌딩·고객 발굴·제품/시장 적합도 확인·개념입증(POC: proof of concept, 아이디어 콘셉트의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증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월부터 3개월간 폐지를 줍는 어르신 45명의 리어카(손수레)에 광고를 부착해 광고비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광고인이라는 자긍심도 심어 드리는 소셜벤처 ‘끌림’에 동참한다.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로 버는 한 달 소득은 20만 원 남짓에 불과하다. 서울대 소셜벤처 경영학회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끌림’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추가 소득원을 제공하고, 이분들을 향한 시선을 개선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광고 파트너로 ‘끌림’과 손을 잡는다. 리어카 양옆에 KOTRA 광고를 부착하고, 광고비의 약 60%를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나머지는 리어카 수리와 고물상 및 복지관 지원 등에 사용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리어카 광고를 통해 KOTRA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어르신들에게 매월 꾸준한 소득도 드리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분야 활용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국가연구기관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 데이터로 실증하면서 안전하면서도 유용한 서비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용량 블록체인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고 빠른 속도로 분석이 가능한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많아지면서 대규모, 대용량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를 검색, 분석하는 활용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블록체인 기술은 저장 확장성이나 분석 효율성이 떨어져 응용 분야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연구진은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고 빠르게 검색, 분석하여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저장 효율성을 높이고 고속 처리와 복합 분석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다. ETRI는 ‘데이터 주권 보장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기술’ 전략 분야 연구를 주관하며 공동연구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우선 ETRI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저장할 때 단순히 보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대상 채용박람회로는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국내 대표행사다. 작년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했으나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대면 상담을 통해 생생한 소통이 가능한 오프라인 방식과 다수 구직자가 장소에 구애 없이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방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단,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홈페이지에서의 사전참가 등록이 필수다. 원거리 거주 또는 입장 인원 제한으로 오프라인 참가가 어려운 구직자들은 참가기업별 채용설명 웨비나에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비엠더블유(BMW), 이케아(IKEA), GE헬스케어, 한국 쓰리엠(3M) 등 우수 외투기업 108개사가 참가한다. 제조․생산․R&D 분야 37개사, 미디어·서비스업 분야 25개사 외에 금융·은행업 14개사 등 7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경영․사무직, 영업·고객상담, 연구개발·설계 등 다양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남춘 시장 취임이후 인천시 총부채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12일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확장재정 및 선심성 정책 추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의 부채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 매년 감소하던 인천시 총부채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자산대비 총부채비율의 경우에도 매년 감소세였으나 2020년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광역시 산하 공기업 부채 상황도 심각하다. 인천환경공단의 경우 2018년 460.2%였던 부채비율이 2020년 533.8%까지 급증하는 등 대부분 산하기관들의 부채비율이 크게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의원은 “최근 3년간 인천시와 인천시 산하기관의 부채 증가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확장재정 및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 추진으로 지자체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인천시는 시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8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HUG는 4개 사회공헌사업(HUG the Children, 7월 7도 낮추기 프로젝트, HUG your start, stand with HUG) 추진을 위한 기부금 7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하고(HUG the Children), 취약계층 노후주택을 보수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며(7월 7도 낮추기 프로젝트), 한부모·조손가정 아동에 신학기 입학선물(HUG your start) 및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에 의족과 전동휠체어를 지원(stand with HUG)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지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SK 바이오사이언스, 엔지켐생명과학,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코리아 등과 백신 개발 및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론자(Lonza), 사노피 파스퇴르(Sanofi-Pasteur) 등 한-EU 양측 백신 및 투자 관련 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EU 양측 백신 기업 간 협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한 △한-EU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EU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한-EU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관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한-EU 기업 간 협력과 백신 필수 원부자재의 공급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U의 산업정책을 총괄하며 코로나19 백신 산업 역량 강화 TF(Task Force for Industrial Scale-up of COVID-19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ʻ제10회 지식재산대상ʼ 수상자로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종현)과 백만기 김앤장 변리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청중이 없는 상패 전달과 기념촬영 행사로만 진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ʻ지식재산대상ʼ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원천인 지식재산의 기반 조성, 창출, 활용, 보호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공적사항의 사회적 영향력에 비중을 두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가 분사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 리튬이온 전지 양산, 2004년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개발, 2009년 세계 최초 HEV 배터리 양산, 2010년 세계 최초 PHEV 배터리 양산, 2013년 세계 최초 미래형 배터리(Stepped, Curved, Wire Battery) 개발, 2019년 세계 최초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 탑재 배터리 양산,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와 공동 개발한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전지 기술의 ʻ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무료 서체 ‘코트라 도약체’, ‘코트라 희망체’를 배포한다. KOTRA는 2020년에 처음으로 ‘코트라 볼드체’ 등 무료 서체 3종을 배포한 바 있으며, 이는 현재 중소기업 제품 로고, 방송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서체 2종을 배포한다. ‘코트라 도약체’는 힘이 느껴지는 타이틀 폰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우리 기업을 상징한다. ‘코트라 희망체’는 친근한 느낌의 손글씨 폰트로 코로나19 팬데믹 속 우리 기업과 국민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KOTRA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및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마케팅 대행 사업, 디지털 현장 실사 서비스 등 새로운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우리 기업과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무료 서체를 제작했다”며 “KOTRA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체는 9일부터 KOTRA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선인장 가시가 물을 끌어들이는 원리를 이용한 땀 포집 패치가 개발됐다. 땀은 채혈 없이도 체액을 분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개체다. 이를 활용한 땀 센서는 반복적으로 채혈하는 당뇨병 환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수 있으며, 피로도 측정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에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땀은 분비 속도가 느리고 불규칙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땀을 효과적으로 포집할 방법이 필요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와 박사과정 손종현 씨 연구팀은 선인장 가시의 원리를 모방해 빠르게 땀을 모으는 피부부착형 패치를 개발했다.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선인장은 생존을 위해 가시에 맺힌 물방울을 가시 끝에서 몸통 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미세 물방울은 물방울의 휘어진 곡면 안쪽과 바깥쪽에 작용하는 압력의 차이로 인해 이동하게 되는데, 이를 라플라스 압력이라고 부른다. 조길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에는 선인장 가시가 물을 끌어들이는 원리가 적용됐다. 연구팀은 초발수·초친수로 표면에너지가 쐐기 형태로 패턴된 표면 구조와 마이크로유체 관의 높이 등을 최적화해 라플라스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