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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인천시 산하기관, 부채 증가 심각한 수준

인천환경공단 부채비율 534%, 인천시설공단도 209%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남춘 시장 취임이후 인천시 총부채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12일 인천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확장재정 및 선심성 정책 추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의 부채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 매년 감소하던 인천시 총부채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자산대비 총부채비율의 경우에도 매년 감소세였으나 2020년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광역시 산하 공기업 부채 상황도 심각하다. 인천환경공단의 경우 2018년 460.2%였던 부채비율이 2020년 533.8%까지 급증하는 등 대부분 산하기관들의 부채비율이 크게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의원은 “최근 3년간 인천시와 인천시 산하기관의 부채 증가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확장재정 및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 추진으로 지자체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인천시는 시 자체와 산하기관 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