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자동차에 최적화된 배터리 개발을 위해 높은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갖는 이차전지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지의 일종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함으로써 화재 및 폭발 위험도를 크게 낮추고 에너지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배터리 관련 기업에서도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에너지융합대학원 김상륜 교수 연구팀이 LG에너지솔루션 연구팀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와 함께 이온전도성을 높이고 리튬 메탈에 대하여 안정된 반응을 보이는 수소화-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로 기존 아지로다이트(은, 게르마늄, 황이 결합된 희귀광물) 구조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갖고 있던 한계(▴NCM 및 리튬 메탈에 대한 불안정한 반응)를 극복하고, 고전압․고전류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으로 구동되는 NCM/Li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CM 양극재와 리튬 메탈 음극재를 사용하는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로 대표되는 중앙집중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의 개인정보 활용과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프라이빗 AI’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분산형 웹3(Web3)와 AI가 결합된 Web3 AI의 비전과 기술 및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산학연관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세미나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과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기업 ㈜해시드(Hashed, 대표 김서준), ㈜해시드 산하 리서치 기관 해시드오픈리서치(대표 김용범) 공동 주최로 8월 21일(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렸다. GIST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센터장 이흥노), 해시드오픈리서치, GIST교수창업기업 리버밴스㈜(대표 이흥노)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AI와 Web3 융합: 함께 성장하는 AI플랫폼으로의 초대’로, 전문 투자사 대표, 유관 분야 학회·협회장, 학계, 언론인, Web3 및 AI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IST 임기철 총장의 환영사와 해시드오픈리서치 김용범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에서는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
KAIST(총장 이광형)는 GS건설(대표 허윤홍)과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스마트 도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연구센터를 연내 KAIST에 설립한다. 해당 산학연구센터는 디지털 전환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최적화, 머신러닝, 인공지능 학습 등을 통해 디지털 지능(Digital Intelligence)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민의 편의, 건강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과밀화,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등 도시가 당면한 복합적인 미래 도전에 대한 과학적 해결 방법을 연구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도시 디지털 지능 산학 협력은 ▴도시 인프라 디지털 전환 ▴디지털 도시 지능(Urban Digital Intelligence) 발굴 ▴도시-인간 상호작용(Urban-Human Interaction) ▴디지털 도시 툴킷(Urban Digital Toolkit) 개발을 중심으로 4년간 추진된다. KAIST는 ▴건설및환경공학과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전산학부 ▴김재철AI대학원 연구진 간의 융합 연구를 통해 문제 해결 중심의 디지털
지난 8월 8일부터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데프콘(DEF CON)에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의 주도하에 AI 사이버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의 예선 대회가 진행됐다. 이는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 경연 대회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구실이 속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국내 대학이 포함된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톱(TOP) 7에 포함돼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AI 사이버 챌린지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팀 애틀랜타는 KAIST, 삼성 리서치, POSTECH, 조지아 공대의 연합팀으로, 현재 삼성 리서치 상무로 재직 중인 조지아 공대 김태수 교수의 연구실 출신 인원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팀이다. 팀 이름은 조지아 공대가 있는 미국의 도시, 애틀랜타에서 유래했다. 팀 애틀랜타의 KAIST 윤인수 교수는 세계적인 화이트 해커 출신 교수로,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인 ‘DEF CON CTF(Capture the Flag)’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미국 해킹 대회인 ‘Pwn2Own 2020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필리핀 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한 글로벌 STI(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온라인 정책 포럼에서 연구개발특구의 운영 노하우와 양국의 혁신 생태계 정책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화)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이언스 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필리핀 과학기술부에서 관련 공무원 및 정책 입안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연사로 참여한 특구재단 박후근 글로벌기술확산팀장을 포함하여,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특구재단은 본 포럼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50년 운영 노하우와 혁신 생태계 활성화 요소, 정책 시사점 등을 공유했고, 사이언스 파크에 기반한 양국의 발전적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마보랑(Sancho A. Mabborang) 필리핀 과학기술부 차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정부 주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공공과 민간부문이 잘 어우러진 혁신 생태계로 성장하였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인 연구개발특구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 참여한 세르비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7년작)에서 두 주인공이 피아노 배틀을 벌이는 명장면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피아노 두 대로 재현한 공연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안창욱·AI대학원 교수) 주관으로 피아노 배틀 공연과 함께 AI 관련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 ‘新기술 전시·발표회’를 8월 20일(화) 오후 2시부터 오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AI 작곡가 ‘이봄(EvoM)’을 탑재한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새롭게 작곡된 곡을 특유의 정확하고 빠르며 긴장감 넘치는 연주로 선보였다. 안창욱 소장은 지난 2016년 개발된 세계 최초 AI 작곡가 ‘이봄(EvoM)’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AI 전문가이다. ‘이봄(EvoM)’은 기본적으로 음악 작곡 이론을 학습하고 클래식, 재즈,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갖는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과 진화연산 구조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존재하는 음악을 부분적으로 재조합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곡을 작곡할 수 있다. 또한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람의 표정을 인식할 수 있으며,사용자가 직접 문구를 말하거나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상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가 미래 과학 꿈나무의 이공계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방학을 맞아 ‘GIST와 함께하는 과학캠프(AI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캠프’는 GIST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올해는 MOU 체결기관의 초등학생 자녀를 캠퍼스로 초청하여 GIST 교원의 과학 강연을 비롯해 캠퍼스 투어, 연구실 체험 및 국립광주과학관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GIST와 MOU를 체결한 육군 상무대(8일(목))와 포스코(20일(화))의 소속 군인 및 임직원 자녀 약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과학캠프는 특히 GIST의 핵심연구 분야인 AI를 테마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학생과 인솔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AI대학원 김의환 교수의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인공지능’ 강연을 듣고 인공지능연구소와 관련 실험실에 방문하여 연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연구 성과물을 체험하거나 연구자의 실험을 관찰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의 특별 전시, 상설 전시, 인공지능관, 어린이 과학관, 천문대 관람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도 했다. 김재관 대
마이크로바이옴, 즉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과학부 이선재 교수 연구팀이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프랑스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공동연구팀과 함께 인체 질병 마이크로바이옴 지도(Human Gut Microbiome Atla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장내 미생물군집은 인간의 장에 서식하는 다양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타 미생물을 말하며, 신체가 소화와 같은 주요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 구성의 변화와 우울증,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발병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주성 학생과 전남대학교 디자인학과 이유경 학생으로 구성된 ‘어시스트’ 팀(지도교수: 류제하, 팀장: 박주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심 길찾기 앱’으로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7일 개최된 ‘2024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창업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GIST-전남대 학생팀이 개발한 이 앱은 발달장애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길찾기 기능과 더불어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은 길찾기 과정에서 혼란을 겪거나 위험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앱의 필요성이 크다. ‘어시스트’ 팀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여 발달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 앱은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나침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방향 감각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의 걷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율주행에서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생물학적 세포, 박막, 미세구조 및 기타 유사한 물질들을 화학 염색 없이도 상세하고 높은 대비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은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기술들은 간섭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고 복잡한 장비가 필요하고 주변 환경에 민감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이 제한됐다. KAIST 연구진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빛 측정 기술을 개발해서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메타표면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파면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물체의 단일 측정 위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면은 파동이 동일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면이다. 바다에서 보이는 파도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파면의 한 예다. 파도가 장애물을 만나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모양이 바뀌듯, 빛의 파면도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될 때 물체의 모양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파면을 분석하면, 물체에 의해 변화되는 빛의 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샥-하트만 파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 스마트윈도우 전력원으로 적용 가능한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출품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반투명 태양광 필름은 유기태양전지로 제작되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제작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가볍고 유연하며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물과 자동차 창문, 유리온실 등 다양한 분야에 필름 형태로 부착하여 전력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유기태양전지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리셀의 대면적 태양전지 제작 기술, 엠에스웨이㈜의 유연 투명전극 제작 기술, 동우화인켐㈜의 기능성 필름 기술을 접목한 산학협력의 성과물로서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선보였다. ㈜리셀은 GIST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의 양산을 목표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동우화인켐㈜ 부스에서 차량용 스마트윈도우에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전력원으로 적용한 모빌리
국내 연구진이 저온 공정에서도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책임연구원·장수영 연구교수·이광희 교수 연구팀이 저온 공정에도 17.48%의 효율과 광 안정성이 현저히 개선(360분 동안 출력감소율 기존 45%→ 5%)된 유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전자수송층으로 주로 사용되는 주석산화물(SnO2)은 일반적으로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되지만 이는 유연 투명전극으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합성수지)에 열적 수축과 같은 악영향을 준다. 연구팀은 고온 열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프탈렌 디이미드(naphthalene diimide) 물질을 도입하여 저온 공정에서도 균일한 전자수송층 박막을 형성하였다. 개질된 전자수송층을 기반으로 한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7.48%의 효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인듐주석산화물(ITO)이 포함되지 않은 유연 투명전극 필름 가운데 저온 공정으로 제작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듐주석산화물은 높
국내 연구진이 무단비행, 테러, 사생활 침해 등 범죄를 일으키는 불법 비행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불법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O(전자광학)/IR(적외선) 연동 레이다 시스템을 통해 불법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본 기술을 ㈜삼정솔루션에 기술이전해 실용화에 성공했고, 현장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ETRI가 개발한 EO/IR 연동 레이다 불법드론 탐지 및 추적 기술은 레이다가 탐지한 표적 방향으로 EO/IR을 자동 지향시켜 드론을 탐지, 추적, 인식하도록 개발되었으며, 레이다 서브시스템과 EO/IR 서브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레이다 서브시스템은 ETRI와 한화시스템이 공동개발하였으며, 군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엑스 대역(X band)를 피하고자 케이유 대역(Ku band)을 사용하여 5km에서 소형드론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O/IR 서브시스템은 ETRI에서 개발한 기술로 레이다가 확보한 표적 정보를 전달받아 EO/IR 카메라를 이용해 표적 영상을 획득한 후, 이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전 세계 인구의 30%, 비만하지 않은 인구의 19%가 앓고 있으며, 지방간에서 시작해 간암까지 진행되는 심각한 만성질환이다. 현재 FDA에서 승인된 치료제인 레스메티롬(Resmetirom)이 있지만, 치료받은 환자의 70% 이상에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한국 연구진이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사람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잘 모사하는 새로운 동물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의과대학 박준용 교수 연구팀, 한미약품 R&D센터(최인영 R&D센터장/전무이사) 및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동물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의 유병률은 20~30%에 이르고, 지방간염 질환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 이상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제품화된 치료제가 전혀 없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지방간에서 시작해 지방간염, 섬유화,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되는 만성질환이며, 심혈관질환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6일(금) 오후 2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IST는 이날 박사 54명을 비롯해 석사 63명, 학사 53명 등 17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로써 1993년 설립 이래 GIST는 30년간 박사 1,945명, 석사 5,086명, 학사 1,317명 등 총 8,348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54명은 재학 기간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1인당 평균 5.6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날 미래인재상과 준최우등상을 수상한 기계공학부 학사과정 졸업생 안해원 씨, 공로상과 우등상을 수상한 화학과 학사과정 졸업생 이혜인 씨는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축사자로는 기계공학부(지도교수 박기환)에서 석사를 마치고 2016년 박사과정 재학 중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을 창업한 정지성 대표가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6월 자율주행 관련 라이다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매출증가율 75%, 고용증가율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