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농촌진흥청은 2024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종돈)를 ‘두록(부계)’ 4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총 8마리 선발했다고 밝혔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씨돼지 농장(종돈장)에서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평가·선발·공유해 유전적으로 연결하고, 국내 사육 환경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씨돼지 농장 17곳과 돼지 인공수정센터 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육하는 비육 돼지는 아비 쪽 ‘두록’ 품종과 어미 쪽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으로 생산된다. 아비 쪽에서는 빠른 성장률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미 쪽은 새끼 수가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은 90kg 도달 일령이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최대 20일 빨랐다. 어미 쪽 생존 새끼 수는 ‘요크셔’가 평균보다 최대 2.3마리, ‘랜드레이스’는 2.6마리 많았다. 선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다비육종 중원SP센터, 농업회사법인 ㈜도드
(웹이코노미) 정부는 특허 및 저작권 등 지식재산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0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 제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2024년 8월 1일부터 2년 임기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 지식재산정책의 총괄·조정·심의기구로서, 국무총리(정부측)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민간측)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3명의 정부위원과 1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해 지식재산기본법(2011년 5월 제정) 제6조 및 제7조에 따라 2011년 7월 설립됐으며, 과학기술 분야의 특허,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을 촉진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번 제7기 위원회 민간 위원 위촉은 지식재산 분야(산업재산권·저작권·신지식재산권·지식재산권 정책)별로 구성하되 저작권(3)·국제통상(1)·금융투자(2) 분야 전문가를 보강하여 국가적 지식재산의 국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7기 민간위원들과 함께 ① 지
(웹이코노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월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석하여 어린이국회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한다. 대한민국국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어린이들은 일일 국회의원이 되어 정부에 질문하고, 법률안을 제안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참석하여 우수 대정부질문서(5건)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답변하고, 어린이의원의 질문과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석 교사와 학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어린이 여러분의 미래를 열렬히 응원하며, 어린이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기업들이 나날이 복잡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성과 공유회’를 7월 26일(금)에 개최(장소: 로얄파크 컨벤션) 했다.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이 나날이 발전과 진화를 거듭할수록 사이버 공격도 또한 일상화, 대규모화되고 있는 동시에, 기존 보안기술을 우회하고 무력화시키는 신·변종 위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보안기업들은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보안에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안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셋을 ’21년부터 구축하고, 이를 기업 및 기관에서 실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촉진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에 지능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3년도에는 △최신 침해사고, △위협 헌팅, △위협 인텔리전스 3개 분야에 6억 건의 인공지능 데이터
(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가운데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사업인 ‘국제 지도자급(글로벌 리더)연구’와 ‘국제 선도연구센터’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도자급(리더)연구자는 9명, 선도연구센터는 18개 연구집단이 최종 선정됐으며, 연구비는 지도자급의 경우 9년간 총 616억원(2024년 50억원),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최장 10년간 총 3,453억원(2024년 3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997년부터 시작한 지도자급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우수한 개인을 지원하는 개인 기초연구사업 가운데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연구자의 심화 연구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평균 8억원 규모로 9년간 지원하게 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선정하여 장기간 지원하기 때문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소수의 연구자만이 지도자급 연구자로 선정된다. 올해는 접수된 110명의 연구자 중에서 연구의 창의성 및 도전성, 연구자의 우수성 등을 심층 평가하여 총 9명이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자연과학 분야의 경우,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의 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
(웹이코노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7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농식품업계는 스마트농업 기술의 상용화와 확산에 힘써왔다. 이러한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추어 윤석열 정부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2022년 10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2024년 3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관련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에는 수직농장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재배시설도 등장하면서 기존 관행농업 방식에 맞추어 운영되던 농업시설의 입지 관련 제도들의 개선도 필요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스마트농업법 시행(2023년 7월 제정)을 계기로 스마트농업과 관련 산업 육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27년까지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민의 정책 체감도가 높은 주요 과제들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n
(웹이코노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덕대학교(대전광역시)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체 가격 하락과 사료비 부담 등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을 지원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총 80여 농가가 참여했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적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비지, 미강,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과 원료사료를 활용해 영양소 높은 사료를 만들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가에서 한우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합비를 짤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한우사양표준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 활용 교육은 2012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59회에 걸쳐 총 1,829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참여 농가는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활용 우수사례
(웹이코노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5일, 곰취에서 추출된 정유(Essential Oil)가 알레르기성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곰취(Ligularia fischeri)는 넓은 잎이 특징인 취나물의 일종으로, 특유의 쌉쌀한 맛과 풍부한 향이 있어 채소절임과 샐러드 등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기침, 황달,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치료에도 사용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향기물질을 이용하여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첨가되는 천연향료인 식물정유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진이 국내 다양한 식물정유의 항염증 효과를 평가한 결과, 곰취 정유가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루킨-5(IL-5)의 경우 곰취 정유를 10ppm으로 처리했을 때 정유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74%의 억제율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곰취 정유의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여 상용화를 위해‘곰취 유래 정유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염증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
(웹이코노미) 교육부는 7월 24일, 세종에서 교육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제3차 교육정책 간담회’을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2030 자문단(단장 김건호)은 2024년 상반기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5개 분과별로 발굴한 정책 과제를 발표하며, 이에 대해 정책 담당자들과 토의를 진행한다. 2030 자문단은 교육부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4개 분과로 운영되어 오던 것을 현재 5개 분과로 확대·개편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 담당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2030 자문단이 청년을 대표하는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자문단의 제안 사항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 담당자들과의 간담회(2회)를 실시했고, 현장 방문(3회) 기회도 제공하여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30 자문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예비 교사의 교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 현장 실습학기제’의 내실화(교원정책분과), ▲가정 내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학습을 위한 시설 지원(책임교육분과), ▲학생이 함께하는 전공선택권 확대
(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우주항공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우주경제 시대를 맞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신속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23년 8월에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계획 및 총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수행해왔다. 향후, 동 사업을 통해 ’30년까지 전남(발사체), 경남(위성), 대전(인력양성) 등 3개 지역에 분야별 우주 기반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25년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안의 우주 분야 예산이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정부는 우주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관부처와 지자체는 사업 착수에 만전을
(웹이코노미)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총 12건을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건설신기술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 조사 기술』, 『레이저와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처리기반 교량변위 측정기술』,『출입구 유입 미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 기술』 등 3건의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포함됐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건설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건설산업의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고자 ’8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0건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스마트 건설신기술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 조사 기술』은 드론 점검 자동화 기술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 파손, 철근노출 등의 손상을 분석하는 외관조
(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2명, 은 4명)했다고 밝혔다. 총 108개국의 609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주형조(서울과학고3), 박경준(서울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정유찬(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3), 최현우(서울과학고3), 함우주(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 시험일의 마지막 문제인 3번, 6번 문항이 상당한 고난도로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최수영(아주대학교)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학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의 명실상부한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같은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
(웹이코노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되는 물리 토론대회로,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여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조직위원회에서 본 대회 개최 1년 전 미리 공개한다. 본 대회는 총 5라운드의 예선전과 1라운드의 결승전으로 진행되고, 각 라운드마다 3~4개 팀이 돌아가며 발표와 반론‧평론을 실시한다. 제37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는 총 38개국의 190명 학생이 참가하여 역대 가장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대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주장 박민찬(인천과학예술영재교 2) 학생과 강준규(한국과학영재교 2), 김진용(한국과학영재교 2), 류승완(한국과학영재교 2), 박준석(인천과학예술영재교 2) 학생 총 5명이 참가하여, 싱가포르‧우크라이나‧조지아 등 총 10개국과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대표팀 발표 연구 주제로는 ▲ 유리 표면에서 물방울 렌즈의 배율과
(웹이코노미) 우리나라 해상풍력단지 구축에 필수설비인 해저케이블 설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국내기업의 자항형 포설선(PALOS호)이 7월 24일 아산 국가산단 고대지구에서 선보여진다. 자항형 포설선은 기존 바지선 형태 포설선에 비해 작업속도가 약 4배(3km/일→13km/일)에 달하며, 해상풍력의 보급 확대와 장거리 해저송전선로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상풍력의 전 세계적 확대에 따라 해저 케이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 전력산업계의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금일 취항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력기자재 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현 실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9년까지 30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이 시장을 우리 업계가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 업계, 케이블업계는 물론, 조선업계도 포함하여 케이블 개발·제작, 설치, 포설선 건조·운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역시 업계와 함께 전
(웹이코노미)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참외. 외국에서는 이색 과일로 인기가 높지만, 신선도 유지 기간이 10일 정도로 짧아 제약이 따랐던 참외 장거리 선박 수출이 첫걸음을 뗐다. 농촌진흥청은 참외를 장거리까지 경제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온도와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시에이(CA) 선박 기술을 적용, 우리 참외를 싱가포르까지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에이(CA) 선박 기술로 참외를 다른 농산물과 혼합 선적해 홍콩(7일 거리)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비교적 장거리에 속하는 싱가포르에 참외 단독 수출을 시도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지난 6월 말 참외 2.5톤을 실은 시에이(CA) 컨테이너 수송 조건을 온도 4도(℃), 산소 농도 5%, 이산화탄소 농도 12%로 설정했다. 동시에 현지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예비 냉장과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유통상 문제로 평소보다 수송기간이 3~5일 지연(총 16일)되면서 품질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현지 조사 결과 참외 손실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았다. 기존 일반 선박 컨테이너로 수출할 때의 손실률 25~40%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