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스핀 기반 차세대 반도체 기술(스핀트로닉스)의 최신 연구 동향 및 미래 발전 전략을 정리한 `준강자성체(반강자성체와 같이 서로 이웃하는 자성 이온이 반대 방향으로 정렬되지만, 서로 자성의 크기가 달라서 물질 전체적으로는 자발적인 자성이 남아있는 물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리뷰 논문을 물리 및 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스 (Nature Materials)' 2022년 1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스핀트로닉스는 성장 한계에 다다른 기존 반도체 기술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전자의 양자적 성질인 스핀을 이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다. 이는 기존 정보처리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초고속 초고집적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핀트로닉스 장치의 핵심 구성 요소는 자성체이기 때문에, 스핀 기반의 초고속 초고집적 정보처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자성 물질을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난 수십 년간 스핀트로닉스에서 주로 사용돼왔던 강자성체는 스핀 동역학 속도가 기존 정보 처리 기술의 수준과 유사한 기가헤르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와 교육·연구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 교류 및 공동학점제 등의 교육프로그램 협력 ▴연구센터 공동 운영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융합예술 및 첨단콘텐츠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 공연예술과 전시 등의 분야에서 중점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해 학생 교류 차원에 그쳤던 기존의 협력을 융합예술 및 첨단콘텐츠 공동 창작에 이르기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협약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관하고, 이광형 KAIST 총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업무협약 체결 직후인 오후 7시 30분부터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내 구성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비공개 공연은 지난해 10월 1일 KAIST 초빙석학교수로 임명된 조수미 교수와 교내 구성원들이 처음 함께하는 자리다. 조 교수는 뮤지컬 수록곡, 우리나라 서정 가곡,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신임 상임이사에 조충행 전 금융위원회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조충행 신임 상임이사는 1963년생으로 공주고, 홍익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금융위원회 은행과 및 서민금융과 사무관, 행정인사과 팀장,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2.1.5일부터 2024.1.4일까지 2년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교원‧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하는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4일 통과시켰다. 현재는 각 노조가 조합비에서 전임자 임금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임자 급여를 국가가 지급하게 된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5일 입장을 내고 “환노위는 교원단체를 배제하는 차별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 교육위에 대해 “교원단체도 전임자 배치, 전임자 급여 국가 지급을 노조와 차별 없이 적용받아야 마땅하다”며 “교육위는 즉시 교원지위법 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 전원에게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전달하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노조와 동등하게 교원단체 업무에만 종사하는 전임자 배치, 교원단체 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총은 “교원단체는 노조보다 훨씬 이전부터 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정부와의 교섭권을 갖고 교육 발전과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해 왔다”며 “이 땅에 교원노조만 있는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0기「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1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보가 그간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창업 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서,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전형 외 지역균형과 소셜벤처 전형을 통하여 비수도권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수료기업에는 보증,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R&D지원,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갑 기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현장 실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국내기업 3개사가 398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창출했다. 현장 실사란 해외 바이어가 제품 수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현지 공장을 시찰하고 공정 관리, 제품 사양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특히 일본 제조 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구매 시 이러한 현장 실사를 반드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OTRA는 ‘디지털 현장 실사’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오프라인 현장실사를 디지털 현장실사(실시간 중계)로 전환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 소재한 자동차 내장재·설비 제조사 G사는 지난해 9월 28일에 일본 글로벌 바이어 K사의 디지털 현장 실사를 받았다. 이때 △기술 사양서에 대한 검토 회의 △공장 현장에서의 부품 테스트 △가조립 테스트 △질의응답 등 다양한 실사 작업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선명한 디지털 화면으로 제공됐다. 실사에 참여한 K사의 구매 담당자는 “우리가 요청한 바와 같이 현장 실사가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공장 현장과 신제품 성능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며 디지털 현장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이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의 난제 중 하나인 과적합-과소적합 상충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 이상완 교수와 김동재 박사(現 뉴욕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가 주도하고 KAIST 정재승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강화학습 중 편향-분산 상충 문제에 대한 전두엽의 해법'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셀(Cell)의 오픈 액세스 저널인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지난해 12월 28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논문명: Prefrontal solution to the bias-variance tradeoff during reinforcement learning)됐다. 최근 인공지능 모델들은 다양한 실제 문제들에 대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지만, 상황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학습에서는 이를 과소적합-과적합의 위험성 (underfitting-overfitting risk) 또는 편향-분산 상충 문제(bias-variance trade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교육부는 5일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를 슬로건으로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2022 교육과정 개정 및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준비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및 교육부 기능 재구조화 등을 제시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변화와 책임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지만 현장의 여건과 요구를 무시한 기존 정책 나열 및 대못 박기를 되풀이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여전히 교원들은 방역에 목매고 확진자가 생기면 혼란에 빠지는 상황인데 기존 방안인 방역 인력, 물품 지원 확대로 어떻게 일상회복과 학습 결손 해손이 가능하겠느냐”며 “학교와 교원은 교육에 전념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방역을 전담하는 이원체제 구축 등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 제고와 방역패스 확대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접종 여부는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방역 패스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학교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취하는 시설의 경우 적용 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3D 프린팅 기술로 각종 모형과 부품, 음식, 심지어는 인공장기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왔다. 나아가 최근 국내 연구진이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마이크로입자까지도 연속적으로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입자는 1만 분의 1미터(m)인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말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이효민·김동표 교수, 황윤호 박사 연구팀은 3D 프린팅으로 미세물방울(미세액적)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수중유(Water-in-Oil)1) 또는 유중수(Oil-in-Water)2) 에멀젼(emulsion) 기반의 마이크로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에멀젼은 식품, 화장품, 제약 등 분야에서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을 가진 두 물질을 사용하기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 액체 제형이다. 이를 주형으로 사용해 마이크로입자를 만들려면 에멀젼의 크기가 균일해야 한다. 전통적인 벌크유화법(Bulk Emulsification)을 이용하면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균일한 크기나 모양을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미세유체기술(Microfluidics)3)을 이용해 균일한 액적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이하 ‘HUG’)는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한 주택에 대한 임대보증금보증(이하 ‘특별보증’)을 한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HUG는 2020년 8월 18일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 의무화 시행 이후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하여 보증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임대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월 15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특별보증을 운영한다. 특별보증 적용대상은 보증가입 의무화가 시행된 당시(’20.8.18.) 등록되어있는 개인 임대사업자(법인은 제외)가 소유한 기존 임대주택으로, 종전부터 보증가입 의무 대상인 건설임대주택, 대규모 매입임대주택(동일단지 100호 이상, 분양주택 통매입 단지)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HUG는 임대차시장의 건전한 관리를 위해 주택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만 보증가입을 허용하며, 보증료율은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할 경우 사고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을 반영하여 기존 부채비율 100% 이내 보증 건보다 높여* 적용하고, 보증료 할인 혜택은 부여하지 않는다. 아울러, 임대보증금의 일부만 보증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임차인의 동의를 얻은 건에 대하여 보증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엔지니어링 중소기업 (주)MAP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MAP한터인”)의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계 용역에 ‘수출신용보증 서비스’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신용보증 서비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비스 수출 육성을 위해 K-SURE가 지난해 새로 도입한 제도로, 서비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무역보험 제도다. MAP한터인은 15년 넘게 해외공장 설계 용역을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설계용역 계약을 수주했고, K-SURE는 MAP한터인에 ‘수출신용보증 서비스’ 보증을 지원해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MAP한터인 한일호 대표이사는“서비스 거래 특성 상 수출 공정이 일정 단계 이행되고 나서 대금이 회수되는 경우 기술 인건비 등 사전 수줄 준비단계에 소요되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K-SURE의 ‘수출신용보증 서비스’ 지원으로 유럽 2번째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SURE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H는 지난해 12월 31일, 2022년도 매입약정 사업계획, 주택매입 기준 등을 담은 「2022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매입 사전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완료 이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주요 공정에 대해 LH가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주택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민간 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고 LH에서 지급하는 약정금으로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이번 공고 이후, 매입제외 주택 등 구체적인 주택매입 기준을 담은 매입약정 공고를 지역본부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매입 대상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아울러, 주택매입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원‧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하는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는 각 노조가 조합비에서 전임자 임금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민 세금으로 전임자 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국민적 논의와 합의조차 부재한 날치기 입법, 교원노조만 존재하는 양 교원단체는 일방적으로 배제하는 차별 입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원노조법을 개정해 전임자 급여를 국가가 지급할 거면 교원단체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교원지위법을 동시에 개정해 교원단체 전임자 배치, 급여 지원도 차별 없이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이번 교원노조법 개정안들은 민간부문의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교원에게도 적용해 교섭‧협의, 고충처리 등 정당한 노조활동을 보장하는데 취지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며 “그렇다면 교육기본법과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치돼 교섭‧협의권이 부여된 교원단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교원단체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H는 지난해 12월 23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366가구에 대해 3일부터 청약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매입한 주택을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시중 시세의 7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으로, 보증금(80%)과 월임대료(20%)를 납부하는 전세형 주택이다. ■ 모집 개요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1.12.23) 기준,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소득·자산 요건은 없다. 다만, 경쟁 발생 시 소득 수준에 따라 순위를 정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하면 세대별 상황에 맞게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조정할 수 있다. 무주택자격 유지 시 최대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이후 해당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는 경우에는 추가로 2년을 거주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청약접수(1월 3일~6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1월10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1월 11일~17일) △예비입주자 순번 발표(2월 17일~) △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물질이 녹으면 그 속에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던 원자가 마구 흐트러지게 된다. 그러나 강한 레이저 빛을 쏠 경우, 원자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 오히려 서로 규칙적으로 배열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확인했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통합과정 정철호 학생, 화학과 임영옥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IBS) 노도영 원장 연구팀은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엑스선을 이용해 비평형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원자가 나란히 정돈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비평형상태란 물질에 레이저를 비췄을 때 그 안에 들어있는 전자만 뜨거워지고 원자는 여전히 차갑게 남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레이저로 강한 빛을 가하면 물질이 빠르게 녹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녹는 평형상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태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강한 레이저를 쬔 시료가 녹는 찰나의 순간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엑스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로 포착했다. XFEL을 이용하면 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m)) 단위의 공간과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의 시간까지도 쪼개서 볼 수 있다. 그 결과, 시료가 녹는 과정에서 온도가 높아짐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