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GIST아카데미(원장 김재관·의생명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10월 24일(목) 전남 순천시에서 제2회 GIST- 지자체 상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IST 고광희 대학장(기계로봇공학부 교수)을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포럼은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전남 동부권 지역 기업인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GIST는 전라남도 10개 시·군 대상으로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고려해 15명의 전임교원·연구원을 과학기술혁신특임대사로 선임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와는 지난 2월 지역인재 양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순천시 과학기술혁신특임대사로 고광희 대학장이 선임되었다. 고 대학장은 지난 2006년 GIST 부임 이후, 가상·증강현실, 선박생산자동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학계를 넘어 산업계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교류,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계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동 열가공 시스템을 위한 향상된 삼각가열 연구 성과로 미국조선학회(SNAME)가 수여
KAIST(총장 이광형)는 30일(수)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4 KAIST 테크페어(Tech Fair)’를 개최한다. 이번 테크페어에는 KAIST 기술가치창출원이 인공지능(AI)·첨단 반도체, 바이오 등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최신 기술을 선별하여 KAIST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 연구자 간 창업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고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교수진이 사업화 유망기술 8종을 소개한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다중 모달리티 다중 데이터 스테가노그래피 및 보안 전송 기술(김준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초열전도체 설계 기술(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 ▴360도 영상 재생 시 사용자 단말 정보를 이용하여 재생 영역을 보정하는 방법 및 시스템(최준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인간의 귀납적 편향성 추출을 통한 인공지능-인간 정렬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교수) ▴이차원 반도체 저온 대면적 MOCVD 성장 기술(강기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흡입 전달용 mRNA-지질 나노 복합체(박지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장기
KAIST 연구진이 로봇 기술로 장애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이배슬론 국제대회에서 2016년 제1회 대회 동메달, 2020년 제2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제3회 대회인 2024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가 이끄는 KAIST 엑소랩(EXO-Lab)과 무브랩(Move Lab), ㈜엔젤로보틱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F1’으로, 27일에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로봇 기술로 장애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대회로, 일명 사이보그 올림픽이라 불린다. 매번 대회를 마친 후 바로 다음 대회의 미션들이 발표되고, 전 세계 연구팀들이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하여 4년여 동안 로봇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웨어러블 로봇 종목 뿐만 아니라, 로봇 의수, 로봇 의족, 로봇 휠체어 등 8가지 종목이 열린다. 이번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총 26개 국가에서 71개 팀이 참가했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웨어러블 로
국내 연구진이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미국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연구진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함으로써 연구진의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이동형 협동로봇(MOBY, 모비)의 티치펜던트 SW가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TRI는 로봇 전문기업인 뉴로메카와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비(MOBY)의 티치펜던트 SW로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수상한 내용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티치펜던트 SW이다. 본 티치펜던트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티치펜던트는 주로 모니터나 마우스를 사용불가한 산업현장이나 특별조작이 불요한 자동화 장비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해 키단추와 LCD만을 이용해 작게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자율주행으로 이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방사선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방호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이 국가들에 우리나라가 가진 우수한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그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방사선환경 방호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International Technical Workshop on the Environmental Radiation Protection Technology)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의 방사선환경 방호분야 전문가들이 대기 및 해양확산영향평가, 환경방사선모니터링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였다. 이 기술들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되고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연구원이 가진 강점 기술로 평가된다. 먼저, 태국에서는 원자력청(OAP) 및 원자력연구소(TINT), 공립대학 등에서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2~23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태국 측은 다양한 이동 플랫폼 기반의 환경방사선모니터링 기술과 후쿠시마 오염현장에서의 분석기술 검증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개최된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회(Ubicomp/ISWC)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CM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회는 전 세계 유수 대학 및 글로벌 기업들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웨어러블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유비쿼터스 및 웨어러블 컴퓨팅 분야의 최신 연구를 다루는 ACM 논문집(PACM) IMWUT(Interactive, Mobile, Wearable and Ubiquitous Technologies)에 출판된 논문을 초청해 구성된다. 우수 논문상 선정 위원회는 ACM 논문집인(PACM IMWUT) 학술지 7권에 게재된 205편의 논문 중에서 연구 커뮤니티에 탁월하고 모범적인 기여를 한 8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학술지 편집위원회의 현직 및 전직 위원 16명의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전체 논문에 대한 까다로운 심사를 한 달 이상 거쳐 결정된다. 최우수 논문상을 받
최근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억지로 읽는’ 독서가 아닌, ‘즐기는’ 독서 체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독서 활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어린이의 독서 활동을 돕는 ‘도서위치 안내로봇’과 ‘Read to a Robot(포메)’를 개발하고 11월 3일(일)까지 주말(토, 일)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관연구기관인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경중)는 전국 공공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연구책임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연구과제(기간: 2022.4.~2024.12.)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구 성과로서 어린이의 심리 특성을 반영하여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UI/UX(사용자 환경/경험)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 2종을 개발했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7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간헐적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열저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성형체보다 2.5배 높은 열저장 밀도와 80회의 축방열 테스트에도 성형체의 구조가 유지되는 열저장 성형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부 주종훈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홍성국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반복적인 열저장 사이클에서도 높은 열저장 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 열저장 성형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열저장 소재 중 산화 마그네슘(MgO)은 높은 열저장 밀도, 무독성, 경제성 등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나 반복적인 열저장과 방출 과정에서 파우더 입자가 응집되어 열저장 성능이 저하되고, 시스템 단계에서는 막힘 현상이 발생하여 시스템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성형체 개발이 필수적이지만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며, 축방열 과정에서 소재 부피 변화로 인한 성형체의 구조적 불안정성 때문에 더욱 발전된 성형 기법이 요구된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0월 22일(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이상목) 서남기술실용화본부에서 ‘2024 산·학·연·관 수소 에너지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GIST, 광주광역시,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최하고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이상한)와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이광희), KITECH이 공동주관하여 성사된 이번 기술교류회는 GIST와 KITECH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소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 종사자 등 약 3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수소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에서 참석해 광주시의 수소 에너지 정책 방향과 지자체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으며,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참석자는 투자지구 소개와 광주지역에서의 투자유치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이상한 소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KITECH 서남기술실용화본부 소개 및 견학에 이어 22건의 기술 발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을 위해 KAIST 연구진이 이제는 휠체어에서 내릴 필요 없이 로봇이 직접 걸어와서 타인의 도움 없이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새로운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하였다. 또한, KAIST 공경철 교수팀은 2020년 사이배슬론(Cybathlon)의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제3회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 연구진이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 (WalkON Suit F1)을 24일 공개했다. 워크온슈트는 연구팀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번 로봇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마비)레벨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현재 ㈜엔젤로보틱스의 상용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재활치료 및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는 개발 목적이 다르다. 이미 공 교수 연구팀은 2016년에 워크온슈트1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2020년에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km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폴 버튼(Paul Burton)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 Network) 아태 총괄대표는 “한국이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상용항공공사(COMAC)의 누적 주문량이 미국 보잉사를 추월했다”고 자료를 처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폴 버튼 총괄대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와 에비에이션 위크가 10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공동 개최한‘제5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 특강에서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추세를 소개하며 이같이 조언했다. 폴 총괄대표는 “높은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여객 및 화물 물동량과 더불어 국방 수요까지 갖고 있는 한국은 MRO 산업에 적합한 국가”라며 “세계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2025~2034) 1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MRO 산업에 대한 투자를 머뭇거리면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군수 및 민수 제조업과 운송산업에서 중국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30년에는 중국의 국방 예산이 아시아태평양 전체 국가(미국 제외)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 총괄대표
국내 연구진이 ‘화재가 아니어도 경보가 발생하는 오경보’(이하 비화재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지능형 화재감지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비화재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빛의 파장에 따라 달라지는 입자 산란도를 측정하여 화재에 의한 연기와 비화재성 에어로졸 입자를 구분하는 비화재보 방지용 AI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광전식 화재 감지기는 감지기 내부에 적외선 광원과 빛을 감지하는 포토다이오드를 어긋나게 배치하는 방식이다. 감지기 내부에 연기와 같은 입자가 유입되면 광원과 부딪히며 생성되는 산란광을 포토다이오드가 포착하고, 산란광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화재를 경보한다. 하지만, 감지기 내부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습기, 조리로 인한 연기, 담배 연기 등 에어로졸 상태의 입자가 모두 유입될 수 있고, 광전식 감지기는 산란광만 감지되면 경보를 울리기 때문에 비화재보가 자주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7월까지 화재경보로 인한 출동은 모두 25만 8,220건에 달하며 이중 오작동에 의한 경보는 96.6%를 차지했다.
인간의 두뇌는 외부 세상으로부터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기 이전부터 자발적인 무작위 활동을 통해 학습을 시작한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뇌 모방 인공신경망에서 무작위 정보를 사전 학습시켜 실제 데이터를 접했을 때 훨씬 빠르고 정확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뇌 기반 인공지능 및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 개발의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뇌 모방 인공신경망 학습의 오래된 난제였던 가중치 수송 문제(weight transport problem)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생물학적 뇌 신경망에서 자원 효율적 학습이 가능한 원리를 설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수십 년간 인공지능의 발전은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Geoffery Hinton)이 제시한 오류 역전파(error backpropagation) 학습에 기반한다. 그러나 오류 역전파 학습은 생물학적 뇌에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왔는데, 이는 학습을 위한 오류 신호를 계산하기 위해 개별 뉴런들이 다음 계층의 모든 연결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는 비현실적인 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중치 수송 문제라고 불리는 이 난제
발전 시스템에서 분기점(Break-even Point) 달성은 실질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 것을 의미한다. 차세대 고효율 발전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초임계 이산화탄소(CO2) 발전 시스템’ 또한 미국, 중국과 같은 선진국들이 분기점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와중에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 분기점에 도달해 화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차재은 박사 연구팀이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생산 전력이 투입 전력보다 커지는 분기점(Break-even Point) 도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험개발연구에 착수한 지 4년 만에 발전 시스템에서 순출력을 생산하는 기준점과 운전 기술을 확보해, 완전한 밀폐형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차재은 박사 연구팀은 압축기 작동을 위한 ‘구동 터빈’을 개발하고 시스템 내부에 추가해 압축기가 가동되도록 했다. 압축기 구동 터빈으로 CO2를 순환, 압축시키는 한편, 외부 열원의 온도와 CO2 유량을 서서히 올리면서 시스템을 실증한 결과, 투입한 전력보다 발전 시스템에서 생산한 전력이 커지는
지난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통해 수립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촉매를 이용한 수전해 과정에서는 산소발생 반응이 일어나면서 촉매의 활성금속이 전극에서 유실되어 전체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 저하가 발생하는데 국내 연구진이 전극촉매에 최적화된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전해질 첨가제를 사용했을 때, 기존보다 월등한 99.999% 수준의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에서 ‘초고순도 그린수소’가 생산됨에 따라 대량생산공정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부 이재영 교수(에틀(Ertl)탄소비움연구센터장) 연구팀이 철 이온 전해질 첨가제를 활용하여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에서 기존 수전해 셀보다 9배 높은 9000 mA cm-2 운전 가능한 고내구성 니켈-철 전극 및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전해용 촉매로 이리듐과 루테늄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격이 높아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산소발생 반응에 사용하기 위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고성능·고내구성을 갖춘 비귀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