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온은 1일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을 신설,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온 진 COO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국내 공학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SK온이 COO직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 것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진 COO는 제조 뿐 아니라 마케팅,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CO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cope 3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와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의지를 담은 ‘2022년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지난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특별 보고서의 핵심은 ‘비욘드 넷제로(Beyond Net Zero)’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작년 국내 최초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Scope 1, 2, 3 온실가스 넷제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넷제로에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 Net Zero)’의 제목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년 간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더 높은 수준의 넷제로 목표를 지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욘드 넷제로’ 전략은 SK이노베이션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 더해 글로벌 탄소 감축에 대한 기여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전기차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배터리 금속 회수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사업 확장을 통해 2050년까지 약 1억톤 이상의 탄소 감축에 기여하여, 2040년 이후부터는 SK이노베이션의 Scope 1, 2, 3 감축 노력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하나로 전 세계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설립되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IFA기간 동안 HCA 회원사와 함께 시연회를 진행하고,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Air, Neo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를 포함 13개 HCA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민간에 이음5G (5G 특화망)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안전∙수자원관리∙의료∙의료교육 다섯 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관리)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과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5G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통신 기술이 결합된 융합서비스를 창출한다. 삼성전자는 각 수요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Compact Core),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이음5G를 활용하여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 가상 변전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감시,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등 업무 환경의 편의성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국산업단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삼성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삼성전자 1조 4천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천억원으로, 작년 추석을 앞두고 지급했던 금액 8천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삼성은 조기 지급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지난 2010년 2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화는 31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오는 10월 8일(토)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불빛축제(9/23~25),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10/8), 부산불꽃축제(11/5)는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이번에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가 결정되며 3대 축제가 3년만에 모두 열리게 됐다. 세 개 축제 모두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19년 행사와 동일하게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한강철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기획하고 있다”며, “하늘로 힘차게 솟구치는 불꽃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서울시, 부산시, 포항시와 손잡고 지역 불꽃축제와 연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소개 영상 상영 등 유치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효성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관련 제품에 대한 소재 공급을 포함한 그룹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디지털미디어와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의 밸류 체인을 소개함으로써 효성 수소사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내년 5월 완공될 액화수소 공장 및 증설 계획 공개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투자하며 국내 수소 경제 확장을 리드해왔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부피를 1/800으로 줄여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 대비 30% 수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 경제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현재 연산 1만 3천톤 규모에서 3만 9천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도 살펴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LS전선은 추석맞이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활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전남 광주 양동복개상가를 시작으로, 서울 이태원시장과 경북 구미 등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나선다. LS전선은 최근 출시한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인 아이체크(i-check) 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해 전기재해 예방을 돕는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누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 케이블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전통시장은 전기설비가 노후되고, 누전과 과부하, 과전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디지털 기반의 사회안전 강화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는 ㈜엘시그니처, ㈜엘시스 등 LS전선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성공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REAL Summit(리얼 서밋) 2022’ 행사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3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중인 비즈니스 고객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환경의 비즈니스와 팩토리 혁신’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황성우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의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삼성SDS의 입체적 방법론, ‘DT Cube’ 프레임워크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기업고객은 클라우드 전환 시 자신들이 원하는 데이터의 보안 수준, 시스템 기능 및 지출 비용을 최적화 하기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전략 수립에 깊은 고민이 있다. 황대표는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수립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가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오픈한 삼성SDS 프라이빗 클라우드 ‘Samsung Cloud Platform(SCP)’ 고도화와 MSP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최다 수준의 5천여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 확보를 강조했다. 또한, 황대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방위사업청 주관 ‘자율항법 기반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해함 또는 자율무인잠수정에서 탐지된 기뢰에 접근해 자폭을 통해 제거하는 기뢰제거처리기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8월까지 ▲연습용 기뢰처리기 ▲실전용 기뢰처리기 ▲운용콘솔 ▲위치시스템 ▲진회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기뢰제거처리기’ 2세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뢰제거처리기는 소해함·기뢰 소해용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소해헬기 등 다양한 체계에 탑재 가능하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향후 목표지점까지 자동 유도 후 기뢰를 제거하는 자율무인잠수정(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국방혁신4.0’의 중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유·무인 복합 기뢰제거작전 수행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혁신 4.0: 현정부의 국방개혁안으로 AI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단계별 전환, 새로운 한국형 전력증강 프로세스 정립, 첨단과학기술 기반 군 구조 발전, 혁신·개방·융합의 국방 R&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현장으로 홍보를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경기부터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의 선수 헬멧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와 엠블럼을 선보였다. 또한 대구 구장 덕아웃 지붕과 상단띠 및 타석 뒷부분 회전 광고판에 삼성전자의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노출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14일부터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수원 경기장 내 130M 길이의 대형 LED 광고판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LG전자(066570)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M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등의 신발을 수집하고 SNS 등에 공유하며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신발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이처럼 발끝까지 스타일을 신경 쓰는 고객에게 쾌적한 상태로 신발을 관리, 늘 보송보송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새로운 슈라이프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LG전자는 혁신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 후 개선까지 참여하는 고객자문단 ‘엘업(L.UP)’과 함께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개발했다. 또 엘럽과 함께 제품 실사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 이를 제품에 반영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한 엘럽(당시 「신(新)가전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엘럽은 LG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LG전자(066570)는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게이밍 경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앞세워 ‘LG 올레드=최강 게이밍 TV’로 이어지는 공식을 공고히 한다. 올레드만이 가능한 폼팩터 혁신으로 세상에 없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센티미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CD와는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제품 이름 플렉스는 ‘유연한’, ‘휠 수 있는’의 뜻을 가진 영단어 플렉서블(Flexible)과 ‘뽐내고 자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 플렉스(Flex) 등에서 착안했다. 플렉스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한 시청 경험은 물론이고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의 몰입감까지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세상에 없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빅픽쳐(Big Picture)’와 ‘딥체인지(Deep Change)’라는 두 번의 혁신을 통해 국내 정유기업에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을 국내 유수의 교수진이 평가한 결과다. 기업가정신학회*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늘날 ‘그린 에너지∙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으로서 SK이노베이션이 있게 한 혁신 성장 포인트를 ‘빅픽쳐’와 ‘딥체인지’ 두 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한 혁신 테마 10개를 선정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SK이노베이션의 출발점인 유공이 SK를 만나 첫 번째 혁신인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빅픽쳐’ 아래 성장해 왔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딥체인지’라는 두 번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기업가정신학회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빅픽쳐’로 국내 정유기업에 불과했던 유공이 S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CNT(Carbon Nanotube) 공장을 또 증설한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30일, 대산공장에 연산 3,200톤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 및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기존의 1·2공장(여수 1,700톤)과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여수 1,200톤)을 포함해 연간 총 6,100톤에 달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