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이마트가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하는 노브랜드 건전지를 10일부터 자발적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을 받은 노브랜드 건전지 중 일부 제품에 누액과 파열 등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이마트, 노브랜드, 이마트24, SSG닷컴에서 2015~2018년 12월에 판매된 노브랜드 건전지(AA/AAA 규격)다. 이 제품은 약 52만 8천 패키지(낱개 1천 60만 개)가 판매됐고, 현재는 유통되지 않고 있다. 10일부터 이마트, 노브랜드 고객만족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 패키지를 갖고 있으면, 10개입 제품은 2천 원, 20개입 제품은 4천 원 환불한다. 낱개 상품만 있는 경우에는 개당 200원을 환불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고객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홈페이지와 고객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삼성 갤럭시Z폴드2 미국 뉴욕 옥외 광고 /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3.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전 분기(27.3%), 전년 동기(27.0%)보다 약 6%p 점유율이 상승한 수치다. 2위는 애플(30.2%), 3위는 LG전자(14.7%), 4위는 레노버-모토로라(8.4%)가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1위를 차지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보통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돼 3~4분기에는 미국 시장 내 애플 점유율이 40%에 달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폰12 출시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미뤄진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가 이 기회를 틈 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5G와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A5
사진제공=연합뉴스TV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오는 12월 30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성별, 나이 등 개인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세 차례 위반한 시설은 20일간의 운영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공개해서 안되는 개인정보를 규정했다. 환자의 이동경로 등을 공개할 때는 감염병과 관계가 없는 확진자의 이름, 성별, 나이, 읍·면·동 이하 주소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우울(코로나블루) 등을 겪는 사람 중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도 담았다. 심리지원 대상은 감염병 유행 기간에 동원된 의료 관계 요원, 방역관, 역학조사관 등이다. 심리지원 업무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이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방역지침 위반 시설에 행정처분을 내릴 때 필요한 세부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와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가 공동 진행하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이 중단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시험 지연에 따른 향후 사업성이 우려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에서 뽑은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위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결국 사업성 우려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하이파이바이오와 합의로 협상을 종료한 데 따른 재무적·법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구글코리아는 모바일 앱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구글 인앱결제 및 수수료 30% 부과'로 논란이 일은 가운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고자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구글 측은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은 앱 생태계 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된 참여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앱 생태계 참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장은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맡았고, 이성구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이사장 등 학계·업계·소비자·법률·미디어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격월로 정기회의를 열어 개발사 지원, 이용자 편의 등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앱 생태계 내 다양한 참여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앱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각계 의견을 듣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한다. 장대익 서울대 교수는 "앱 생태계 내 다양한 참여자와 적극 소통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 전파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사망자 12명 중 집회에 참석해 1차 감염으로 분류된 환자는 4명, 이후 추가 전파로 감염된 환자는 8명이다. 앞서 지난 4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집회에서만 확진자가 600명 이상이 나왔으며, 사망자만 7명 이상이다.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7명으로 언급됐던 부분은 9월까지의 집계 현황"이라며, "현재까지는 총 12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전파로 감염돼 사망한 8명 가운데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된 바는 없다"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망자에 대한 내용은 추가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목록 탭을 활용한 광고판인 '비즈보드'가 연말 기준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비즈보드 월 매출은 매달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평균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로 9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에는 일평균 매출 1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에 5억 원 수준이었는데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 대표는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 곳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이미 1만 2천 곳을 넘었다"며, "광고주 수 증가와 함께 캠페인당 집행되는 예산도 늘어 3분기 월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비즈보드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즈보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써의 의미 뿐 아니라 카카오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들이 발견되게 해주는 진입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제 과금되는 카카오톡 채널 프로필 수가 전년 대비 17% 늘어나는 등 메시지 광고 매출이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박중원(52)씨 /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4억 9천만 원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다 잠적했던 두산그룹 4세 박중원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해 가정사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의 변호인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이원신·김우정·김예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많은 돈을 빌린 것은 피고인의 불행한 가정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아버지인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사망과 친형의 배신 등 가정사를 언급하며 "정신적 충격으로 채무를 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남은 채무를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 딸을 양육해야 한다는 점도 양형 사유로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씨는 "피해를 입은 고소인들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재판에 참석하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지난 2011~2016년 4명의 지인에게 약 4억 2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 사진제공=SK하이닉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 인수와 관련해 "향후 3년 내에 낸드의 자생적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5년 안에 SK하이닉스 낸드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4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 D램 선도 기업으로만 인정받아왔던 기업가치를 인텔 낸드 인수를 통해 톱 메모리 플레이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최근 인텔 낸드 사업을 10조 3천억 원 규모에 인수하는 빅딜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 사장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에게 인수 목적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자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온 낸드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데이터이며, 이를 위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저장 용량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시장 규모가 10년 뒤에는 지금의 5.7배에 달하는 51억TB(테라바이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대차와 중고차 업계의 상생을 위한 접점을 찾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창업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개최 계획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현대차가 생각한 것보다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는 '크게 보고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풀어내자'는 이야기를 여러 번 전했다"며,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올해 안에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에서 임상시험 참여자 6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을 확보했다.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는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300명이 목표이며, 현재 18명의 참여자가 확보됐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제는 특히 경증 환자의 임상시험 참여가 중요하다"며, "환자 동의 하에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개별 기업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세 업체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곳은 임상 1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이 개발 중이며, 이 중 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해 세균 감염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일명 '햄버거병'을 유발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형수 부장검사)는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식자재 관리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작년 10월 검찰이 햄버거병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지 약 1년만이다.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네 살 아이가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햄버거를 먹은 뒤 HUS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자 부모가 이듬해 7월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다. 이후 비슷한 증상을 주장하는 이들이 늘면서 햄버거병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한국맥도날드의 책임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2018년 2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패티 제조업체 대표 등 회사 관계자 3명만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자 지난해 1월 정치하는 엄마들 등 9개 시민단체가 한국맥도날드와 관련 공무원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다시 고발했다. 또, 그 해 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수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집합 시험인 만큼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수험생 감염 위험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방역 전문가들과 영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생활시간 증가, 환기 부족,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가지 관리 착안점을 기반으로 수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시험에서 수험생 감염 위험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험의 중요도를 고려해 격리자·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 기회를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방역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위험요소를 진단해 시험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정 청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오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에 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은 2일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재선 보다 바이든 당선 시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연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p 상승할 경우, 파급효과를 통해 한국 수출증가율에 2.1%p, 경제성장률에 0.4%p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트럼프 재선 대비 바이든 당선 시 미국 경기 반등에 따르는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 상승 압력은 연평균 0.6~2.2%p,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은 0.1~0.4%p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對) 미국 투자 기회·수혜는 산업별 차이가 발생하는 한편, 교역 경로에 근거한 수출과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에 미치는 영향에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대비 바이든 후보 당선이 소폭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 전통 에너지·중공업 부문에 제한적인 투자 기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86.64%가 당헌 개정과 재보선 공천에 찬성했다. 전체 권리당원 80만 3,959명 가운데, 21만 1,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했고, 13.36%가 반대했다. 2일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이라며, "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하다는 지도부 결단에 대한 전폭적 지지"라고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드리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해 후보를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 공정 경선 등으로 가장 도덕적으로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원의 뜻이 모였다고 서울·부산 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 잘못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