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네이버가 '분야별 일간 검색어'를 없앤다고 지난 6일 전했다. 급상승 검색어 차트 개편 작업이 막바지다. 해당 서비스 폐지 선언으로 실시간 검색어 등 사용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노출되는 '통합차트'는 뒤안길로 사라지는 추세다. 대신, 개인 맞춤형 추천 검색어가 자리를 꿰차고 있다. 분야별 일간 검색어 서비스는 영화·드라마·게임 등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 순위를 일간 단위로 집계해 보여준다. 가령 영화 <라라랜드>를 검색하면 PC 기준 검색창 오른쪽에 '영화종합 일간검색어'가 1위부터 10위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이달 30일 이후로는 이 검색어 순위를 볼 수 없다. 네이버는 "보다 나은 추천과 연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간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편하기 위해 칼을 여러 차례 뽑아 들었다. 사용자들이 검색어 순위를 뉴스 등 검색을 위한 기준으로 삼을 만큼, 포털과 검색어 순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에서다. 이 순위는 단순히 검색을 편하게 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이슈에 접근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여론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특정 시간대 포털 이
익스플로러 코리아(Explore Korea) 갈무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는 아름다운 한국 모습을 담은 콘텐츠들이 있다. 관광지부터 음식, 시민들의 생활권역까지 다채롭게 그려낸다. <킹덤>,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등이 대표적이다. <킹덤>에서는 우리나라 고궁들이, <셰프의 테이블>에서는 정갈한 한식들이 등장한다. <길 위의 셰프들:아시아>와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에서는 광장시장 칼국수집과 서울의 어느 치킨집이 나온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P.S. 여전히 널 사랑해>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 주인공들이 미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 문화들이 담긴 영상들을 갈무리해 한국을 알리는 콘텐츠로 제작할 수는 없을까. 넷플릭스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일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영상 '익스플로러 코리아(Explore Korea)'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담긴 한국을 모와 세
(사진=Pexels)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인구 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 세계적으로 1,17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멈출 줄 모르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백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6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304만 833명으로 집계했다. 미국 전체인구를 약 3억 3,000만 명으로 봤을 때, 100명 당 1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이 날도 미국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었다. 지난 1~3일에도 사흘 연속 5만 명이상 확잔자가 나왔다. 1일(5만 1,200명), 2일(5만 4,500명), 3일(5만 2,100명)이었다. 확진자 300만 명은 지난 1월 20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지 168일만에 나온 수치다. 첫 환자가 나온 뒤 100만 명에 이르기까지는 약 3달이 걸렸다. 이후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200만 명까지는 40일, 300만 명까지는 한 달이 걸렸다.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 2,97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감염병 유행
(사진=전 세계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통계, 월드오미터)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세계 3위 발병국에 올랐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누적 확진자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9만 7,836명으로 세계 3위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러시아가 67만 4,515명으로 3위 발병국이었다. 당시 인도는 67만 3,904명으로 한 단계 아래였다 이후 인도에서는 하루 동안 확진자 수가 2만 3,932명 늘어나 순위가 바뀌었다. 사망자 수는 총 1만 9,700명에 달한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발병국은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4만 4,53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8만 2,928명이다. 이어 브라질 누적 확진자 수는 160만 4,585명으로 집계됐다. 6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스페인은 29만 7,625명, 그 뒤를 칠레(29만 5,532명), 영국(28만 5,416명), 멕시코(25만 2,165명), 이탈리아(24만 1,611명), 이란(24만 438명)
(사진=스포티파이 듀오 홈페이지 갈무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커플 요금제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프리미엄 듀오' 서비스를 전 세계 55개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듀오는 두 명이 함께 사용하는 요금제다. 커플과 부부. 룸메이트를 겨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둘 모두 같은 주소지에 거주해야하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는 소비자 타켓을 위한 기능들을 듀오에 넣었다. 듀오를 이용하는 사용자 두명은 각각 재생목록을 꾸밀 수 있다. 동시에 '공유 재생목록'도 생긴다. 이 공유 재생목록은 두 사용자의 입맛에 모두 맞을 만한 음악으로 채워진다. 스포티파이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 일을 해낸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개인 재생목록을 공유 목록으로 등록할 수도 있다. 듀오의 경쟁력은 가격 정책이다. 스포티파이는 이 서비스를 한 달 12.99달러(약 1만 5,000)원에 내놨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은 한 달에 9.99달러(약 1만 1,900원)이다. 만약 함께 살며 각
(사진=pexels)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대학생들이 방역지침을 무시한 ‘코로나 파티’를 열었다. 코로나19에 가장 먼저 걸리는 참석자에게 상금을 주는 파티다. CNN 등 미 언론들은 미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시 보건당국이 코로나 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시간 2일 전했다. 랜디 스미스(Randy Smith) 터스컬루사시 소방 대장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이 지난 몇 주 동안 시 전역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시의회 보고했다. 코로나 파티 목적은 ‘먼저 코로나19 감염되기’다. 파티에 코로나19 환자가 참석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가장 먼저 감염된 이에게 상금을 준다. 상금은 파티 티켓 판매금이다. 그간 코로나 파티는 도시괴담에 가까웠다. 스미스 소방 대장도 “처음에는 그저 소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레타 바우어(Greta Bauer) 웨스턴대 역학·생물통계학 교수도 지난 4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코로나 파티가 존재여부를 의심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피해 ‘수두 파티(Chicken-pox parties)’같은 것을 연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이 파티는 감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종이 서류 필요 없는 새로운 새로운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보험사 측에 팩스,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발급된 서류를 분실하거나 훼손돼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종종 발생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했다. 실제로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 파손보험 보상처리 과정에서 증빙 서류 미비 판정을 경험한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 시 수취기관에 제출해 위·변조와 진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뉴스앱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를 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뉴스앱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뉴스앱 사용량 / 자료제공=애드저스트 전 세계 일일 뉴스앱 설치 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7% 증가했다.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5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추이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뉴스앱 세션 수 또한 동기간 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에 뉴스를 접하던 전통적인 뉴스 채널에 비해 뉴스앱의 편의성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앱 세션 수는 작년과 올해 초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세션 수는 올해 4월에 정점에 이른 후 5월에는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폴 뮬러(Paul G. Müller) 애드저스트 공동설립자 겸 CTO는 "모바일 앱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현 시기에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그 어느 때보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 사진제공=한림대성심병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에서는 9번째 성과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된 50대 여성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중국 6명, 미국 1명, 오스트리아 1명에 이어 9번째 코로나19 환자 폐 이식 사례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 1주일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인공호흡기와 인공심폐기 에크모(ECMO)까지 써야 할 정도로 상태가 크게 악화됐다. 환자의 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빠르게 사라졌지만, 상태는 계속 나빠져 무려 112일 동안 에크모 치료를 받았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의 에크모 치료에도 불구하고, 폐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 측은 현재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센터장 흉부외과 교수는 "코로나19 환자 중 국내에서 최고의 중
경기도청 전경 / 사진제공=경기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경기도가 리테일(유통)테크에 특화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섰다. 리테일테크란 유통(Retail)과 기술(Technology)를 결합한 용어로, VR·AR 기술을 유통산업에 융합하는 최신기술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구를 구매하기 전 가상으로 공간에 배치해보는 서비스나,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는 서비스 등이다.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VR·AR 콘텐츠·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경쟁력 있는 VR·AR 서비스를 발굴해 개발부터 실증까지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잇는 리테일테크 성공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유통 분야를 특화해 지원함으로써 기술기업과 리테일 상권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에 총 15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약 5억 원 규모의 개발·실증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기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흡연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14.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일 이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인 만큼 금연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게 돼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 흡연으로 흡입하는 독성물질은 심혈관, 폐, 면역 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흡연은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데, 평소 지병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병세가 더욱 악화되거나 사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최근 유럽 생화학학회지에 실린 연구결과를 보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흡연자는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세가 악화될 위험이 14.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의학저널에 게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30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고,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방송, 게임, 실감콘텐츠, 캐릭터, 만화 분야 총 35개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 50개사 바이어와 방영권·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대한 1:1 상담을 진행했다. 만화 분야에 참여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는 "최근 해외 웹툰 플랫폼에서 K-웹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반해, 코로나19로 예정됐던 해외 전시상담회가 취소돼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원하는 지역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만남으로는 부족한 만큼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상시 화상면담 플랫폼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 분야에 참가한 쿠보타 사토시 아마존재팬 영화제작부장은 "한국 콘텐츠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라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주 중국에 조사팀을 파견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출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바이러스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사망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아직 종식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많은 국가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팬데믹은 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팬데믹이 국제 연대를 가능하게 했지만, 잘못된 정보와 코로나19의 정치화 등의 문제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 이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우리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무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Cobot, 협동로봇) /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KT가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공정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KT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박원에 5G 스마트팩토리 코봇(Cobot, 협동로봇)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원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초정밀 강구(Steel ball) 제조사다. 이번에 KT 5G 스마트팩토리 코봇의 첫 도입 회사가 됐다. KT는 제천 박원 공장에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와 스마트팩토리 코봇을 구축하고, 작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KT 클라우드 기반 팩토리 메이커스(Factory Makers)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관제 가능하도록 했다. 코봇이 작업자와 함께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서는 초고속·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품질관리와 기밀유지가 중요한 기업 특성상 상용망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성이 뛰어난 기업 전용 5G가 필수적이다. 제천 박원 공장은 자동차 조향장치와 트랜스미션에 사용되는 초정밀 강구를 생산한다. 공정 특성상 제품 측정에서부터 로딩, 패키징까지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1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료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이 100여 개를 넘어섰다. 스타벅스,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도 대다수 포함됐다. 이번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운동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글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촉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라고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트위터는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이 담겼다며 경고 딱지를 붙였지만, 페이스북은 이를 그대로 내버려 뒀다. 그러자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됐고, 저커버그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통화했다는 보고가 나오자 비난 여론은 크게 확산했다. 이에 여론을 파악한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광고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 이번 보이콧 운동은 '#이익을 위한 증오를 멈춰라(#StopHateForPro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