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Barna Tánczos)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고 HS효성이 19일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HS효성은 설명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의 투자와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Sighisoara) 지역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인천지식재산센터(센터장 권호창),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동욱)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화)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연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보와 인천지역 내 3개 유관기관은 중소기업과 대학교 연구진 간 기술 매칭을 돕고, R&D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기술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중소기업 진성수요 발굴 및 대응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운영 ▲중소기업 수요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기관 보유 자원의 연계 및 정보 제공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외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기보는 협약기관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내 개방형 기술혁신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기술 기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4월 8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5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매년 예매가 조기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 덕수궁 석조전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석조전 내부 관람을 한 후, 2층 테라스에서 클래식 현악 연주와 다과를 즐기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테라스 체험에는 지난해보다 다과 종류를 늘려 파운드케이크, 피낭시에, 사브레 3종이 제공된다. 음료는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석조전 1층 접견실에서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사진 인화 기계를 이용한 ‘인생궁(宮)컷’ 사진 촬영도 해볼 수 있으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올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공정한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은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을 등록 예고했다.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은 1905년에 금호약효 등 근대기를 대표하는 수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대형 불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괘불도는 10미터가 넘는 대형 불화로 범어사의 큰 법회 시 야외에서 사용됐으며, 전통불화 도상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음영기법을 적극 활용한 20세기 초의 시대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 있어 근대기 불화 연구에 이정표가 될 만한 작품이다. 또한, 대웅전 뒤쪽의 벽 공간에 보관됐던 괘불함은 괘불도와 같은 금속 재질의 문양 장식이 있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함께 등록되는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은 1902년 평식원에서 제정한 도량형 규칙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1905년 농상공부 평식과의 도량형법에 따른 칠합오작(七合五勺, 약 1,350㎤에 해당하는 부피) 부피를 기준으로 하는 되이다. 공인기관의 검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1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북 안동시를 선정했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인문정신문화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아시아를 잇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개·폐막 문화행사와 함께 동아시아 인문가치 포럼, 동아시아 탈 전시와 체험, 한·중·일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전통·현대 음악 교류 축제,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의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올해 중국에서
(웹이코노미) 문화체육관광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34만 6천여 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전년도 행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성과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80개 기업이 함께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등 한국 여행과 쇼핑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 관광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먼저 ‘케이-트래블 프로모션’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가 참여한 가운데 총 34만 6천여 건의 방한 항공권을 판매(전년도 행사 대비 103.6% 증가)했다. 코네스트, 트립닷컴 등 세계 온라인 여행사(OTA)와 협업해 진행한 관광상품 기획전에서는 숙박·체험 등 4만 건 이상의 관광상품을 판매(전년도 행사 대비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올해 4월 오사카 엑스포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한국관을 방문하여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올해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서쪽의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된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전통·자연·기술·문화를 융합하여 미래 사회에 대한 한국의 진심을 전달한다. 대형부지(총 3,501.82㎡)에 위치한 한국관은 전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연출과 함께 총 3개의 전시관(954.99㎡)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를 소개하며,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담는다.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관은 양국의 문화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이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 으로 해상 선적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과 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98억 달러이며 이번 계약까지 16억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보증은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상은 올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의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이용 사업장으로 한다. HUG는 정비사업 조합이 기금을 통하여 사업 초기에 필요한 용역비, 조합 운영비 등의 용도로 융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50억원까지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정비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하여 평점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최대 0.05%p까지 할인해 주는 우대항목을 마련하여, 우량한 사업장은 더욱 저렴하게 보증 이용이 가능하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보증을 도입하여 정비사업 조합의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와 함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업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매년 추진하는 사내 혁신활동인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의 일환으로,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모델, 지수, 시각화 등)을 개발해 실질적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랩(Project Lab)’과 연계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랩’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기업에서 발생하는 실전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동서발전에서 제공하는 5가지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 35명이 12~15개의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연구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해결책을 도출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들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협력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이하 피해주택) 경매차익을 활용한 주거지원이 순항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LH는 경매차익을 활용해 전세사기피해자의 피해보증금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경매차익 활용 방안은 LH가 특별법에 따라 경·공매 방식으로 피해주택을 낙찰받은 뒤 경매차익(LH감정가-낙찰가액)을 활용해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대료 지원 후 남는 경매차익이 있다면 즉시 피해 임차인에게 지급해 피해자의 보증금 손실 회복을 지원한다. 피해 임차인은 최장 10년간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했던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국 최초로 피해보증금 전부를 회복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신청 당시에는 보증금 보전 없이 주거지원만 가능했으나, 특별법 개정에 따라 경매차익과 법원 배당금 등을 통해 피해보증금 전부를 회복하게 됐다. 이처럼 특별법 개정으로 주거지원에 보증금 회복 지원도 가능해짐에 따라, LH에 피해주택 매입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개정 전 피해주택 매입신청은 1천 6백여호 수준이었으나, 개정 후 7천 5백호가 추가로
전기차(EV) 시장의 성장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AIST 연구진이 충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전기차 리튬 배터리의 혁신적 전해질 기술을 개발하여 충전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해질 용매 ‘아이소부티로니트릴(isoBN)’을 개발하여 배터리내 리튬 이온 이동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이 상온에서 15분 내로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해질 내에서 용매화(Solvation) 구조를 조절하는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배터리의 핵심 요소인 음극 계면층(SEI, Solid Electrolyte Interphase)의 형성을 최적화하여 리튬이온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고속 충전 시 발생하는 문제(리튬 전착, 배터리 수명 단축 등)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에 사용되는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 이하 EC) 전해액은 높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의 물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물류 거점 7곳(상하이, LA, 싱가포르, 두바이, 암스테르담, 첸나이, 멕시코시티)에 ‘K-물류데스크’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물류 데스크는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정보조사, 실시간 물류 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물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K-물류데스크의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상하이무역관에서 ‘글로벌 디자이너 패션 물류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디자이너 패션은 디자이너의 개성이 강조된 분야로,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패션플랫폼들은 중국,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에도 진출하며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KOTRA는 물류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바이럴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ATRI시험연구원, 관세법인과 협력해 ▲시험인증 ▲통관 ▲FTA 활용 등 수출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를 돕는다. 이와 동시에 무신사, 현대백화점, W컨셉 등 국내 주요 패션플랫폼과 협력하여 경쟁력 있는 국내 패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공장 견학 및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토레스 EVX 택시 기사로 구성된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토레스 EVX 및 토레스, 티볼리 등이 생산되는 차체와 조립 공정을 견학하고 개발자 간담회를 갖는 등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토레스 EVX 택시를 운행하며 느낀 차량의 개선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과 더불어 △회사 현황 소개 △전기차 운행 시 주의 사항 및 관리 방법 △새롭게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소개하는 일정도 함께 진행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으로부터 2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 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LNG 및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 사(社)가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에버그린 사(社)는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한화그룹에 합류하며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 사(社)와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