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1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국제 콘퍼런스 ‘The Next Decade: Shaping the Future of US-ROK Nuclear Energy Cooperation’이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메인 스폰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한미 양국 원자력 관련 기관을 비롯해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 대사 등 230여 명이 자리했다. 23일에는 오프닝 세션을 포함한 총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프레더릭 켐프(Frederick Kempe) 애틀랜틱 카운슬 회장의 개회사(녹화 영상)를 시작으로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제니퍼 월린(Jenifer Wolin) 미 에너지부 에너지 참사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이 기조 발언자로 참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미 원자력 협력은 세계 시장에서의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라는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기획재정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23일 ‘2024-25년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오만 전력계통보강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KSP 중간보고회 및 오만 정부기관·에너지 공기업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6월 18일부터는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오만 정부기관·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중에 있다. 오만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10%에서 2040년까지 약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력망 보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관련 기술 역량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에 주목해 왔다. 이번 KSP 사업은 2023년 한전의 민간제안을 계기로 공식 추진됐으며, 오만 측은 이를 통해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해당 국가의 주요 식량인 테프(Teff)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서는 IT 및 전기전자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70여 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하는 등 2020년부터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정 30여 곳에 가전제품, 기부금 등을 지원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지난해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주택 지원 프로젝트에 에어컨을 기증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의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기반 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6’ 합동 공연을 지난 21일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 신진 뮤지션의 성장을 돕기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이 부산음악창작소와 함께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독창적인 밴드 사운드를 지닌 ‘리제스트’와 ‘밴드 홈바디’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최초로 ‘1박 2일 멘토링 세션’을 도입, 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20년차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이 멘토 아티스트로 합류했고 두 개의 선정팀이 멘티로 참여했다. 21일 진행된 합동 공연은 ‘부서진 마음을 회복하는 일’을 주제로, 최종 선정팀들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채워졌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Energies 24h Nürburgring)’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아반떼 N TCR’을 앞세워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21~22일(일, 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현대 N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총 3대의 차량이 출전해 2대의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반떼 N TCR은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토요타와 나란히 부스를 운
삼성전자가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년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비스포크 AI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국가에서 온 주요 미디어와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 경험을 선보였다.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AI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스템에어컨과 독보적인 무풍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라인업, '전자동 AI 통버블' 세탁기,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돌보며(Care)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AI 홈' 비전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을 글로벌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동 연구팀이 기존 촉각 센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가벼운 숨결, 압력, 소리까지 정확하고 빠르게 감지하는 데다, 높은 정밀도와 반복 내구성을 자랑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주목받는다. 기존 센서 한계 극복한 'T3DE' 기술 23일 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과 ETRI의 공동 연구는 '열성형 기반 3차원 전자 구조(T3DE)' 기술을 적용해 유연성, 정밀성, 반복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한 맞춤형 촉각 센서를 구현했다. 기존 소프트 엘라스토머 기반 센서가 가진 느린 응답속도, 높은 히스테리시스, 크립 오차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하게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T3DE 센서는 2차원 필름에 전극을 형성한 후, 열과 압력을 가해 3차원 구조로 성형하여 제작된다. 특히, 센서 상부의 전극과 지지 다리 구조는 목적에 따라 기계적 물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피부, 근육 등 생체조직과 유사한 수준의 영률(Young’s modulus)을 구현할 수 있어 생체 인터페이스용 센서로도 유용하다. 우수한 성능과 다양
HD현대중공업이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마치고 해군에 예정보다 35일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1,620여 건(계획 정비 1,260여 건, 비계획 정비 360여 건)을 수행했다. 이는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윤봉길함은 2016년 6월 인도된 해군의 다섯 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길이 65.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다.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국산 순항미사일도 장착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당사의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 등 다양한 수출용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ECO 본사에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협력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공동 건조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선박 설계, 기자재 구매대행,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블록 제작과 기술 투자도 병행한다. ECO는 해양 지원 선박 300척을 건조해 운영 중인 미국 내 조선 그룹사로, 5개 건조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조선사인 HD현대의 기술력과 미국 내 사업 확대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미국 상선 건조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이 든든한 우방이자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며, ECO와 협력해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기자재 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미시간대·서울대와 조선 인재 양성 협력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비롯해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2개로 총 5관왕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의 최초 스낵 무비 '밤낚시'는 지난 17일(화, 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20일(현지시간) 필름(Film)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 역시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현지시간) 개최했다.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거실등, 침실등 등 단위세대 7종과 계단실센서등, 출입구 조명등 등 공용부 7종 등 총 14종이다. 참가 자격은 해당 조명기구의 ‘직접생산증명서’와 ‘KS 인증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최대 2개 업체까지 공동 응모할 수 있다. 접수 일정은 1차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2차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9월 말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 업체는 세대 수에 따라 LH 공동주택 조명기구 납품권이 부여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발굴함으로써 공동주택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굴 및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2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한 1,810호를 대상으로 매년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38호의 입주민이 지상층으로 이전을 마쳤다. 또한 ‘찾아가는 이주상담’을 통해 이전 지원을 안내하고 있으며, 공실로 남은 반지하 주택은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은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과 함께 천안시 서북구에서 국가유공자 후손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LH의 국가유공자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명예를 품은 집’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한미군 장병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현장에는 LH 임직원과 주한미군 장병 등 40여 명이 참여해 낡은 지붕과 데크, 처마 등을 철거하고 새롭게 보수하는 작업을 8시간에 걸쳐 마쳤다. 주택 개보수 지원을 받은 국가유공자 후손 김 모 씨는 “뜻하지 않게 좋은 기회를 만나 낡고 오래됐던 집을 깨끗하게 수선하게 돼 앞으로 한결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말까지 224호의 주택을 보수했으며, 올해는 80여 세대를 추가 지원해 누적 300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그 뜻을 기리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는데, 주한미군과 합동으로 추진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24~30일 총 7일간 진행된다. 채용 분야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이다.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된다.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친환경 가치와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CO₂없이 물만 배출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에 함께해주실 수 있나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에게 ▲옥외광고 ▲극장광고 ▲현대차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로 제안했다. 광고에는 해당 인물을 유추가능한 안경과 정장을 비롯해 ‘디어.엠씨유(Dear.MC유)’ 글귀를 포함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았으며 해당 인물에게 화답이 오면 함께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고객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고객 참여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스피커 ▲친환경 비누, 칫솔 등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