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 가장 행복한 음악축제’를 지향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2018년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측은 오는 23일부터 5월 공연 티켓 예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매년 풍성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분위기, 그리고 진정성을 살린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봄 시즌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해온 행사다. 8년 연속으로 블라인드 티켓이 매진되는 신화를 달성해 왔다. 이번 해 역시 공식 일정 공지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9회 째를 맞이해 관객에게 보다 완벽한 페스티벌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도 대담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 양일권 블라인드 티켓 예매뿐만 아니라 일일권 블라인드 티켓 예매까지 확장 오픈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이번 공연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을 믿고 찾아주시는 관객을 위해 보다 많은 혜택과 편의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라인업과 그린플러그드 서울만이 줄 수 있는 환
9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 고위급 회담에 앞서 회담 전체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하자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있다"며 "그 강렬함에 의해서 북남 고위급 회담이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번 겨울이 여느 때 없이 폭설도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온 강산이 꽁꽁 얼어 붙었는데 어찌보면 자연계의 날씨보다 북남관계가 더 동결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남북관계를 혹독한 겨울 날씨에 비유했다. 이어 "2000년 6월생인 조카를 설에 만났는데 올해 벌써 대학에 간다고 한다"며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뒤 어느새 18년이 지났다는 점을 언급했다. 리 위원장은 "벌써 18년이 됐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올 한해 추진하게 될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과 김영준 신임 원장 부임에 따른 주요 사업개선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18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콘텐츠진흥1본부(방송, 게임, VR)를 시작으로 ▲교육사업본부(아카데미, 인재양성), ▲콘텐츠코리아랩본부(기업육성, 창업지원), ▲문화기술진흥본부(CT R&D),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해외마켓, 금융/투자), ▲콘텐츠진흥2본부(만화/스토리, 애니/캐릭터, 음악/패션, 지역) 등 6개 본부의 사업설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본부별 발표에 앞서 이인숙 전략기획본부장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올해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고보조금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 의무화 단계적 폐지, ▲사업자부담금 확보의무 완화, ▲평가위원 명단 실명공개, ▲풀(Pool) 관리 강화 등 콘텐츠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내용이 발표된다. 또한 이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천안함 폭침 사과와 대북 확성기 문제 등 민감한 남북 현안들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날 열리는 이번 회담의 '메인'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이지만 남북관계 개선 관련 문제도 주된 의제라고 양측 모두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남측의 회담 제의를 수용하며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자고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논의에 집중한 뒤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남북 당국간 회의인 동시에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처음으로 남북 고위급이 마주 앉는 자리다. 지난 2년여 간 남북이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을 그만큼 많이 쌓아놓았을 것이란 의미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문제가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미 긍정적 입장을 밝힌 만큼 큰 문제 없이 남북관계 개선 문제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
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지난해 11월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최순실(62)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심 심리가 9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이날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관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연다. 1심 재판부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지난해 11월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고도의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문건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최씨에게 유출했다"며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정농단 단초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정 전 비서관의 범죄행위가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를 통해 이뤄졌음을 명시했다. 형사합의22부는 박 전 대통령 심리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공모관계는 상호 간 암묵적 동의만 있으면 되고, 행위 및 결정을 강화하도록 협력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 하기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국민들이 갖는 기대에 저희가 잘 맞춰서 서두르지 않으며 차분하게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 측 대표단과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희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하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위한 회담에 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오랫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태에서 새 정부 들어 열리는 첫 회담이라 내외신의 관심 크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치뤄지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첫 걸음이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을 비롯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우리 측 대표단은 사진촬영을 마친 후 오전 7시31분께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캐주얼 분식 브랜드 ‘얌샘김밥’이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얌샘김밥은 최근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인 떡만두국, 얼큰칼국수, 뚝배기 부대찌개를 선보였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스크래치쿠폰’ 형식의 행사다. 100% 당첨 확률로 꽝이 없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러 겨울 신메뉴를 주문할 시 쿠폰을 제공하며, 이를 긁은 뒤 해당 상품을 받으면 된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겨울 신메뉴가 인기를 끌고있다”며, “사람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 음식도 즐기고 상품도타는 행운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2018 얌샘김밥 다이어리, 무한도전 탁상달력, 텀블러, 떡볶이 1인분 증정권, 얌샘김밥 1줄 등이다. 다이어리, 탁상달력, 텀블러는 본사에서 지원한다. 행사는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분 좋은 한끼’라는 슬로건의 얌샘김밥은 맛있는 한끼 식사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인 김밥 외에도 돈까스&함박, 면류, 식사류, 떡볶이&튀김 등 4가지 메뉴군으로 남녀노소의 입맛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금융위원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금융당국이 규제에도 꺼질 줄 모르는 ‘가상화폐 신드롬’에 초강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모든 규제 대안을 검토하는 한편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6개 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련된 가상화폐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최 위원장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상통화 취급 거래소 폐쇄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가상화폐는 지급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고 있으며 자금세탁, 사기, 유사수신 등 불법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가상화폐 취급업소 해킹 문제나 비이성적인 투기과열 등 부작용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취급업소에서 어떠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제1회 서울 샵디자인테크 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ETEC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리테일과 샵의 2018년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유통산업 첨단 전시회다. 제1회 서울 샵디자인테크 전시회 개최 포스터. 서울 샵디자인테크 전시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리테일 샵 전문 전시회다. ‘잘 나가는 가게, 돈 버는 가게, 스마트 샵의 미래’를 표방한다.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무인 점포, 스마트 샵 등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리테일 산업의 첨단 트렌드와 비전을 전망한다. 또한 각종 블로그, 소셜 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유통산업의 종합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전시회와 함께 유통산업 수요자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삽 컨퍼런스(SHOP! CON)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유통산업의 트렌드와 소상공인 창업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유명 샵 테크니컬 투어, 유니크샵 사진 공모전 등도 준비돼 있다. 서울 샵디자인테크 전시회 추진위원장 황희곤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업계를 달구고 있는
사진=네이버 [웹이코노미] 네이버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검색어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조작이나 왜곡을 의심할만한 특별한 사정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터넷포털 'NAVER'에서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자동완성검색어, 연관검색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네이버는 정부 당국이나 기업 등의 요청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검색어 등의 특정 키워드를 삭제·제외해주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네이버 검색어 제외 기준에는 '법령이나 행정⋅사법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라는 기준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KISO 검증위원회가 공개한 4차례의 보고서에 따르면 법령이나 행정⋅사법기관의 요청에 따라 검색어가 제외된 사례는 1건도 없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검색 활동 등을 바탕으로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생성된 검색어를 해당 서비스별로 노출하고 있다. 다만 생성된 검색어가 불법적인 정보와 관련이 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노출에서 제외하고 있다. 실제로 KISO 검증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6년 10∼11월 1만5584건의 연관검색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 및 오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번 방한 때 임 실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 예방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외교가에서는 칼둔 행정청장의 이번 방한이 임 실장의 방문에 따른 답방 성격으로 관측하고 있다. 임 실장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UAE 왕세제에게 전달했듯, 거꾸로 임 실장과 문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해 12월 임 실장이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예방할 때 배석했던 인물이다. 왕세제 최측근 인사로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사업의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UAE를 이루는 7개 토후국 중 핵심인 아부다비의 막강 실력자라는 게 외교가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티켓 판매 플랫폼 ‘문화엔(N)티켓’을 개설했다. 예매와 발권 등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문화예술공연단체를 지원하고 관객과 소규모 문화예술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플랫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과 함께 예매와 발권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 시설을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엔(N)티켓’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문화엔(N)티켓' 메인 홈페이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엔(N)티켓’은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에게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문화엔(N)티켓’은 무인발권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엔(N)티켓’의 무인발권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마포구 인근 문화예술공연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펼쳐왔다. 또한 단순 발권시스템을 넘어 출연진과 함께 촬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타포토
국민의당 김동철(왼쪽 둘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의원, 김 원내대표, 박주현 최고위원, 장정숙 의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 여부는 운영위원회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국회 운영위 실시 및 임 실장 출석을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임 실장은 당장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 UAE 방문 관련 의혹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의혹을 덮고 가는 것보다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더 큰 국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외교문제와 관련된 비공개 사항이 필요하다면 비공개로 진행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는 처음부터 (임 실장의 UAE) 방문 목적은커녕 방문 사실조차 철저히 함구하다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야 비로소 그 사실을 마지못해 인정했다"며 "국익에 관계된 일이라면서 도대체 뒤가 켕기는 것이 무엇이기에 쉬쉬하며 방문 사실도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하지 못했던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수석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CNN 등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협상단은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워싱턴 DC에서 마이클 비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등 미국 협상단과 한미 FTA 1차 개정협상을 한다. 미국은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익 균형을 맞춘 새 협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미국 무역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한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계획'에서 미 측이 자동차 분야의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86억3000만 달러에서 2015년 154억9000만 달러로 80%가량 늘었다.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 페이스북 본사 부사장이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로 꼽힌 세금회피와 망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다. 이에 비해 구글은 조세회피 등 수년간 제기된 역차별 문제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4일 정부와 IT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본사 통신 정책 담당 케빈 마틴 부사장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로 2005년 페이스북에 합류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케빈 마틴 부사장은 방통위원들과 페이스북 세금·망사용료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세금과 망 사용료 문제는 케빈 마틴 부사장의 소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방문 목적은 한국사회에 제기된 페이스북 관련 문제에 대해 정부 관계자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역차별 문제로 지적된 세금·망 이용대가 적극 대응 앞서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경로를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 사용자는 페이스북 연결할 때 느린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