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출국자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입국자는 추정치를 하회하게 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행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7월 출국자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입국자는 전년동기대비 40.8% 하락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 관광 제한과 일본의 한국 여행 주의(한반도 정세 주의) 조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지만 그 시기를 알기는 쉽지 않다”면서 올해 중국인 입국자를 418만명(전년동기대비 48.2% 감소)으로 추정했다. 여행주를 수혜주로 꼽은 성 연구원은 “7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가 각각 13.7%, 3.4%씩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등이 끼어 있는 9~10월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친환경차 시장에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보유한 부품업체는 완성차보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존의 종속적인 관계를 탈피하고 있다”면서 국내 부품업체 중 한온시스템(에너지 효율성 관련 솔루션 제공), S&T모티브(친환경차용 모터 제작)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2025년까지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48V 시스템 포함)가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연비 규제는 강화되는데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만으로 규제를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의 기존 전략은 연비 개선 효과가 큰 디젤차 판매 확대였으나 반디젤 정서가 강해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가 대안이 되고 특히 유럽 시장의 개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주행거리 중심의 경쟁에서 에너지 효율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한 정 연구원은 그 배경으로 “전기차의 구동과 열관리 부문의 역량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김철하)이 김치유산균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장내 염증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학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BYO 피부유산균 CJLP133과 장유산균 CJLP243의 ‘식품 알레르기 반응 감소 및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장내 염증개선 효과’가 식품 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급)인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식품 알레르기는 계란 흰자, 우유, 땅콩, 새우, 게 등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 위장 증상뿐 아니라 두드러기, 호흡곤란, 편두통, 쇼크 증세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로선 해당 음식을 먹지 않는 것 외에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실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김치유산균이 식품 알레르기에 수반되는 장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는 점을 밝혀냄으로써 식품 알레르기에서 생기는 장 기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CJ제일제당이 진행한 연구는 알레르기 유발 대표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과 ‘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21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뇌물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의견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공범들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언론개혁시민연대,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참여했다. 이중 홍순탁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실행위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적절한 합병 비율로 인해 이재용이 부당이익을 얻고, 국민연금에 손실이 가해졌다”고 밝히며 삼성 측의 여러 주장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어 언론개혁시민연대에서는 삼성이 온 나라를 혼탁하게 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성의 언론장악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이재용과 삼성의 공범들에 대한 처벌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반올림에서는 삼성직업병 문제에 대한 의견서를, 삼성노동인권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김철하)이 ‘쁘띠첼 젤리’가 2001년 출시 이후 16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5억개(매출 5,600억원)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 동안 팔린 ‘쁘띠첼 젤리’(개 당 10cm)를 연결하면 약 6만 km로 지구 둘레가 4만 km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한 바퀴 반에 해당한다”며 이는 “또한 국민 한 사람당 10개 씩 ‘쁘띠첼 젤리’를 먹은 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쁘띠첼 젤리’는 출시 이후 연 평균 19%씩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과일젤리 시장에서 1등 브랜드임을 확고히 했다. 최근 들어 젤리 시장이 확대돼 경쟁사들이 과일젤리 제품들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양진웅 CJ제일제당 쁘띠첼 젤리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차별화된 R&D 역량과 제조기술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이룬 성과”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식품업계에서 젤리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젤리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최근 정제설비에서 문제가 되는 뉴스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8~2020년 중 제한적인 증설로 안정적인 시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말 쉘(Shell)의 네덜란드 소재 Pernis 404KBPD 설비 트러블에 이어 최근 쉘의 텍사스 Deer Park 설비 325.7KBPD도 트러블로 설비 가동이 최소 일주일 정도 멈출 예정”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잦은 정유 설비 트러블은 일시적 요인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상 최고 수준의 정유설비 가동률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른 결과로 판단하기 때문에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가솔린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석유제품 재고는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8~2020년까지 전 세계 정유설비 증설은 연간 700KBPD 수준인데 수요 증가 및 과거 설비 증가 추이 등과 견주어 볼 때 부담스럽지 않은 규모”라면서 “단기적으로 수요 면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높은 설비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제마진 역시 견조한 수준을 이어 갈 것이라는 관점을 유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가전업체가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가 22일 선보인 2018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형 34종, 뚜껑식 15종을 포함해 총 49종이고, 용량은 128리터에서 836리터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해 “LG 김치냉장고만의 기술로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해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12배까지 늘리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하면서 “이 기능으로 유산균이 더 오랫동안 유지돼 기존 제품보다 맛있는 김치를 1.5배(2개월→3개월) 더 오래 보관해준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산균이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능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에너지 효율도 크게 개선했다. 고객들이 주로 선택하는 400리터 이상 용량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으로 월 소비전력량이 12kWh이며 한 달 전기요금은 2천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지난해 출시된 1등급 모델에 비해 연간 전기요금을 26%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2등급 제품도 지난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였던 2012년 46.1%이던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민원 수용률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금감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 민원수용률이 지난 5년간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업권별, 기관별 민원발생 건수 및 수용률(2016년도 민원 수용률 순위) 출처 : 김한표 국회의원실김 의원에 따르면 2012년 46.1%이던 금감원 민원수용률은 2013년 45.3%, 2014년 41.7%, 2015년 33.7%로 매년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33.2%로 떨어졌다. 업권별 민원수용률은 금융투자(증권사)가 18.0%로 가장 낮았고 은행 21.9%, 생명보험 27.9%, 손해보험 37.1%, 신용카드사 51.6%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16년도 민원수용률이 가장 저조한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신한금융투자가 12.3%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대우가 14.4%, 한국투자증권이 14.7%로 뒤를 이었다”며 “은행의 경우 SC제일은행이 14.3%로 가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첫 해에는 2조원을 기록했었다”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해 전체 결제 금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번 사용 등록을 하면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생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스위스, 대만, 홍콩,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및 알리페이 등과도 협력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 페이'는 최근 사용자가 전국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영수증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지난 10년간 삼성직업병 문제를 알려온 고 황유미(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망)씨 아버지 황상기씨가 17일 오전 11시부터 12시 반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하 반올림)’가 밝혔다. 반올림에 따르면, 황상기씨는 680일째 반올림 농성장을 지키며 “노동자를 몇 백 명씩 죽이고도 어떤 죄책감도 없이 거짓말로만 일관하는 이재용과 삼성수뇌부들이 엄중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반올림은 삼성에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약속한 예방대책 이행, 사회적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2년째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반올림과 함께 의견서를 낸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이병철, 이건희 선대 회장으로부터 대물림된 삼성 총수일가의 범죄를 이번에는 끊어 내야 한다”면서 “부당한 지배구조, 총수전횡의 기업 경영,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비자금을 조성하는 부패한 기업문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파괴하는 반헌법적인 경영방식, 직업병 피해를 외면하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해, 사회적 책임을 부정하는 기업문화, 이 모든 것은 삼성 총수 일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최근 여직원 성희롱 파문에 이어 비자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대구은행 최고위 관계자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최근 대구은행 관계자를 불러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직원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일명 ‘상품권 깡’을 통해 매월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그 의혹의 핵심. 해당 의혹은 소문 형태로 떠돌다가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에 투서가 접수돼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은행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잡기 위해 은행 내부 관계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대구은행은 최근 일부 간부들이 비정규직 여직원에게 근무시간에도 입맞춤을 요구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것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는데, 박인규 은행장이 지난 7월 7일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상습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삼광글라스(주)의 강화유리 제품이 어떤 열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는 한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화면 캡처.삼광글라스의 강화유리제품은 잘 깨지지 않는 유리제품이란 점과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졌던 글라스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MTN>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가정에서 실온에 있던 빈 이유식기(밀폐용기)가 어떠한 열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를 겪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개 올라와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17일 <웹이코노미>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인 파악을 위해 깨진 제품을 수거해 제3의 기관에 의뢰를 한 상태”라고 말하면서 “이달 25일에 의뢰한 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단 그때 나오는 결과를 보고 (회사)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면서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철강업체 ㈜포스코(대표 권오준, 오인환, 최정우)가 3년 만에 사옥 음악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지난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운영이 되다가 2014년 긴축경영으로 인해 예산절감 차원에서 중단됐었다. 그러다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되어 신진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다문화가정ㆍ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착한 음악회로 3년 만에 재탄생시키게 됐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스코센터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배부한다. 객석은 포스코센터 1층 로비 500석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초청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이번 음악회 공연 일정을 보면 오는 9월 9일에는 가수 최백호, 아이유, 신설희밴드가 출연하고, 10월 28일엔 어반자카파와 치즈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공연이 펼쳐지는 11월 24일에는 김연우,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대우건설 박창민 사장이 14일 오후 2시경 사퇴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인 7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대우건설 사장 부정 인선 산업은행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순관 건설기업노조 위원장이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의 급작스런 사퇴 배경에 대해서 최근 대우건설 노조가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청구를 감사원(감사원장 황찬현)에 제기한 상태에다 박 사장이 지난 해 대우건설 사장에 선임된 배경에 최순실이 있다는 논란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는 것이 중론이다. 박 사장은 앞서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상임고문 등을 역임한 뒤, 작년 8월에 대우건설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로써 임기 1년 만에 퇴진하게 되었다. 대우건설은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적잖은 직원들이 연차를 내고 휴가를 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2일 에너지경제가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사정당국 조사 후 사퇴권고 받아’란 제목의 보도에 대해 감사원은 7월 4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최근 감사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업들 가운데 시행사가 대우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지난 9일 한겨레가 보도한 ‘삼성, 백혈병 피해자 변호인에 수십만원 티켓 수시로 선물’ 기사에 대해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이하 반올림)이 14일 '수시로 삼성의 접대를 받아 온 직업병 가족대책위 대리인 박상훈 변호사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성명에 따르면, “변호사는 수임하고 있는 사건에 관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이익을 받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먼저 언급한 뒤, “반복적으로 금품을 받아왔다니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무엇이 더 오고갔는지 철저한 조사와 해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상훈 변호사는 한때나마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대리인 중 한 사람으로 소송에 참여했지만 처음 소송을 맡던 때와 달리 2014년 항소심 재판 당시에는 사전 합의한 수준을 벗어나 갑자기 선고를 연기해 달라는 일방적인 변론으로 물의를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2014년 8월 (삼성의 우선보상 제안에 동의하여) 반올림 교섭단에서 나간 6명의 피해자가 만든 ‘가족대책위(이하 가대위)’의 대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