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폭로' 당사자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세관장 인사 개입' 사기 등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관세청 인사와 관련해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태씨(44)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고씨는 지난 2015년 12월 최순실씨로부터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할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김모씨를 추천한 뒤 김씨에게 인사청탁에 대한 대가를 요구해 총 22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됐다. 고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이 위법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1·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유죄로 인정했다. 고씨는 또 지인에게 '주식 정보가 많아 돈을 많이 벌었다'며 8000만원을 투자받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와 2015년 2억원을 투자해 불법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받았다. 1·2심 재판부는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진=여기어때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즐기며 겨울바다를 바라보는 이색 호캉스(호텔+바캉스)가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앱내 인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온수풀', ‘인피니티풀’ 등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휴양 시설이 잘 갖춰진 국내 호텔·리조트가 많아졌고, SNS를 통해 온수풀, 인피니티풀 등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색 호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드이노베이션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힐튼 부산, 롯데리조트 속초, 여수 베네치아 호텔앤리조트, 여수 르그랑블루 리조트 등 10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배 가까이(4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숙박시설들은 겨울바다와 수영장을 함께 즐기는 온수풀과 워터파크 등 가족과 연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아름다운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인피니티풀’ 사진들이 SNS
사진=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공기청정기, 건조기, 청소기 등 환경가전제품 특집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3~5월)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황사는 더욱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환경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홈쇼핑의 공기청정기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28일 오후 9시40분 '최유라쇼'를 통해 글로벌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더 퓨어 공기청정기(69만9000원)'를 단독 론칭한다. 미세먼지 정화와 공기 순환 기능이 강조되고 조명 기능까지 추가됐다. 발뮤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1초에 1대 꼴로 판매되며 공기청정기 판매 1위를 달성한 상품이다. 내달 1일에는 LG전자의 인기 가전 상품을 하루 동안 연이어 판매하는 '원데이 특집전'도 방송한다.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132만원), LG트롬 건조기(130~140만원대) 등을 선보인다. 2일에는 오토싱 물걸레 청소기(12만9000원)를 최다 구성으로 선보이
사진=옌타이시 제공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가 지역 내 ‘한중 산업단지’에서 한국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억 달러(2조2240억원)을 투자한다. 장 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 간담회를 겸한 통상 협력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그는 “옌타이 산업단지는 중국과 한국 두 나라 경제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정책 지원과 우대 혜택을 통해 한국 기업과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시는 서해에 인접한 중국 산둥성의 3대 경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설립된 한중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 협정 내용을 토대로 양국이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총 면적 80.4k㎡에 핵심구 2곳과 확장구 2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스마트 제조업 및 물류·신에너지 분야와 생명과학 및 바이오·의료 분야를 담당한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포스코, 한화, 두산, CJ 등이 진출해 있다. 옌타이시는 한중산업단지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한국 기업이 입주할
배우 박서준. 사진=LF[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질스튜어트스포츠’가 전속모델 ‘박서준’과 함께한 2019 봄·여름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생활문화기업 LF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미, 마이셀프 앤드 스포트(Me, myself and sport)’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즐거운 스포츠 라이프’를 강조하기 위해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트리코트 트레이닝 웨어’, 젊은 고객에게 판매 반응이 좋은 아노락, 맨투맨과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하는 어글리 슈즈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좋은 판매 반응을 얻었던 기본형 트레이닝 세트와 ‘트리코트’ 아이템은 일상생활은 물론 런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은 이번 시즌에서도 출시 한 달여 만에 초도물량 대부분이 판매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지난 2017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 줄곧 배우 박서준을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LF 관계자는 “박서준의 부드러우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과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캐주얼 아이템을 효과적으
지난 23~24일(현지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페스티벌 오리엔탈에서 대우전자 K-Pop 커버댄스 공연 무대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사진=대우전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대우전자가 한류 마케팅으로 멕시코 지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지난 23일과 24일(멕시코 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중심부 파르케 메히코(Parque Mexico·멕시코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 오리엔탈(Festival Oriental)' 방문객이 2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 행사의 공식 후원사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문화 소개를 콘셉트로 대우전자, 멕시코 방송사 GRC(Grupo Radio Centro), 각 대사관과 문화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한류 공연과 일본, 중국,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우전자는 행사장 전역에 제품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대우전자와 위니아 브랜드 홍보공간을 마련했다.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대우전자 주요제품과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스포워셔(포터블 자연가습청정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
사진=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여행상품을 2회 편성해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울릉도·독도 2박3일 여행상품'은 롯데홈쇼핑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일 오전 7시 15분, 오후 5시 40분 각각 120분간 방송한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1회 방송 평균 주문건 수 5000건 이상, 누적 주문건 수는 3만건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울릉도 핵심 관광을 비롯해 동도 망향대 등 독도 일대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현장에서 손태극기도 증정한다. 또한 방송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1절 의미를 담아 적립금 3만1000원을 제공한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 초대권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3월 1일 하루 '태극기 휘날리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태극기 게양 인증샷을 올린 고객을 추첨해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할 수 있는 '중국 상하이 여행권(1명)'을 제공한다. 박형규 롯데홈쇼
새로운 100년을 꿈꾸다! 자주 독립의 꿈을 품은 젊은 열정들이 모여 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어언 100년! 100년 전에도,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이라고 할 수 있죠. 미래의 중추인 청년들이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오늘날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젊은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후원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알려진 국내기업 KT&G가 그 주인공인데요. 첫 번째로 소개하는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의 경우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풀타임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14주 간의 집중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자들은 이어지는 성과 발표회 더 데뷔(THE DEBUT)를 통해 창업 투자자들, 일반인 참여자들과 교류하며 실전 창업 데뷔를 준비하게 되죠. 또한 국군 장병들을 위한 창업대회인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후원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창업의 꿈을 미룰 수밖에 없었던 청년들에 게도 한 줄기 빛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상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처럼 청년들의 젊은 상상을 응원하는
사진=LF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닥스여성은 최근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남다른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배우 김서형과 함께 일본 이시가키 섬의 푸른 풍경을 배경으로 트렌치코트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25일 LF에 따르면 김서형은 화보에서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닥스여성 봄 컬렉션을 멋지게 소화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련된 감성을 표현해냈다. 특히 닥스여성 상징 트렌치코트를 입고 우아한 여성미를 드러내고, 현대적으로 변형된 빅 사이즈 체크패턴 트렌치코트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한 멋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DD’ 로고를 활용한 절제된 패턴의 트렌치코트와 스커트 세트를 매치해 도시적인 봄 패션을 제안했다. 예술적 꽃문양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스커트 세트 코디로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화려한 패션을 완성했다. 닥스여성과 배우 김서형 2019년 봄 시즌 화보는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LF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가 봄을 맞이해 부상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스프링 코트 컬렉션'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 신상품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레그리는 복고에 최신 감각을 더하는 '뉴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간절기 외투로 사랑 받아온 트렌치코트, 야상 점퍼, 재킷, 블루종 등 5개의 봄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도시를 여행하는 '시티 트래블러'라는 콘셉트로 각 아이템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소재, 색상, 디테일에 변형을 가해 알레그리 만의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알레그리는 이먼 봄 시즌 더블 버튼, 허리 벨트, 빅 라펠 등 전형적인 트렌치코트의 디자인을 살리는 동시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내피를 부착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알레그리는 ‘아키텍츠 오브 페브릭스(The Architects of Fabrics)’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2000 가지가 넘는 직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알레그리는 뉴트로 감성을 표현하
사진=LF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헤지스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 1층에서 작가 '이승우'와 '에릭 파이'를 초청해 대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헤지스가 문학동네와 함께 여는 2월의 북 이벤트는 '존재의 부재와 소통 불가능성'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갖고 대담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작가의 대담을 위해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행사 사회 및 통역을 맡는다. 또 대담회 직후에는 작가와의 소통을 위한 사인회를 마련해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가 이승우는 대표작 ‘소년이 온다’, '칼' 등을 집필한 저명한 작가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의 작품은 유럽과 미국에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특히 2009년 출간된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는 등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로이터통신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파이는 1999년 '비 내리는 바다의 순항함'으로 유네스코·갈리마르상, 2008년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 사진=매일유업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은 과채음료 전문 브랜드 ‘썬업’이 G마켓과 함께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3000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스페셜 패키지는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 6종 디자인 제품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개별 구매 시엔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제품 6종이 특별히 제작된 포장 케이스에 담겨 있다. 3000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구매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만 가능하다. 정가 대비 10% 이상 할인된 7900원으로, 무료로 배송된다. 썬업 브이플랜은 ‘청사과&허브’와 ‘자몽&허브’ 2가지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청사과&허브’는 청사과 과즙에 오스트리아산 엘더플라워 허브가 들어가 산뜻한 청량감과 은은한 향긋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자몽&허브’는 자몽과 레몬 과즙에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프리카의 루이보스 허브를 더해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100% 과일주스(자사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25회 BPW Gold Award` 시상식에서 이정희 BPW코리아 회장(왼쪽)이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상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대표는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적인 기업환경을 타파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이 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은 56%이며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 중 여성 비율은 37%다. 2018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전체 여성 고용 비율이 38.18%, 관리자 비율이 20.56%임을 고려하면 롯데홈쇼핑의 비율은 높은 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임직원이 안정적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지난해 경영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정 부회장이 맡은 이마트는 오프라인 마트영업 부진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반면 정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491억원, 영업이익 46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9% 감소하며 우울한 실적을 내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마트 부문의 영업이익이 25.4% 급감하며 타격이 컸다. 이마트는 소비양극화, 최저임금인상,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 등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따른 오프라인 마트 부진을 타개할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실적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1819억원, 영업이익은 39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부분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면세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와 패션 화장품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억대 투자사기를 방조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우수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사기 전과가 있는 외부인 A씨에게 지점 고객상담실을 내주고, ‘영업실장’ 직책 사용을 묵인하는 등 사실상 사기행각을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 사기범죄 피해자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사기 방조 행위로 큰 손해를 입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메리츠종금증권을 A씨의 사기행각에 대한 공동불법행위자로 판단하고 피해자 2명에게 피해액 일부를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1심 판결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 B지점장은 사기 전과가 있는 A씨에게 우수 고객 유치 명목으로 고객 상담실을 내줬다. A씨는 그 대가로 주식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 지인들이 해당 지점으로 옮겨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또 메리츠종금증권 직원이 아니었음에도 해당 지점 ‘영업실장’이란 명함을 제작해 피해자들에게 나눠주며 직원임을 사칭했다. 결국 A씨의 직책을 믿고 투자한 피해자들은 1억50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지난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