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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우전자, 멕시코 'Festival Oriental' 공식 후원…한류 마케팅 박차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대우전자가 한류 마케팅으로 멕시코 지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지난 23일과 24일(멕시코 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중심부 파르케 메히코(Parque Mexico·멕시코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 오리엔탈(Festival Oriental)' 방문객이 2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 행사의 공식 후원사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문화 소개를 콘셉트로 대우전자, 멕시코 방송사 GRC(Grupo Radio Centro), 각 대사관과 문화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한류 공연과 일본, 중국,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우전자는 행사장 전역에 제품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대우전자와 위니아 브랜드 홍보공간을 마련했다.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대우전자 주요제품과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스포워셔(포터블 자연가습청정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굿즈TV 등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홍보활동을 벌였다.

 

앞서 대우전자는 지난해 9월 멕시코 시티 중심가인 레포르마 거리에서 'K-Pop 파티'를 개최해 1만명을 동원하는 등 멕시코에서 본격적으로 한류 마케팅을 시작한 바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확산되는 멕시코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류 마케팅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며 "현지 특화 가전을 앞세운 밀착 프로모션을 진행해 멕시코 시장에서 인지도와 판매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멕시코에 1994년 설립한 연간 150만대의 냉장과 세탁기를 생산하는 공장을 두고 있다. 현재 멕시코 현지 음식을 자동조리 할 수 있는 '쉐프 멕시카노' 복합 오븐과 냉장고 문에 멕시코 아스티 줄기 문양을 디자인한 냉장고, 탈수할 때 나오는 물을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물 재활용 세탁기' 등 멕시코 특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 전자레인지 점유율 1위, 냉장고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