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이제 미래 기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탄생한다. 실리콘벨리도 중국 선전도 아니다. 매년 1월,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 도시는 세계 최대 IT 축제로 변한다. 국제 소비자가전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다. CES를 단순 ‘가전박람회’라 부르기엔 영 부족하다. 50회가 넘은 박람회는 4차산업 1번지가 됐다.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 주연들은 조연으로 밀려났다. 주연 자리를 꿰찬 ‘신스틸러’들이 등장했다. 드론, VR, 3D프린터, IoT, AI 등이다. 자동차도 몇 해 전부터 참여한다. “누군가 IT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라스베이거스를 보게 하라” CES만 이해해도 그 해와 미래 IT산업 지도를 점칠 수 있다. 융합·연결·혁신, 세 개 키워드로 지난 3년 CES를 몰아보자. ◇ 융합 : 자동차, 가전쇼에 입성하다. 구글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 (사진=Google) 가전쇼와 모터쇼, 둘 사이 경계가 흐려졌다. 자동차는 바퀴달린 IT기기로 변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IT기기들와 연결된 ‘커넥티드카’,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가 박람회장을
(사진=인스타그램)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인스타그램이 ‘2018년 6대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자사 협업 브랜드와 8억개 월 활동계정을 기반으로 소비자 행태를 분석했다. 올해 트렌드 키워드는 스토리 동영상, 메신저, 틈새 비즈니스 등이다. #소셜 미디어 스토어 사람들은 최근 방문했던 여행지나 인기 레스토랑을 찾아볼 때 그 브랜드와 소통하고 싶어한다. 포브스와 미국 온라인 매체 엘리트 데일리가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 62%는 ‘SNS에서 특정 브랜드와 소통한 뒤 그 브랜드에 충성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소통이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동영상 강세, 스토리 동영상 주목 2019년에는 온라인 동영상 시청 중 72%가 모바일 기기로 이뤄질 예정이다. 브랜드는 이목을 끄는 영상으로 소비자와 더 가깝게 소통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인기를 끌 모양이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 뒤 사라지는 휘발성 콘텐츠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포맷은 콘텐츠 제작을 자유롭게 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 콘텐츠를 더 많이 차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신저, 브랜드와 소통도구 사람들은 메신저
(사진=Clipartkorea)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네이버가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거나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이용자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로 동물보호센터 ‘유기·실종동물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유기동물 검색서비스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수용된 강아지와 고양이 정보를 검색결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네이버) 유기동물 검색은 유기동물 키워드에 지역이나 품종을 더해 활용한다. ‘서울 유기동물’과 같이 ‘시/도 나 시/군/구+유기동물’ 형태로 지역검색이 가능하다. 또 ‘요크셔테리어 유기동물’처럼 품종과 단어 ‘유기동물’을 더해 찾아볼 수 도 있다. 그밖에 ‘실종견 조회’나 ‘실종묘 찾기’로도 유기동물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유기·실종 동물 정보는 동물 ▲사진 ▲품종 ▲성별 ▲털색 ▲체중 ▲예상나이 ▲특징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발견장소 ▲보호장소 ▲연락처정보도 적혀있다. 이태호 네이버 주제검색 리더는 “올 한해 농림축산 식품부의 전국 유기동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경우는 27%, 원래 가족을 찾는 경
드로닛이 국내 최초 VTOL 고정익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사진=밀버스)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국내 드론 기업 ‘드로닛’이 수직이착륙 드론 ‘밀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밀버스는 틸트로터 드론이다. 고정된 날개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프로펠러를 더한 제품이다.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반 드론으로 불린다. 비행기에 헬리콥터를 더한 모습으로 이해하면 쉽다. 고정익 드론에 Y자형 모터 3개가 탑재돼 비행하는 드론은 국내 최초다. 틸트로터 드론은 회전익과 고정익의 장점을 모두 살린다.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활주로 확보가 수월하다. 노면에 미끄러져서 기체가 파손될 일도 적다. 드론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행시간도 해결한다. 양력을 얻어 비행해서다. 그만큼 전력손실이 낮아 오래 날 수 있다. 밀버스는 최대 60분 동안 날 수 있다. 60km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한번 비행으로 40분 동안 최대 600㎡를 촬영할 수 있다. 통신문제도 극복했다. 일부 드론은 통신거리가 제한돼 먼 거리에서 비행할 수 없었다. 밀버스는 멀리서도 날릴 수 있다. 원거리 주파수와 LTE통신을 혼용해 극복했다. 실시간 영상 촬영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도권·강원권 게임문화가족캠프를 이달 6일과 7일 양일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연다. 게임문화가족캠프는 게임으로 청소년과 학부모가 가까워지는 행사다. 게임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가족 소통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과 강원권에 사는 청소년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활동형과 강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활동형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게임을 체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게임 관련 진로 정보는 강의형 프로그램에 담긴다. 행사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게임키워드를 맞춰라!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마인크래프트 체험 ▲게임진로스쿨 ▲응답하라 게임산업 등으로 꾸며진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문화 가족캠프에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여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충청권 등지에서도 열린다. 이달 13일부터 14일에는 충청권 캠프가. 27일부터 28일에는 수도권·강원권 두 번째 캠프가 진행된다. webeconomy@naver.com
마늘랩CFO 위성학(오른쪽)과 알로카은행 마하모프 이사(왼쪽)가 의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마늘랩)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핀테크 기업 마늘랩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메신저 기반 페이먼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우즈벡 현지 맞춤형 알리페이나 삼성페이가 나오는 셈이다. 서비스 개발은 현지 이동통신사 ‘우즈모바일’과 국영은행 ‘알로카방크’가 함께 맡는다. 3사는 워킹그룹 구성을 논의한다. 우마로프 우즈벡 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내놓은 아이디어다. 마늘랩은 작년 12월 21일 우마로프 제1차관과 접견해 서비스 개발을 제안했다. 메신저 플랫폼 기반 페이먼트 솔루션을 현지 상황에 맞춰 만들자는 내용이었다. 이때 우즈벡 측에서 3사 워킹그룹 결성을 제의했다. 3사는 12월 22일 협력을 약속하며 의정서를 체결했다. 우즈벡 기업 중심으로 메신저 기반 페이먼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도 동의했다. 새 서비스는 우즈벡 현지 상황에 필요한 제품이었다. 현지 통화 ‘숨(Sum)’은 화폐가치가 낮아 시민들이 다발로 거래를 해야한다. 달러대비 환율이 8천숨이고 주로 사용되는 권종은 5천숨이다. 최소 200숨짜리 지폐도 있어 돈뭉치를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흔하다고 전
공연창작소 공간이 연극 Y:미지수의 시간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30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사진=공연창작소 공간)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공연창작소 공간이 연극 ‘Y:미지수의 시간’을 이달 30부터 2월 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선보인다. Y:미지수의 시간은 사라진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괴물로 불리는 소년과 평범함을 원하는 소녀가 이야기를 풀어낸다. 연극은 그 둘이 괴물 같은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펼친다. 이 작품은 연극의 놀이성을 극대화 시켰다. 무대 공간과 배우 연기가 빠르게 바뀐다. 두 요소는 이야기 속 세상과 사람들에 따라서 변한다. 공연창작소 공간이 연극 Y:미지수의 시간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30일 선보인다(사진=공연창작소 공간) 연출은 연출가 박경식이 맡았다. 그는 2016 성북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을 시작으로 2017년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펼친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젊은 연출가다. Y:미지수의 시간도 박 연출이 공연창작소 공간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이미 인천 문학 시어터부터 성수아트홀 로비까지 다채로운 장소에서 공연됐다. 참여 배우는 공연창작소 공간 소속 정승민, 이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를 이달 13일까지 개최한다. 주제는 ‘평창의 꿈’이다. 아트드림캠프는 동계스포츠를 잘 모르는 4개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인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관심을 두도록 이끄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기도 하다. 국내 문화 분야별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4개국을 찾아가 ‘올림픽 정신’과 ‘화합’ 등을 주제로 예술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2016년부터 추진됐다. 2018 평창 아트드림캠프는 작년 4개국에서 진행된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드림캠프’ 결과공연이다. 대상지는 말라위,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였다. 4개국 청소년 60여명은 예술창작결과물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예술가와 함께 작업한 결실이다. 한국학생들과 창작작업을 응원하고 다채로운 예술매체로 공동작업도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된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는 예술교육 초청행사가 1월 6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다. 4개국 초청 청소년들이 자기 나라와 공연물을 소개하는 환영회다. 한국학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