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기아자동차 식당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용주인 현대그린푸드가 새벽 출근과 임금 삭감 등 불법적인 근무형태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부당 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종오 새민중정당 의원은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아차비정규직지회 식당 조합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종오 의원과 기아자동차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모습 (사진=윤종오 의원실 제공)윤 의원 측은 현대그린푸드 소속의 기아차 화성공장 식당 노동자들이 하루에 2만명의 식사를 책임지면서도 지난 7월 24일부터 임금 대폭 삭감 등 기존 근무 형태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화성공장 식당 노동자들은 대부분 여성인데 이들의 출근시간을 새벽 3시 30분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한달에 평균 50만원이 넘는 임금을 삭감해 생계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여름 체감온도가 60도를 웃도는 주방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게 너무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변경, 임금 삭감 등 근무 형태를 변경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은행은 다문화 가정의 성장과 안정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행 측은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민에게 1인당 1만원의 금융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혼인귀화자와 결혼이민자 중 우리은행에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이다. . 바우처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며,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우리아이행복적금, 우리아이행복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고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된다. 또한 2011년 공익법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부부 60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족 정착을 돕기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소득 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다”며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금융교육 지원과 다문화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EB하나은행은 스포츠와 연계한 'LPGA 팬사랑 적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최고 금리 연 2.6%다.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2017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를 기념해 10월 9일까지 한시 판매하는 것. 은행 측은 만 14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1년제로 정액적립식 기준 기본금리 1.1%에 우대금리 1.5%를 더해 최고 연 2.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자유적립식은 기본금리 1.0%에 우대금리 1.5%를 더해 최고 연 2.5%다. 'LPGA 팬사랑 적금'은 손님들이 LPGA 대회를 재미있게 즐길수록 우대금리 혜택이 늘어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LPGA 응원선수 앞 응원 메시지 작성시 0.5%, LPGA 챔피언십 우승자 맞추기 퀴즈 응모시 0.5%, 하나멤버스앱을 통한 금리우대쿠폰 발급 등록시 0.3%, 적금 이자를 하나머니로 받는 것에 동의하면 0.2% 등 최대 연 1.5%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정액적립식 10만원 이상 가입 손님 중 선착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I가 오는 2018년 4분기 자동차 전지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매출 1조6489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헝가리 자동차 배터리 공장 전경과 관련 제품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하고,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도 30% 증개해 실적 개선의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사업이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과 폭스바겐그룹 등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만을 허용하거나 생산하는 계획을 준비하면서 향후 자동차 업계의 핵심축은 전기차를 기본으로 한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부 매출은 11.3% 늘어난 3050억 원(+11.3%)으로, 전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 증가한 59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일조할 것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기업 총수와 친족의 임직원 현황, 보수 공개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해영 의원실 제공)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기업의 대주주, 특수관계인과 친족관계인 임직원 현황과 급여를 공개하고, 1억원 이상 임원 보수와 1억원 이상 상위 5명의 보수를 공개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업 대주주, 임원, 친인척과 관련해 채용 절차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특혜 의혹이 여러 번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대주주의 친인척과 측근을 임직원으로 허위 채용해 고액 급여를 지급하는 등의 문제다. 경제개혁연구소에 의하면 작년 1878개 전체 상장사 임원 1만1706명 중 보수가 공시된 임원은 694명(5.93%) 수준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5억 원 이상 임원 보수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기업과 자본시장 신뢰성을 제고하고, 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 회사 경영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등 올해 조선업계 사망사고는 모두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Nwe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조선업 300인 이상 사업장별 사망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사망한 조선업 노동자 12명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조선업계에서는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로 6명, 8월 20일 STX조선해양 화재사고 4명이 사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서 각각 1명 등 총 12명이 사망했다. 올해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가장 많으며 지난 4년 동안 누적 사망자는 현대중공업이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조선업계 사망 노동자는 총 76명으로, 이중 66명(87%)가 하청업체, 10명(13%)이 원청업체 소속이었다. 대부분의 사망자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조선업계 사망자수 및 소속 현황 (표=이정미 의원실 제공)연도별로 살펴보면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자수는 원청업체와 비교해 2013년 64%, 2014년 94%, 2015년 100%, 2016년 75%였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업체 스펙트럼에 수출한 기술 품목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미국 항암 주력 바이오업체 스펙트럼에 2015년 포지오티닙(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2012년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기술 수출의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아닌 미국 스펙트럼에 비공개 금액으로 기술을 수출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두 약품에 대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 포지오티닙은 미국 암 치료 1위 기관 MD앤더슨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미국 임상 2상 진입하며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수출했는데, 최근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것. 해당 환자들은 미국에 5000~9000명으로, 향후 포지오티닙이 희귀 의약품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희귀 의약품으로 선정되면 빠른 허가 절차와 높은 약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 18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스펙트럼의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내 중간 발표도 있을 것으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선보인 '비대면 NH-WU(NH-Western Union) 자동송금'의 장점을 알리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측은 ‘비대면 NH-WU 자동송금’이 영업점에서 송금 수취정보를 등록한 후 은행 영업시간과 휴일에 관계없이 ATM에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최대 5건의 송금 수취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송금수수료를 제외한 추가 수수료가 없어 보내는 금액 그대로 수취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 기간은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비대면 NH-WU 자동송금'에 가입 후 송금한 경우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22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1등(2명) 여행상품권 100만원권 ▲2등(20명) NH기프트카드 5만원권 ▲3등(200명) 편의점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 등이다.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박규희 부행장은 “고객을 우선으로 한 상품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농협은행 외환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주요 녹지시설 환경과 문화유산보존 지킴이라는 테마를 정하고, 10~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혹서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연간 약 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측에 의하면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협력기관을 통해 선정한다. 국민은행은 해당 지역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문화재 보호 팜플렛, 꽃씨 배부 등 계절별 맞춤 공익 캠페인 활동을 병행해 환경보호와 문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2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동구릉(사적 193호)에서 임직원과 가족 15명이 주변 산책로 낙엽 쓸기, 잡초 제거 등 문화유산 환경정비 활동을 수행했다. 서울 청계천과 안산자락길, 고양 서오릉(사적 198호), 부산 용두산공원 등에서도 동시에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민은행 박홍순 대리는 “앞으로 지속될 이번 봉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어려움, 노사 갈등 지속을 이유로 꼽았다. 11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에 의하면 S&P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3사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 'A-'를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될 경우 1~2년 내 신용등급이 변경될 가능성이 클 수 있다"며 "공신력 있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현대차그룹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지적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S&P 신용등급은 2008년 4월 BBB1- '안정적'에서 2010년 11월 BBB '안정적', 2014년 1월 BBB+ '긍정적', 2015년 1월 A-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은 작년 6월 NICE신용평가, 작년 9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 AAA '안정적'이라 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일 CJ그룹에 의하면 포춘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을 발표했다. 1위는 JP모건이었고,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애플은 3위, 월마트는 7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총 7곳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CJ그룹이 38위로 유일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인구 고령화가 글로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1000여개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월급여도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에 비해 180% 많았다”며 “CJ그룹이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확대해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미식가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가을을 맞아 서래마을 맛집들이 다양한 리뉴얼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숙성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만(萬)이 리뉴얼 오픈했다. 조용한 서래마을을 찾아 스시만의 오마카세에 사케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분위기 있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스시만에서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죽이나 차왕무시를 시작으로 예쁘고 맛있는 전채요리, 사시미, 숙성스시, 튀김, 구이, 소바, 스프, 디저트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유난히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게 된다. 낮은 천장과 좁은 길을 연상시키는 심플한 목조 인테리어 때문이다. 고풍스런 정원도 멋스럽다. 새로 리뉴얼 한 45평 규모의 스시만 내부는 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다다미 1개와 6인용 룸, 테이블 4개가 놓인 홀, 히노끼(편백나무) 바(Bar)테이블로 이뤄져 있다. 내부는 모두 오크, 외관은 벚나무로 돼 있다. 홀과 다다미룸에서 보이는 정원은 일본식 옛 기와로 꾸며졌다. 정원을 바라보며 마치 일본으로 휴가를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마카세를 즐기는 고객들은 이 중에서도 셰프와 가까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부영그룹은 골프와 숙박 그리고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텔 마에스트로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부영이 호텔을 인수한 후 회원제에서 대중제 골프클럽으로 전환하면서 영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올해 가을 시즌부터 개장한 호텔 마에스트로는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고급 호텔로 안성시 최초의 관광숙박 시설로 꼽힌다. 부영 관계자는 "호텔 마에스트로는 마에스트로 골프클럽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며 품격 있는 객실과 조경공원을 갖추고 있다"며 "예술과 자연이 조화된 마에스트로 호텔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고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마에스트로 골프클럽이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됐을 때는 골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영그룹에서 인수한 후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되면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많은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북한의 막대한 광물자원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그래핀, 타이타늄을 위해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의 광물자원 활용은 북방경제와 통일론에서 자주 언급되어온 아젠다다. 하지만 북한 광물자원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주도 첨단산업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차별화된다.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 '넛 크래커'가 될 수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 자원협력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정책토론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관심을 보였다. (사진=여시재 공식 페이스북) 이런 계획은 7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박재호, 송기헌, 홍의락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 재단법인 여시재가 공동으로 주최한 '남북 자원협력과 국가 미래전략산업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됐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을 방문해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의 신북방정책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정부가 실용적 차원에서 북방경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신북방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연변지역의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세부적인 계획이 제시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막한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인 극동개발을 포함하는 신북방정책을 천명한 것과 궤도를 같이 해 주목된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자치구 이도백하진 백두산 북백두 정상 부근 모습 (newsis)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8일 '한국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제협력과 향후 발전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의 경제발전 과정과 현황,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조사·분석하고 한국과 연변의 경제협력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연구원에 의하면 연변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GDP 성장률 9.5%로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지만 중국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편이다. 한국과의 무역과 투자, 한국 거주 조선족의 송금, 한국에서 습득한 선진 비즈니스 문화 등이 연변 지역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2015년 말 한·중 FTA 발효로 한국과 연변의 경제 협력은 중장기적으로 긴밀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연구원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