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7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으며, 국감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31일 밝혔다. 김 의원 측에 의하면 정책자료집 1권은 ‘故 박환성, 김광일 독립PD의 죽음을 계기로 돌아본 문화산업 불공정 고발’, 2권은 ‘파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료집’, 3권은 ‘부산 금융 중심지 육성방안’, 4권은 ‘우리나라 ICT 분야 불공정거래 및 과장·과대광고 행위에 의한 소비자 피해 연구’, 5권은 ‘가맹사업법 개정 필요성 연구’, 6권은 ‘문재인 정부 보훈정책 제언’, 7권은 ‘제20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 성과 보고서’다. 이번 정책자료집은 문화산업 불공정에서부터 금융과 ICT 정책, 가맹사업법 개정, 보훈정책 등 정무위에서 다뤄야 할 다양한 내용들을 포함했다. 이 중 일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자료집을 발간했는데, 4권은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5권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석회의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국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던 것을 일부라도 해소하기 위해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정책자료집을 발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월성 1호기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 보고서를 검토했지만 허위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종오 민주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민중당 윤종오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킨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수원이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신청 과정에서 제출한 PSA 보고서가 입력값 오류로 노심 손상 빈도 결과가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윤 의원 측에 의하면 월성 1호기는 냉각재 저압력이 일정시간 지속될 때 자동 주입되지 않아 운전원이 수동으로 비상노심냉각계통(ECCS)을 가동해야 한다. 따라서 수동조작으로 인한 조치 지연시간을 규정된 입력값을 사용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한 것. 한국수력원자력 해당 직원은 2014년 6월 입력값 오류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규제기관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 사실은 2015년 9월 제보를 통해 밝혀졌다. 문제는 PSA 보고서를 검토한 원안위와 킨스가 입력값 오류 사실을 적발하지 못한 채 2015년 2월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가 퇴직자들이 만든 민간협회에 위법한 국가자격 검정사업을 위탁하다가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간사는 노동부가 2012년 1월부터 퇴직 간부 등이 설립한 ‘한국기술검정협회(기술자격검정원의 이전 명칭)’에 국가기술자격 중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조리사 등 12종목의 자격검정업무를 수행토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시 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과 공단법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를 시행령 개정(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29조)을 통해 재위탁하도록 해 위법 논란이 있었다는 것. 감사원도 작년 10월부터 두 달에 걸쳐 감사에 들어갔는데 지난 8월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그간 노동부가 제시했던 시행령마저 위반하면서 국가기술자격 검정 집행 업무의 재위탁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를 ‘기술자격검정원’에 위탁하기로 사전에 결정한 노동부와 공단은 시설과 사무공간이 없어 시행령 요건에 맞지도 않는 검정원을 재위탁기관으로 선정했고, 이사회 의결도 없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도로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239명으로 2015년보다 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96명에서 작년 124명으로 28명이나 증가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52%(124명)가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다. 화물차 사망사고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으로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124명의 80%(100명)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졸음사고 예방캠페인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2015년 34명, 작년 56명으로 65% 증가했다.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2015년 2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69% 증가했다. 최 의원은 “도로공사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화물차로 인한 사망률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온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 다스의 MB 특별검사 비자금 120억 원의 실체를 파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스의 비자금은 120억 원 규모로 17명, 40개 차명계좌로 존재하는데 이를 파악하면 실소유주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것.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008년 1~2월 정호영 특별검사팀 수사로 확인된 100억 원대 비자금 실체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 의원 측이 제보를 받아 분석한 바에 의하면,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 다스의 비자금은 17명, 40개 차명계좌 형태로 존재했다. 그 규모는 120여억 원에 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건설 등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 비자금은 특검 종료 시점을 전후해 다스의 미국법인인 ‘CRH-DAS LLC’로부터 외상값(매출채권)을 받는 방식으로 회계 처리해 다스로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심 의원 측은 ‘한겨레신문’의 2012년 11월 9일 보도에 의하면 ‘2008년 1~2월 특검 수사에서 다스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이 이뤄졌고, 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충청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 상수원에 관광단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신창현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댐 친환경 이용 협력사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수공과 옥천군이 605억 원을 들여 대청호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장계면에 22개의 국가별 정원과 유스호스텔, 각종 부대시설을 신축하거나 조성하기 위해 상수원관리규칙과 특별대책지역 지정 고시 개정을 환경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 의원은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이 관련 협의가 있었는지 물었고, 이 청장은 아직 요청받은 바 없지만 그런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관광단지 조성을 허용하는 순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관광지 개발도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는 게 신 의원 측의 우려다. 그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손잡고 수질 악화 초래가 뻔한 관광지 개발을 하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부정채용과 기관장 호화 리스 차량으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도 설전을 벌인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 함 사장과 강원랜드는 접대비를 물 쓰듯 사용하고 특별회의비로 편법 처리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기헌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중기벤처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함 사장이 취임 후 3년간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서울시내 특급호텔과 고급식당에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사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 측에 의하면 함 사장은 2015년 7월 22일 서울 강남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저녁 시간에 31만5000원씩 각각 다른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이를 부서회의비와 접대비로 각각 회계 처리했다. 일요일인 2015년 8월 9일 점심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57만5999원을 특별회의비로 결제하고, 저녁 서울 강남 P특급호텔에서 53만5401원을 특별회의비로 지출했다. 이어 2015년 11월 24일 저녁 서울 서초구 I고급양식당에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부정채용과 기관장의 호화 리스 차량으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가 이번에는 자회사와 출자회사의 경영적자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동수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강원랜드의 자회사와 출자회사로 인해 사업 개시일로부터 지금까지 총 1887억 7300만원의 자산을 손상했으며 2163억 6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의원 측에 의하면 강원랜드는 지금까지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상동테마파크, 하이원 추추파크 등 자회사 3곳, 문경 레저타운, 블랙밸리 C.C, 동강시스타, 대천리조트, 바리오화순 등 출자회사 5곳에 3104억 23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3곳의 자회사로 인해 1128억 4200만원, 5곳의 출자회사로 인해 759억 3100만원의 자산손상을 기록했다. 8개사 중 자산손상을 기록하지 않은 회사는 바리오화순 1곳이었다. 또한 8곳의 자회사와 출자회사는 사업 시작일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2163억 6920만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누적적자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취업청탁 채용비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강원랜드는 기관장인 함승희 사장이 카니발 리무진을 리스해 호화 개조로 매매가보다 비싸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함승희 사장이 배기량 2199cc의 9인용 카니발 리무진을 관용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월 이용료가 301만 9000원으로 3년간 리스료 총액 1억 868만원이라고 18일 밝혔다.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 (사진=newsis)함 사장의 카니발 리스료는 매매가인 55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마사지시스템과 의전용 의자, 독서등, 수납장, 열선 시스템 등을 추가했기 때문이라는 것. 지난 1월 강원랜드가 차량 임차를 위해 공개한 입찰공고문 과업지시서에 의하면, 차량 내부 개조는 세부적으로 의전용 전동시트와 헤드레스트 2석 950만원, 하부 트림 인테리어 개선작업 580만원, 천장과 상부 트림 가죽 작업 380만원, 1열·3열 성능 개선형 시트 제작 360만원, 풋레스트와 언더서포터, 수납포켓 300만원 등이다. 차량 내부 개조에 소요된 예산만 3434만6364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립 농업전문대학인 한국농수산대학교는 교수채용 부정심사로 합격자가 바뀌는 부정채용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작년 한국농수산대학 정기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월 말산업과 교수 신규채용을 하면서 전공심사 점수를 최대 25점 이상 줄 수 없는 규정을 무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newsis)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하고 심사위원들(자체 교수들)이 최종 합격자에게 25점 이상 점수를 높게 주고, 그 점수를 학교 측이 그대로 적용해 실제 합격해야 할 지원자가 떨어졌다는 것. 홍 의원 측은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에 이런 교수 부정채용에 대해 근거 규정이 없어 뒤바뀐 합격자가 지금도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 합격해야 할 지원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채용업무를 총괄한 교부수장은 채용부정이 있었음에도 경징계인 견책만 받고 직위를 유지하고 있어 ‘봐 주기 감사’를 했다는 비판이다. 특히 홍 의원 측은 대부분의 국립대들이 교수 채용 전형에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붉은 불개미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년 동안 13종의 외래 식물병해충이 유입돼 여의도 3배 면적의 과수농가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newsis)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수화상병 등 13종의 외래 병해충이 유입돼 전국적으로 여의도 면적(290ha) 3배가 넘는 965ha 과수 면적에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공적방제에 의한 피해보상금 368억 원이 농가에 지급됐다는 것. 홍 의원 측에 의하면 피해 면적 기준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과수화상병은 2015년 미국과 일본을 통해 유입됐다. 285ha 규모의 사과와 배 등 과수농가에 피해를 입혀, 146억 원의 피해보상이 이뤄졌다. 아울러 해외 병해충은 허술한 검역 병해충 검사로 인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입 식물 역학조사를 통과해 유입됐으며, 유입 경로와 시기 등 관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고 피해농가가 발생해야만 해외 병해충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수입 묘목 등에 의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정경유착 게이트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의 서울구치소 변호인 접견 횟수가 모두 구금일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일각에서 피고인 방어권 보장이나 인권 보장을 이유로 구속기간 연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국정농단이라는 중대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일반 국민은 상상하기 어려운 ‘황제 수용’ 생활을 하고 있는 실상을 밝히지 않은 채 피고인 인권 보장을 이유로 구속기간 연장조차 불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newsis)법원은 국정농단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구속 사유를 인정하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 원내대표 측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24일 기준 박 전 대통령은 총 구금일수 147일 동안 148번, 이재용 부회장은 178일 동안 237번, 김기춘 전 실장은 205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87%는 남북 언어동질성 회복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 평화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제571돌을 맞는 한글날 국립국어원이 수행한 ‘남북언어의식조사 보고서(2016년 11월)’를 토대로 남북언어의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북 언어 동질성 회복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표=유은혜 의원실 제공)보고서에 의하면 ‘통일 후 남북한 주민 간 통합이 가장 어려운 분야’에 대한 질문에 ‘정치’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30%), 문화(23.3%), 언어(3.4%) 순이었다. 언어가 남북한 사회에서 가장 동질적 분야인 것으로 풀이되지만, 남북 간의 언어통합 노력은 분단 상태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남북 언어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통합 노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 24.9%, ‘어느 정도 필요하다’ 62.6%였다. ‘필요하다’는 의견이 87.5%로 높은 수준이었다. ‘남북 언어통합 노력을 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585억 원 투자해 도입한 고속도로의 원톨링시스템 오류로 10대 중 1대는 통행료를 잘못 징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톨링시스템은 고속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다. 영상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 동선을 파악해 마지막 영업소에서 통행료를 한 번에 납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통행료 환불 건수와 환불하지 못한 건수 및 금액 현황 (표=김재원 의원실 제공)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작년 11월 11일 원톨링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올해 1~7월 총 26만4000여 건의 통행료가 잘못 정산됐다고 6일 밝혔다.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추가 징수한 경우는 12만6000여 건, 6억700만원이었다. 실제 통행료보다 많이 계산돼 고객들에게 환불해야 할 경우는 5800여건, 1100만원이었다. 김 의원 측은 현금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할 경우 고객이 도로공사에 직접 환불 요청을 하지 않으면 돌려줄 방법이 없다며, 도로공사가 실제 통행료를 돌려준 경우는 9%로 10 명 중 1명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의료급여층은 노인 임플란트 비용 사용률이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일수록 고가인 임플란트보다 저가인 틀니를 선택하기 때문에 저소득층 구강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임플란트 사용 현황이 저조하다고 2일 밝혔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의 노인 틀니, 임플란트 비용 청구 현황 (표=윤소하 의원실 제공)작년 건강보험 가입자 적용인구는 715만명. 이중 틀니는 5.94%인 42만5000명, 임플란트는 7.45%인 53만2000명이 지원받았다.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는 적용인구 49만5000명 중 틀니 8.15%(4만명), 임플란트 4.49%(2만2000명)이 급여 지원을 받았다. 가격이 저렴한 틀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많이 사용하고, 가격이 높은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사용이 많았다. 건강보험 가입자도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임플란트 사용 실적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의 완전 틀니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