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웅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 144억 원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는데, 내년에도 호실적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사진=newsis)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시장전망치를 상회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매출 2254억 원으로 사상 최대”라고 3일 밝혔다. 배 연구원에 의하면 대웅제약의 3분기 전문의약품(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1593억 원(+12.2%)으로 기저효과가 컸고, 일반의약품(의사 처방이 없어도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212억 원(+8.2%)으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수출은 35.7% 늘어난 266억 원으로 양호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62% 성장한 144억 원으로, 기저효과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1.1%p)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오는 2018년에도 양호한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대웅제약의 매출은 6.9% 증가한 9503억 원, 이중 전문의약품 매출 6403억 원(+4.7%), 일반의약품 매출 878억 원(+6.9%)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1354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기술직군 임금체계 변경 등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차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3분기 SK이노베이션이 전분기대비 11.3%,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매출 11조8000억 원, 각각 128.8%, 132.2% 늘어난 영업이익 963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기술직금 임금체계 변경에 따른 1회성 인건비 지급 400억 원, 작년 없었던 지방세 납부 금액 100억 원 등을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 수준의 양호한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4분기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은 안정적인 이익 흐름 이어갈 전망이지만, 화학부문은 비수기 영향과 신규 폴리에틸렌(PE) 설비 가동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18년에는 안정적인 정유업 시황을 바탕으로 3조원 수준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세계 석유제품 수요는 연간 130만B/D(하루 평균 정제될 배럴)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2018년 증설 설비는 70만B/D 내외로 타이트한 수급을 이어가며 정제 마진 강세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T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에서 ‘5G 선도사업자상’과 ‘유선네트워크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8 노섬버랜드 애비뉴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Global Telecoms Awards 2017)’에서 ‘5G 선도사업자상(Advancing the road to 5G)’과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Evolution)’을 수상한 것. 회사 측에 의하면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Informa)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다. 통신,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미디어, 마케팅 분야까지 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KT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에서 ‘5G 선도사업자상’을 수상하며 5G 국제 표준화의 노력을 세계에 인정받게 됐다며, MWC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며 세계 무대에 5G 비전을 제시한 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길 미술관 산책’을 통해 ‘더 많은 소통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의 경직된 조회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나누고자 김 회장이 직접 제안한 ‘정동길 따라 걷는 가을 미술관 산책’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조회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형태의 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대화가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한 직원은 “평소 그룹 회장과 임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스레 함께할 수 있었다”며 “미술관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평소 멀게 느껴지던 회장과 임원들이 한결 가까워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측에 의하면 평소보다 일찍 업무를 마친 김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110여명은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하는 서울시립미술관 관람, 가을맞이 덕수궁 길 산책, 만찬과 함께 즐기는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김 회장은 건축물과 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이징포럼 개막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당위성을 국제무대에서 제안한 것이라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SK 측에 의하면 최 회장은 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7’ 개막연설을 통해 “중국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사회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거의 매년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이어 최 회장은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 : 세계의 가치와 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져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오늘날의 사회문제는 이미 정부와 시민단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주당 평균 주가 3% 이상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미래에셋생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산월인 12월 한 달간 종가 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런 시장 친화적 배당 정책을 새로운 자본규제(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오는 2019년까지 유지한다며, 실제 배당은 책임준비금 수준과 보험 계약상 의무 등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건전한 자산과 부채 구조, 영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성향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식 가치의 정상화를 위해 배당성향이나 시가배당률 측면에서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근로시간 기록의 10년 이상 보존을 의무화하고, 축소와 조작을 금지하는 법안이 입법 발의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신창현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근로시간 기록 후 10년 이상 보존의무, 근로시간 기록 축소와 조작 금지를 규정하고 위반시 무거운 처벌 규정을 신설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신 의원 측에 의하면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경인지방 우정청 소속 우체국들이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집배원들의 초과근로시간을 조직적으로 축소,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업무 매뉴얼로 축소, 조작을 지시하고 부서장의 결재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임금 체불뿐만 아니라 과로사한 집배원들의 업무상 재해 인정을 방해하는 증거 조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인지역 우체국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로수당 축소‧조작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25개 우체국에서 696명 집배원의 초과근로수당 2억7655만원이 미지급된 것을 발견했는데, 근로시간 축소와 조작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신 의원은 “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사업 안정적 성장으로 3분기 1.3% 증가한 영업이익 21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총 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3조59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매출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전분기대비 1.9% 성장한 2조377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6%,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1428억 원을 보였다. 영업수익(무선·유선수익 등을 합산한 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고가치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조406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1303만3000명 중 LTE 가입자는 1186만1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1%에 달했다. 무선수익 성장을 견인한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는 멤버십 혜택 확대, 결합 및 장기 고객을 위한 U+가족무한사랑 등 할인 프로그램 요인으로 풀이했다.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선택약정할인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3만5316원을 기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금융그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2년 연속 월드기업과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KB금융그룹은 1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국제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처음으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며 “올해 윤리경영 실천, 정보보안, 사회공헌 활동, 금융포용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금융그룹의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세계 25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평가한 후 상위기업에 대하여 월드(World)지수, 아시아 퍼시픽(As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외 16개 운용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신한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 2017’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신한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 2017’은 이달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3층)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무역금융, 미국부동산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6개 해외 운용사가 참여해 ‘최근 시장환경을 고려한 ALP(Alternative Loan Portfolio) 투자전략’을 다룬다. 2부는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해외 운용사들이 패널로 나서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와 전략별 투자기회 탐색’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3부에서는 타임폴리오 등 국내 헤지펀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운용사 대표들이 ‘국내 헤지펀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다룰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현장에 마련된 16개 부스에서는 운용사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운용사 전략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동시에 마련된다. 신한금융투자 PBS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헤지펀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1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 (사진=농협은행 제공)은행 측에 의하면 농협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 5160억 원(연결 손익 기준)을 시현했으며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3조37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4424억 원으로 7.4%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작년 말 대비 5조3000억 원 증가한 207조2000억 원, 예수금은 10조원 증가한 201조원으로 사업 규모가 성장했다. 추정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 70.04%, 연체율 0.5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p, 13.11%p, 0.07%p 개선됐다. 은행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작년 말 대비 0.04%p 상향했다. 농협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 추진, 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골프 접대를 한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장석춘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고용정보원이 최근 골프접대 등으로 유착이 의심되는 특정업체에 일감몰아주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장 의원 측에 의하면 지난 9월 고용정보원이 발주한 200억 원 규모의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을 수주한 H업체 대표와 고용정보원 사업 담당 직원이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투서를 통해 밝혀진 게 의혹의 발단이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워크넷팀 사업’ 97건 중 H업체와 계약한 사업이 37건, 계약 금액 218여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 9년간 워크넷팀 전체 계약 금액 456여억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2009년 이후 고용정보원이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사업 총 550건 중 H업체와 계약한 건수는 27건으로 업체 중 1위였다. 또한 골프 접대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일자리정보 플랫폼 기반 및 일자리포털 구축사업’은 워크넷팀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퇴진과 3대 부문장 사장을 새로 임명해 세대 교체를 단행한 삼성전자가 1일 창립 4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newsis)회사 측에 의하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이번 3분기에 퇴직 의사를 밝힌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회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일부 사업의 성장 둔화, 신성장동력 확보 지연 등 여전히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1위를 달성한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수많은 1위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한 순간에 무너졌고 우리도 사업 재편, 경영 시스템 변화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다가올 10년은 사회와 인구구조, 기술혁신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며 AI, IoT 등 산업이 급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고객의 요구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기존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와 총수 사돈기업 삼표에 대한 일감몰아주기와 통행세 편취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지난달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측에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심 의원 측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의 통행세 편취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자동차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통행세 편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장인 기업인 삼표의 통행세 편취와 일감몰아주기 등 만연한 편법적 경영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총수 일가를 위한 통행세 편취와 일감몰아주기가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대표적 적폐라며, 지난 19대 국회 때 이를 막기 위해 독점 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의2라는 별도 조문이 만들어질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설립 후 현대차그룹 물류 대부분을 전담하며 성장한 회사로, 삼표 정도원 사장은 정의선 부회장의 장인으로 현대차그룹과 사돈 관계 회사라는 것. 현대글로비스와 삼표는 실질적 역할이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철강 계열사 현대제철의 석회석 공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노동자 사망시 1년 이상으로 징역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차단하겠다는 것.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신창현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시 잇따르고 있는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거제 삼성중공업, 남양주, 의정부 등 최근 빈발하는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이 하도급 문제로, 최근 5년 반 동안 타워크레인 사망사고 23명의 대다수가 하도급 업체 근로자였기 때문이라고 입법 취지를 전했다. 신 의원 측에 의하면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망사고 23건 중 수사 중인 2건을 제외하고, 건설사 원청을 기소한 15건에 대해 벌금 12건, 무혐의 2건, 기소유예 1건으로 마무리됐다. 사람이 죽는 중대 재해가 발생해도 원청의 최대 형량은 벌금이었는데, 원청의 책임이 가볍기 때문에 하도급업체가 27년이 지난 노후 타워크레인으로 작업해도 원청회사가 제지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에 타워크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