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제2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5일 산업부에 다르면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김영만 FTA상품과장, 말련측은 수마티 발라크리쉬난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금년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시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지난 7월 제1차 협상을 개최해 협상 범위, 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세칙(ToR)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양국 관심품목을 중심으로 상품시장 추가자유화, 경제협력 강화 방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동 협상이 1960년 수교 이래 40여년 간 지속된 양국 경제관계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신남방 정책의 중심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FT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 등 말련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해수부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9년 상반기(1~6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생산량은 38만톤으로 지난해 35만5천톤에 비해 7.2%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6만4천톤, 고등어 2만2천톤, 오징어 1만9천톤, 청어 1만8천톤, 삼치 1만2천톤, 갈치 1만톤, 붉은대게 9천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오징어(98%↑), 삼치(53%↑), 전갱이(45%↑), 멸치(30%↑)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가자미류, 청어, 참조기는 전년 수준, 갈치(39%↓), 고등어(35%↓), 꽃게(28%↓), 붉은대게(25%↓)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징어는 지난 겨울 평년 대비 온난한 환경조건에 의해 적정한 산란장이 형성된 것이 어획량 증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또한 오징어의 남하(1~3월), 북상(5~6월) 회유시기에 각각 평년 대비 고수온(1~3월), 저수온(5~6월) 현상으로 동해안에서의 어장형성 시기가 길어지며 어군밀도가 증가한 것도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치는 상반기 대마난류 세력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8590원(인상률 2.87%)으로 고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 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5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8590원 결정 경위와 한국노총에서 제출한 이의제기서 검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 차관은 "8590원으로 확정 고시와 관련 7월 24일 한국노총이 제기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의제기가 없었으며 2020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한국노총에서 제출한 이의제기서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심의 의결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없고 최저임금위원회에 부여된 적법한 권한 내에서 독립성, 중립성을 견지하면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판단하여 최저임금법에 의한 재심의 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최저임금 결정 기준과 관련한 적법성을 검토해 봤는데 그간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최저임금법 취지에 따라 최저임금 결정 기준인 근로자 생계비, 유사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와 관련한 상세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해관계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제공=낙동강청)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관내 펜션, 음식점 등의 소규모 개인오수처리시설에(40㎥/일 미만)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수, 분뇨 등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결되지 않는 낙동강유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8월 5일 부터 8월 9일 까지(5일간) 실시한다. 시설운영자의 관리역량 강화를 유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부실관리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시설물 관리상태(고장설비 방치) 등이다. 고의로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나 개인하수 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방류수 수질기준이 초과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설의 적정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낙동강 지류·지천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각종 수질오염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
민중당은 8월 5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지소미아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민중당)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민중당은 8월 5일 오전10시 국회 정론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김종훈(울산 동구) 원내대표는 “일본 경제침략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하는 시민여론이 전국 곳곳에서 울펴 퍼진다”며 “국민반대에도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외교적폐의 산물을 촛불정부가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 했다. 김 의원은 또 “민중당은 원내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촉구안을 발의하고 토론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은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까지, 아베정부의 의도는 명백하다. 전쟁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거사를 부정하고 우리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노골적인 속셈이다. 경제를 무기로 한 사실상 제2의 침략이다. 이런 아베정부와 군사정보를 교류하고 군사협력을 하다니 말이 되는가"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정농단으로 혼란스럽던 박근혜 정권 말기,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체결됐다. 북핵 대응을 핑계로 자위대를 군사협력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오른쪽)과 김명준 맵퍼스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일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와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력형 사고대응 서비스’란 고속도로에서 돌발 상황에 의해 차량의 급정지·갓길정차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맵퍼스의 아틀란(ATLAN) S/W가 설치된 내비게이션이 수집한 정보가 공사 교통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고, 이에 공사는 해당 구간 CCTV를 확인 후 경찰·소방서 등에 연락해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공동개발을 거쳐 금년 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전방 사고 정보는 뒤따르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도 전송돼 신속대응 뿐만 아니라 2차 사고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1~2km 간격으로 설치된 VDS(차량검지기)를 통해 돌발 상황 감지가 가능하지만 VDS가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인지하고 조치를 취하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
코레일 사옥.(사진=코레일)[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시행한 공공운임 할인 확대로 전년 상반기 31만7000명보다 약 60% 증가한 51만8000명이 혜택을 입었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1월부터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아연령을 만 4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늘리고, KTX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가족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는 등 공공운임 할인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또 4월부터 다자녀 가족 할인 혜택을 받을 때 역에 방문해 사전 등록할 필요 없이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공할인 인증절차 간소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동반유아 할인 이용객은 48만명으로 전년 31만3000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다자녀 행복 할인을 받은 사람은 3만8000명으로 전년 4300명보다 9배 가량 크게 늘었다. 나아가 코레일은 공공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할인 상품의 이름을 ‘기차누리’로 새롭게 정하고 인증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 또 임산부가 일반실 운임으로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맘편한 KTX’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 가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중인 박지원 전 대표.(사진=박지원트위터)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해 “설마 했던 게 현실로 나타났다”며 “우리 정치권과 국민이 단결해서 아베와 일본정부의 폭거에 맞서 싸우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미래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8월 5일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례하다”고 한 일본 외무성 차관이 발언에 대해서는 “정통 외교 관료로서 타국의 국가원수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것은 지극히 무례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를 의도적으로 자극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외교관으로서 할 수 없는 틀려먹은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한일 양국이 한발씩 물러나는 중재안을 제안했지만 일본이 거부했다”며 “스틸웰 국무성 차관보도 한일문제에 개입하겠다고 했고,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 외상과 3자 회담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30분 3자회담’으로 끝나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금융 35조원, 인수·합병(M&A) 2조5000억원, 연구·개발(R&D) 7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런 자금을 투입, 조기 기술 개발, 신·증설 신속 처리,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20대 품목 공급은 1년 이내에, 80대 품목은 5년 이내에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100대 품목 공급 안정성 조기 확보 ▲대규모 자금 지원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소재부품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 등 강력한 추진 체계 마련으로 구성됐다. 우선 수급 위험이 큰 100대 품목을 선정, 각종 애로를 해소해 이른 시일 내에 공급을 안정화한다. 불산·포토레지스트 등 주력 산업 및 신산업 관련 핵심 소재 20개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대체 수입국을 신속히 확보한다. 1년 내에 공급 안정화를 추진한다. 24시간 통관 지원 체제를 가동해 물량 확보를 돕고 40%포인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안건으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당정청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본예산 규모를 최소 ‘1조원+α’로 결정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최근 일본이 내린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한 대책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청은 오는 2021년 일몰 예정인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대상을 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 확대하고, 해당 법령을 상시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업을 육성해 향후 5년간 100개 기업을 지정, 기술자유를 적극 추진하고 연구지원 및 세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내 공급망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업간 상호협력에 대한 자금·세제·규제 완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 강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실증 양상, 테스트베드도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재부품기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해외 전문 인력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해안경관도로 및 명품 전망공간 도면(사진=경남도)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문화와 관광 자원이 넘쳐나는 남해안을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거제에서부터 남해까지의 남해안 해안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는 남해안 관광 개발지가 즐비해서 이번 여름 휴가지로 최적이다. 지난 해 국토교통부는「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를 선정했다. 그 중 경남은 △ 거제시의 병대도 전망대, 바람의언덕, 구조라 전망데크 △ 통영시의 사량도 전망대, 달아전망대, 국제음악당 △ 남해군의 관음포 첨망대, 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전망쉼터, 독일마을전망대가 선정됐다. 경남의 10개소는 각 지역별 특색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바닷가를 찾는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요 해안 조망지를 잇는 거제~남해간 해안경관도로는 총 길이 164.1㎞, 경남 6개 시․ 군에 걸쳐있다. 시원한 해안 절경과 풍부한 볼거리로 여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해안 드라이브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신선대에서 출발하는 학동~와현해안도로를 시작으로 남해와 하동의 지역화합의 상징물인 노량대교를 볼 수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내년부터 버스·화물차 운전자는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9m 이상의 버스, 20톤 초과 화물·특수차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미장착자에 대해 내년 1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차로이탈 경고장치는 ‘교통안전법’상 의무 설치로 규정하고 있다. 과태료 규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1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는 운행기록장치 미장착자와 동일하게 위반행위 횟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차로이탈 경고장치 대상 차량에 대해 지난해부터 장착비용의 80%,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할 경우 오는 11월까지 장착을 완료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해당 지자체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내년부터 부동산거래 신고기한이 현행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되고, 계약이 해제된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집주인의 가격담합을 금지하고 과장광고, 허위매물을 방지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및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3 대책의 일환으로 시장을 교란하는 허위계약 신고(일명 자전거래), 가격담합 등 여러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에 따라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를 위해 현행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또 거래계약이 해제·무효·취소된 경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다운게약, 허위계약 신고 등 부동산 거래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처벌과 단속도 강화된다. 허위계약 신고 시에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신고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오는 10월까지 저작권 침해 해외사이트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함께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을 ‘저작권 침해 해외사이트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2018년에 이어 2019년 2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국내 단속을 피해 서버를 해외로 이전하여 불법복제물을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 현재까지 총 32개 사이트를 폐쇄하고 그중 18개 사이트의 운영자를 검거했다. ◇ 웹툰, 토렌트 등 주요 저작권 침해 해외사이트 30여 개 수사 문체부에 따르면 2018년 1차 합동단속으로 대표적인 불법 사이트 ‘밤토끼’를 비롯해 ‘토렌트킴’, ‘마루마루’ 등의 운영자를 검거했으나, 최근 유사한 사이트를 통한 불법복제물 유통이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본격적인 추가 단속에 나서게 됐다. 한국저작권 보호원의 모니터링 결과와 신고민원 접수 결과를 토대로 웹툰, 만화, 토렌트 등 유형별 이용자 상위 불법 사이트 30여 개를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1차 정부합동단속 과정에서 검거되지 않고 계속 운영하고 있는 일부 사이트도 단속한다. 2019년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구을·국회 기재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 1위 일본 업체인 ABC마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접수 건수가 680건에 달하고, 30% 이상의 소비자들이 구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일본상품 피해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5개 일본 업체에 대해 1,134건의 구제신청이 접수됐고, ABC마트가 680건(60%)을 기록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데상트 175건, 소니코리아 58건, 유니클로 49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피해구제신청 1, 2위를 기록한 ABC마트와 데상트는 일본 본사지분이 각각 99.96%, 100%인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는 등 성업 중에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이유별로 보면, 품질․AS 관련이 1,037건을 기록해 전체 90%이상을 차지했고, 계약관련 73건과 부당행위, 안전관련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처리 결과를 보면 ‘교환’을 통해 350건이 합의돼 가장 많았고, ‘정보제공 및 상담기타’ 등에 머물러 피해구제를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