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최근 식재료 부실 논란에 대해 대고객 호소문을 1일 발표했다. 사진제공=맥도날드[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햄버거병과 관련해 재수사를 받는 한국맥도날드가 매장 식재료 부실 논란에 대해 대고객 호소문을 1일 발표했다. 이날 맥도날드 임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최근 몇몇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과 언론 보도로 인해 전국 410개 매장의 저희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식품 안전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왔고,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식재료 논란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개인의 일방적 주장과 정확한 사실 확인이 동반되지 않은 보도"라며, "마치 저희가 고객의 안전을 뒤로 한 기업으로 매도되고 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엄격한 품질 관리로 업계를 선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 임직원들은 이번 일을 더 열심히 하라는 고객님의 충고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분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 호소 드린다. 더 이상 저희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 양종삼 국장은 1일 국토부와 합동으로 LH가 관리하는 서울·인천·경기·대전(충남 포함) 4개 지역 약 64만 호 공공임대주택을 점검한 결과 부적정 사례 총 600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관리하는 서울·인천·경기·대전(충남 포함) 4개 지역 약 64만 호 공공임대주택을 정부가 점검한 결과 부적정 사례 총 600건이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과 국토교통부는 1일 LH 공공임대주택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급물량이 많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충남 등 4개 지역본부 물량 약 64만 호를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약 2년 동안 입주자 모집부터 임대운영·관리까지 임대주택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입주자 모집·선정 분야 23건, 임대운영·관리 분야 577건(미회수금 9억 6,300만 원) 등 총 600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임대 운영 관리 부실 사례별로는 갱신계약 요건 미충족자에 대한 조치 미흡이 32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년 이상 장기 임대료 등 체납세대 조치 미
1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오는 6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한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오는 6일 오전 10시에 개최한 뒤, 그 결과를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에 개최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신청한 지자체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와 경기 고양시·남양주시 등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신청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의 정량적 요건은 투기과열지구 중 직전 1년 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직전 2개월 모두 평균 청약경쟁률 5:1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 주택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지역 중 하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 좌에서 두번째)가 1일 오전 한은에서 열림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급격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1일 오전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이 총재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생산성 제고가 절실하다"며,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들의 공통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의 말을 인용해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생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의 전부'라고 지적했듯이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그 근거로 지난 2010년 1%대에서 올해 2%대 초반까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지난 10년 간 잠재성장률과 최근까지 정체돼 있는 유로지역을 비교했다. 또한 그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융산업은 통신·기계장비임대업 등과 함께 생산자 서비스에서 핵심 역할을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위험 금융상품인 DLF 등의 판매와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금감원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개선안 마련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금감원은 DLF·DLS 판매 은행 등 금융회사들에 대한 현장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금감원은 중간 검사 결과 은행들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신용정보법 개정 등 규제완화에 대한 뜻도 밝혔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원유인 빅데이터 혁명을 금융이 선도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계류 중인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중소기업 특화 소형 투자중개회사 설립 허용 등 진입 장변 낮추기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죄를 범했을 때 심신장애로 인한 형의 감면(면제·감경)을 적용하지 않고,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했다. 홍철호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2~'16년) 동안 발생한 5대 강력범죄(강도·살인·강간·절도·폭력) 중 27.5%(70만 8,794건)가 음주상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형법 제10조에 따르면 술을 마셔서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인 상태가 된 경우 그 행위를 처벌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하고 있다. 물론, 해당 규정의 취지는 술에 취해 '사물변별' 또는 '의사결정' 능력이 아예 없거나 미약했다는 것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한다는 것이며, 현행법상 위험의 발생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자의 행위에는 감면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행법상의 규정으로는 법원이 범죄 당시 '개인의 사고능력'을 '명확히 인식 및 분별할 수 없는 한계적 문제'가 있다는 것과 자발적 음주행위는 자의적으로 심신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 법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악수하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제공=박지원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수사했던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외압을 행사하고, 수사를 지연시켜 수사를 방해한 당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국민 앞에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국제사법위원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13년 서울고지검 국정감사 질의 영상을 상영한 뒤 "당시 윤 후보자가 제 질의에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증언을 해 배석했던 40여 명의 서울고지검 산하 검사들이 '휴~'하는 한숨을 쉬었다"며, "이 증언으로 이명박근혜 정권은 무너졌고, 촛불혁명에 의해서 오늘의 문재인정부가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러한 기개를 가진 윤 후보자가 검찰에 대한 수사 외압을 막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꼭 검찰총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믿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자는 "학교에서 검찰총장은 검사가 외적인 압력에서 벗어나 정당하게 수사하도록 지키라는 차원에서 있는 자리라고 배운 만큼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
20일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악성 고액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관계 부처 장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납세의 의무'는 국민이 권리를 누리는 대신 져야 할 헌법상 의무"라며,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더 이상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국세청과 관련부처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로 면탈하고 조세정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학재단 비리와 요양원들의 보조금 부정 수급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교육부 감사 결과 일부 사학법인에서 횡령·회계부정 행위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며, "회계·채용·입시부정 등 비리 행위가 일어난 대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김도읍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근 라돈사태를 비롯해 방사능 물질에 대한 국민적 공포가 커져가는 가운데 부산, 인천, 경남 창원, 경북 포항 등 전국 8곳의 제강사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이 여전히 관련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관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실질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제강사 사업장에서 방사능 오염 물질이 관련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사업장 내 방치되고 있어 관련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사능 유의물질 처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김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14~'18년) 동안 부산, 인천, 창원, 포항 등 전국 8곳 14개 제강사 18개 사업장에서 126건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34건(27%)은 사업장 내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14건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으며, 2015년 18건, 20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일본과 홍콩에서 해외 IR을 실시한다. 이번 IR 일정 동안 손태승 회장은 국부펀드·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렸다. 특히,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번째인 이번 해외 IR에서 손태승 회장은 2018년 호실적에 이어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 본격적인 비은행부문의 M&A를 통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는 물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런던, 스톡홀름,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IR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올해 성공적 지주 출범에도 기여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