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경영을 이끌어온 이 회장이 2019년 1월 1일부터 그룹 회장직을 비롯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One & Only)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성공퍼즐세션 말미에 예고 없이 연단에 올라 "내년부터 그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며 "앞으로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올려 퇴임을 공식화했다. 코오롱측은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서신에서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밝혀 창업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 아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김 비서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한양대 후배이며 임 실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3일 0시 35분께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음주 상태로 1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차를 몰던 중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콜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서행으로 운전하다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정차해 있었고, 이를 본 경찰이 음주를 의심해 단속했다. 경찰은 김 비서관이 현장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으며, 경찰서 출석 확인을 받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뒷좌석에는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 등 동승자 관련 부분은 추후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전비서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조사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이 영입 추진 중인 김형남 한국타이어 부사장.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LG그룹이 신학철 전 3M 수석부회장을 LG화학 신임 대표로 영입한 데 이어 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 영입에 나선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외부 인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LG그룹 내에서는 연말 동안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주 실시 예정인 정기인사를 앞두고 김 부사장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전문가’로 알려진 김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기계공학 박사학위 과정을 거쳐 지난 1983년 기아자동차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자동차 섀시설계팀장, 르노삼성자동차연구소 중대형 수석엔지니어 및 구매본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13년 한국타이어로 이직해 구매부문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5년 12월부터는 연구개발본부장을 겸임했다. 재계 관계자들은 김 부사장 영입으로 LG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 부문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 부사장이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그동안 JTBC '뉴스룸'을 이끌면서 JTBC의 시사 보도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그룹은 손 사장을 종합편성채널 JTBC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도부문 사장에 임명된 지 5년여 만이다. 손 사장은 앞으로 보도 부분을 비롯해 예능, 드라마, 교양 등 방송과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전권을 쥐게 됐다. 손 사장의 활약으로 JTBC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 '최순실 게이트' 등 정권교체 국면에서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JTBC 뉴스는 KBS를 제외한 SBS, MBC 뉴스 시청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2006년 아나운서 국장직을 끝으로 MBC를 나와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교수로 재직했다가 JTBC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인사 발령 일자는 오는 20일이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7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재검토를 지시했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가 준비한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그동안 수렴한 의견들을 종합하되 국민들의 의견이 보다 폭넓고 충실히 반영되도록 수정‧보완하라"며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박 장관이 중간보고한 안에 대해 현재 국민들이 생각하는 연금 개혁 방향과 눈높이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제 느낌상 단순 재검토가 아닌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보험료율 인상 부분이 가장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문 대통령이 생각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림에 따라 오는 15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방안 등이 담긴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 정부안'을 공개할 예정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 좌측)가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 참여해 손혜원 의원(사진 우측)으로 부터 리니지M 사행성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국감방송 캡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확률형 아이템은 유저들에게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장치라며 사행성 논란을 부인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여한 김 대표는 "'리니지M'은 유저에게 사행성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은 원하는 아이템을 얻으려는 유저들에게 가장 공정하게 아이템을 나눠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돈으로 구매한 아이템으로 게임 내에서 상자 등에 담겨 있어 감정 등 확인 절차시 확률에 따라 품질, 등급, 기능 등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즉, 뽑기처럼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아이템 품질이 정해져 과금을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할 수 있어 그동안 논란이 일었다. '리니지M'에서 최고 등급인 '커츠의 검'을 획득할 확률은 0.0001%로 0.0003%인 슬롯머신 잭팟 확률보다 낮다. 해당 아이템은 아이템거래사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박용진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시세조종 등을 저지른 자가 범죄행위로 막대한 범죄수익을 취득하고도 해당 범죄수익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 받은 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6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따른 벌금이나 시장질서교란행위에 따른 과징금 계산시 부당이득의 산정기준을 규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을 대표 발의했다. 증권범죄를 집중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시세 조종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부당이득 산정불가 사유로 무죄를 선고받은 인원은 지난 2014년 1명, 2015년 15명, 2016년 12명, 2017년 21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7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시장질서교란행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사건에 대해 지난 8월 2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들의 차익이 온전히 부당행위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과징금 취소 판결을 내린 사례도 있다. 현행 부당이득액 산정방법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정KPMG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6개 증권사 리포트 평균값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삼정KPMG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삼정(KPMG)회계법인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부풀려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과정에서 유리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 자리에서 손호승 삼정회계법인 전무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에게 유리한 근거를 제공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삼정회계법인이 기업가치평가를 하면서 자체 평가 없이 6개 증권사 리포트 평가금액 평균값과 제일모직이 제시한 자료에 기초해 당시 사업자체가 없었던 바이오부분 영업가치 3조원을 합계해 부실평가를 했다고 추궁했다. 질의와 함께 김 의원이 공개한 제일모직 기업가치 평가 자료에 다르면 삼정회계법인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평가 금액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평가한 1조 5천억 원 보다 7배 높은 8조 5,640억 원에 평가했다. 더불어 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유동수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법인은 '지속가능성보고서'도 함께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20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업보고서 제출의무가 있는 법인은 지속가능성보고서도 함께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기업의 경제‧사회‧환경 등과 관련된 성과를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에게 미칠 지속가능성 영향을 공개하는 보고서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제정·운영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국내 기업도 참여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인 신규채용·이직·퇴직자 현황, 연령·계약유형별(정규직·비정규직) 현황, 사회적 약자 채용 현황 등 기업의 전반적인 고용 현황도 공개하고 있다. 인적 자산 운용은 기업 경영의 핵심적인 요소로 구직자와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들에게 기존의 회계감사보고서나 사업보고서 이상의 중요한 평가자료가 될 수 있어 반드시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유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제공=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8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이 총리는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환자 격리를 철저히 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라"며 "9일 오후 2시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해 메르스 종합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리는 SNS를 통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받기를 환자 스스로 귀국 전부터 이상을 느끼고 귀국 즉시 리무진 택시로 병원으로 직행, 바로 음압상태 격리. 비행기 동승자들도 전원 자가 격리. 초기대응은 잘 되고 있다"며 "국민께 신속투명하게 설명드려 불안감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9일 열릴 관계장관회의에는 박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서울대병원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메르스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부터 6일까지 쿠웨이트 출장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전남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 청년창업 희망 콘서트에서 로봇물고기 개발·제조 업체인 'AIRO'의 로봇물고기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도 자생적인 핀테크 생태계가 자리 잡아 기존 금융산업을 고도화하고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핀테크에 대한 지원·규제 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3일 판교 한국카카오은행에서 열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혁명은 이질적인 금융과 비금융간의 융합으로 기존 규율체계에 근본적인 고민을 제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기업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의 협업사례인 상담챗봇 시연, 앱투앱결제, 코어뱅킹 등 케이뱅크와 핀테크기업 간 협업사례가 소개됐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혁신 기술을 촉진하고 확산해 핀테크 생태계에서 하나의 구심점으로서 금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일상생활이 된 공인인증
(왼쪽부터)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관, 찰스 보먼 로드메이어, 김동연 부총리.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만나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찰스 보먼 런던금융특구 시장(로드메이어),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런던 금융특구 시장은 '로드메이어'라고 불리며 영국 의전 서열 2위인 임기 1년의 비정치직이다.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 산업을 대변하는 직위다. 양측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협상 과정에서 두 나라 관계가 흔들림이 없도록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양국 통상관계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영 자유무역협상(FTA) 추진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영국 내 한국기업들이 안정적 영업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에는 은행 7개, 보험회사 10개 등 총 26개사가 진출해 있다. 이에 대해 보먼 로드메이어는 "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사진제공=김경진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계열사인 LG전자에서 제조한 스마트폰에 아마존 앱을 미리 설치해서 판매하는 행위가 소비자 선택권과 공정경쟁 보장에 위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아마존은 구글, 애플과 함께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둔 초국가적 기업 중 하나로 '아마존 효과(Amazon Effect)'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산업을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아마존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했겠나"라며 LG유플러스가 LG스마트폰에 아마존 앱을 선 탑재 판매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LG유플러스는 LG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마존 쇼핑앱을 선탑재(Preload App)해 판매하고 있다. 선탑재 앱이란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미리 깔려있는 앱을 말하는데 PC 윈도우 탄생 때부터 현재의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선택권과 공정경쟁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많은 논란이 되어왔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컴퓨터 운영체제(OS)에 브라우저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사진제공=포스코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포스코를 이끌어 나갈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최종 확정됐다. 23일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최정우 포스코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8일 포스코는 권오준 현(現)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해 2개월여에 걸쳐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보 10명 외 폭넓은 후보군 검토를 위해 30여개의 주주사, 7개 외부 써치펌,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해 11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총 21명의 후보군을 발굴했다. 당시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았다. 승계카운슬은 총 8회에 걸쳐 회의를 열고 후보자 자질과 역량을 검토해왔으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승계카운슬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자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원 당선인이 도민을 위한 내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에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한다"며, "더욱 겸손하게 도민 속으로 들어가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당 중심의 정치보다는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에 의지하는 도정에 집중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뜨거운 지지와 그 힘으로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즉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제주도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 당선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의 길을 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제주도를 위해 향후 더불어민주당과도 협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4일 자정 기준 제주도지사 개표율 72.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 당선인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