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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자산운용사 절반 3분기 적자...전분기比 3.4% 증가

전체 운용자산 1114.5조...공모·사모형 펀드 모두 증가, 채권·재간접형 감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자산운용사 275곳 중 절반 가량이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자산운용사 275곳의 순이익은 206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5억원(3%)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21억원(25.6%) 증가했다.

 

이 중 142곳(51.6%)이 총 2463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133곳(48.4%)이 총 39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의 비율은 전분기(45.0%) 대비 3.4%포인트 늘었다.

 

사모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 200곳 중에서는 113곳(56.5%)이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3분기 전체 운용자산은 111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조7000억원(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수탁고는 63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조5000억원(2.5%) 증가했다.

 

공모펀드 운용자산은 236조1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채권형와 재간접형 펀드는 각각 2조7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났고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모펀드 운용자산은 전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늘어난 395조원을 기록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 혼합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위주로 늘었다.

 

3분기 자산운용사 수수료 수익은 67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억원(1.0%) 늘었으나, 판관비와 증권투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억원(0.6%), 111억원(81%)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추이를 점검하고 신설 자산운용사, 수익기반이 취약한 운용사의 재무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모펀드의 운용자산내역 및 운용구조, 펀드별 환매형태, 유동성, 레버리지 현황 등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