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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정몽규 "아시아나, 항공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 확보할 것"

“구조조정·명칭변경 계획 없어...경쟁력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2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최고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산은 국내대표 항공사 아시아나 본입찰 참여해 우협 선정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주 이상의 신주 인수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구조조정과 명칭변경에 대해서도 당장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인력조정 등 구조조정은 현재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기존 아시아나 항공의 명칭 또한 지금까지 상당히 좋은 브랜드 가치를 쌓아와 현재로서는 바꿀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우리 혼자서도 인수할 수 있는 재정 상태지만 (미래에셋)박현주 회장의 안목으로부터 인사이트를 받고 싶어 같이 하게 됐다”며 “인수 후 안정성 있고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파이낸스(금융 조달)를 할 계획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이번 아시아나 인수가 현산이 항공산업뿐 아닌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들과 긍정적 시너지 이뤄내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미래 경쟁력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