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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대폭 개선...스마트폰·디스플레이 견인

매출 62조35억원·영업익 7조7778억원...전분기 比 각 10.47%·17.9% 증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여전히 전년 대비 저하됐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분기보다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31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2조35억원, 영업이익 7조77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5.28%, 55.7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7%, 17.9% 늘었다.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되며 지난해보다 실적이 악화됐지만 스마트폰 등 세트(완제품) 판매 와 디스플레이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5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500억원) 대비 10조6000억원 급감했다. 전분기(3조4000억원)와 비교해도 3500억원이 줄어들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 매출액은 29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9200억원으로 전분기(1조5600억원) 대비 87.1% 급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매출액 9조26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3분기 매출 10조93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함에 따라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과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D램 재고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