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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비정규직 750만명 육박...월평균 임금 정규직 절반 수준

통계청 “조사 방식 변화로 비정규직 35만~50만명 새로 포함”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75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월평균 임근은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2055만9000명) 가운데 36.4%를 차지했다.

 

한시적 근로자(478만5000명)는 비정규직 근로자 중 64%로 나타났으며, 시간제 근로자(315만6000명)는 비정규직 중 42.2%를 차지했다. 파견근로 등 비전형 근로자는 204만5000명으로 비정규직 중 27.3%를 차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2만9000원으로, 정규직 근로자 임금(316만5000원)의 55% 수준이다.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5개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 줄었다. 정규직의 경우 7년 10개월로 작년 전보다 1개월 늘었다. 이들간 근속기간 격차는 5년 5개월로 1년 전보다 3개월 증가했다.

 

통계청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예전 기준으로는 정규직에 포함됐던 35만~50만명 정도가 조사 방식의 변화로 이번에 비정규직에 새로 포함됐다”며 "노인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사업 확대 및 고령층과 여성 등 구직활동 참여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