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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남영비비안,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쌍방울광림컨소시엄 선정

남석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75.88% 매각 추진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여성 속옷 브랜드 남영비비안이 남석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쌍방울과 광림이 구성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1일 남영비비안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당사가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을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7월 남영비비안은 라자드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남 회장(23.79%) 등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75.88%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라자드는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현황을 담은 투자안내문을 배포했고 국내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 등 다수의 원매자들이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투자안내문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57년 고(故) 남상수 회장이 남영비비안은 지난 62년간 국내 여성 속옷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 비비안 외에도 비비엠(BBM)·마터니티(Maternity)·젠토프(Gentoff)·수(秀)비비안·드로르(DELOR)·로즈버드(Rosebud)·판도라(PANDORA) 등 8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한 남영비비안은 지난 2014년 영업손실이 152억 원까지 급증한 뒤 2015년 82억원, 2016년 20억원 등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하면서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듯 했으나 작년 영업손실 39억원이 발생하면서 다시 적자 전환됐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