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코레일 사장 “머리 숙여 사과...파업 종결 위해 힘 쏟겠다”

“출근시간 열차 운행 집중 편성...수도권전철 100% 유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 시한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며 “출근시간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 및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간 이후에도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72.4%, 수도권전철은 88.1%,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61.8%와 66.7% 수준으로 축소 운행한다.

 

앞서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지난 5월22일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시작해 총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