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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WEF "韓 국가경쟁력 13위...ICT 보급 1위“

매년 2계단씩 국가경쟁력 상승...노사관계협력 순위는 최하 수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1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계경제포럼(WEF)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 2017년 17위, 2018년 15위를 기록해 매년 2계단씩 상승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6개 회원국 중 10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가운데서는 5위였다.

 

올해 한국의 노동시장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51위로 집계됐다. 특히 세부 항목 중 노사관계 협력 순위는 130위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었다. 그 외 정리해고비용(116위), 고용·해고 관행(102위), 외국인 노동자 고용의 용이성(100위)도 모두 100위권으로 나타났다.

 

기업 활력 순위는 지난해 22위에서 25위로 하락했다. '오너리스크에 대한 태도' 순위는 작년 77위에서 올해 88위로 떨어졌다.

 

반면 ICT 보급과 거시경제 안정성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프라(6위), 혁신역량(6위), 보건(8위) 등도 최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시장규모(14위), 금융 시스템(18위), 제도(26위), 기술(27위) 순위도 상위권에 머물렀다.

 

WEF는 "(한국은) ICT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면서도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고양과 국내 경쟁 촉진, 노동시장 이중구조·경직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