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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불매운동 여파 9월 일본車 판매 급감...전년 比 -60%

점유율 5.5%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렉서스 판매 전월대비 22% 감소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9월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신규등록 감소폭이 지난달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103대로 전년 동기 대비(2744대) 59.8%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2674대) 감소폭(-17.2%)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월(1398대) 감소폭은 -56.9%였다.

 

9월 기준 올해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누적 판매는 총 2만8657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 줄었다. 일본차 판매는 2014년 이래로 연간으로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일본차의 시장 점유율도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차 점유율은 5.5%로 나타났으며 1년 전(15.9%)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누적 점유율은 17.2%로 여전히 작년 동기(15.5%)보다 높다.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들이 주춤한 가운데 렉서스 등 일본차가 약진한 탓이다.

 

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은 469대로 작년 동월보다 49.8% 뛰었지만 전월(603대)에 비해선 22.2% 감소했다. 이밖에 도요타(374대) -61.9%, 혼다(166대) -82.2%, 인피니티(48대) -69.2%, 닛산(46대) -87.2%를 기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