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2013년 서울서 개업한 카페 45% 폐업...스타벅스는 0%

음식점·카페·술집 등 48% 폐업...룸살롱 폐업률 6%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13년 서울에 새로 생긴 식품위생업소(음식점, 카페, 술집 등) 가운데 48%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폐업률은 40%를 넘었지만 스타벅스는 한 곳도 사라지지 않았다.

 

3일 서울시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식품위생업소 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문을 연 3만1318개 업소 가운데 48%(1만5026개)가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폐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 중인 곳은 나머지 52%(1만7292개)로 나타났다.

 

2013년 영업을 시작한 식품위생업소 가운데 일반음식점은 1만4145개로 집계됐으며 38.5%(5443개)가 폐업했다. 전체 휴게음식점은 4618개로 폐업 비율은 50.0%(2292개)로 나타났다. 제과점은 525개 중에서 53.7%(282개)가 문을 닫았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1598개 가운데 72.4%(1157개)가 폐업했다.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1인 가구 증가에 맞물려 급격히 증가한 신규 편의점 240개 중 41%(99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CU 54개, GS25 15개, 세븐일레븐 8개, 미니스톱 7개, 기타 편의점 15개다.

 

이밖에도 2013년 오픈한 커피전문점 3199개 중 45%(1441곳)가 폐업했다. 문을 닫은 카페의 대다수는 개인사업자가 하는 소규모 카페였다. 반면 스타벅스는 68개 매장 가운데 폐업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다.

 

한편 53개의 신규 룸살롱의 폐업률은 5.7%(3곳)에 불과했다. 횟집 폐업률은 45.1%, 분식집은 44.3%, 경양식은 41.5%, 중식은 38.1%였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