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25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와 가공식품 등 음식료품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25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다. 앞서 최대치를 기록했던 5월(11조2천321억원) 기록을 3개월 만에 갱신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음식서비스(83.9%) 이며 음식료품(33.1%), 가전·전자·통신기기(30.1%)가 뒤를 이었다. 거래액은 각 9152억원, 1조 1989억원, 1조2453억원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금액은 7조3257억원으로 비중은 65.1%다. 앞서 7월 기록한 최대치(7조2천171억원)를 한 달 만에 깼다. 온라인쇼핑과 동일하게 음식서비스(89.3%)의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음·식료품(34.7%)도 급증했다.
통계청은 "가정간편식 등 음식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소비 트랜드가 변화돼 음식 관련 거래액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가전제품 거래액 증가 및 예년보다 빠른 추석명절 등도 작용해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