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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이노, 중국 EVE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LG화학 소송에도 투자 가속화

EVE에너지 합자회사 50대50 지분 보유...2022년 60~65GWh 생산규모 갖춰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EVE에너지와 중국내 배터리 제2공장을 지으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EVE에너지(億緯鋰能)는 전날 이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EVE에너지는 2001년 설립한 중국 배터리 전문업체로 광둥성 후이저우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내 두번째 배터리 생산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79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회사는 합자회사 지분을 각 50%씩 보유해 2공장을 함께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공장이 완성될 시 최대 25GWh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40GWh 증설을 추진 중으로, 2022년까지 총 60~65GWh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미국 ITC 및 연방법원 등에서 다수의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등을 진행 중에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