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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종합

'기회의 땅’아프리카 개척 지원 나선다 … K-SURE, 앙골라 재무부와 맞손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인프라 분야 사업 공동 발굴 및 지원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과의 업무 협약 체결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내외 공식 콜명칭)는 지난 4일(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앙골라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와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목)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하고,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新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인프라·플랜트·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 양국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방안 공동 모색 △ 잠재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강화 등이다.

 

양국 간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 이번 협약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될 새로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K-SURE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포럼」에 참석하여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사례와 관련 금융제도를 소개하였다.

 

K-SURE는 지난해 국내 태양광 패널 기업 등이 참여하는 앙골라 정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에 총 1조 791억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NLNG) 증설 프로젝트, 탄자니아 철도 차량 수출 프로젝트 등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한편 K-SURE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과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잠재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확대 및 공동 금융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장영진 K-SURE 사장은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이자 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자원 부국인 앙골라는, 우리 기업이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다”며,  “이번 협약이 앙골라를 포함해 14억 인구의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한-아프리카 간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