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전주시는 19일 가와시마 히로타치(川島 弘達) 이사장을 대표로 한 일본 타테바야시(館林) 청년회의소 관계자 5명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일본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향해 일본 내 행정기관과 각종 단체·기업과 함께하며 지역성과 풍토를 살려 지역민에게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단체로,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의 전주 방문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서전주 청년회의소와의 교류 40주년을 기념하여 전주를 찾은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는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서전주 청년회의소와의 교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전주시와의 다양한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본 타테바야시시(市)는 도쿄 북쪽 군마현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양질의 밀과 명산 아카기산의 깨끗한 물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이 도시는 특히 우동으로 유명하며, 일본의 유명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가 이곳 타테바야시시 출신으로 유명하다.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는 그간 서전주청년회의소와 △(구)금암 소공원((현)금암 노인복지관 앞 공원) 현장탑 건립 △전주천 환경정비 사업 △치어 방류 사업 △나무 심기 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서전주 청년회의소와의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서전주 청년회의소와 일본 타테바야시시 청년회의소가 서로 인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온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청년단체가 언어와 국경 등의 장벽을 초월하여 오랜 시간 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한 점이 매우 의의가 깊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타테바야시시 시민들도 우리 전주시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 단체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금보다도 돈독한 사이로 발전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북미와 유럽권 등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외교와 공공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가나자와, 중국 쑤저우 등과는 문화·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 활성화에 나서는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