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통제됐다.
20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40㎞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강풍 반경이 100㎞에 달해 항공기·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광주공항은 편성된 항공기 36편 중 제주·김포를 오가는 12편의 운항이 끊겼고, 여수공항은 여객기 14편 중 6편이 결항됐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오사카·상하이를 오가는 국내·국제선 5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또 목포·여수·완도 53개 항로의 74척 모두 통제 중이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기상 여건에 따라 항공기·여객선 운항은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